지난 3월 하이파이브 파티 당시 그 곳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동과 즐거움을
조만간 또 다른 파티의 형태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던 김택헌 전무의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2011년 5월 28일 여의도 요트 선착장에서 '요트로 떠나는 말하는 섬' 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요트로 떠나는 말하는 섬' 파티는 리니지2를 사랑하는 플레이어들과, 그런 플레이어들이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Mr.K(김택헌 전무)의 만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택헌 전무는 지난 3월에 있었던 하이파이브 파티에서 처음으로 리니지2 플레이어들과 만나
호흡하고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거~하게!


3월 하이파이브 파티 풍경기 보러가기 [클릭]



지난 이벤트 이후 두 달여가 지난 5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날씨도 화창하고
초여름 분위기가 물씬나는 날이었습니다. 기자도 가벼운 옷차림과 마음으로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행사장은 서울 마리나라는 요트 선착장에 있는 컨벤션 홀로, 1층 전체가 리니지2 행사장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4시 10분경 도착한 행사장에는 이미 많은 리니지2 플레이어들이 방문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는 참가자들의 출입을 위한 개인정보 확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행사장 내부엔 풍선에 달아놓은 참가자들의 소원이 눈에 띕니다.









둥그런 테이블에 도착한 순서대로 참가자들이 조를 이루어 함께 둘러앉아 있습니다.
가족, 커플, 친구와 함께 온 성별, 나이, 거주지가 전혀 다른 사람들지만,
모두가 리니지2 라는 공통의 즐거움을 가지고 있기에 파티장은 밝은 분위기 입니다.


행사 시작 시간이 되자, 지난 하이파이브 행사에서도 걸출한 입담과 재치있는 진행으로
행사 시간 내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연예인 허준씨가 등장했습니다.





허준씨의 진행에 따라 행사의도 설명이 이루어지고, 참가자들의 서먹한 분위기를 풀기위한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인사가 끝난 후 1~4조와 5~8조 두 팀으로 나누어 1부 행사인 요트 승선이 진행되었습니다.





한 척에 몇 억이나 하는 국내에 몇 없는 요트라고 합니다. 선실 내부도 고급스럽습니다.





안전 장비 및 승선 확인이 끝나고 드디어 출항입니다!










남아있는 참가자들은 진행자인 허준씨와 함께 영웅의 보물상자,
리니지2 100시간 무료 이용권 쿠폰 등이 걸린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자신의 테이블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이름이나 아이디를 외워 발표하거나
1박 2일에 나온 초성 퀴즈를 풀며 즐거운 대기시간을 가집니다.







허준씨의 진행에 따라 집도 있고 차도 있지만 빚은 없는 키도 큰 훈남 참가자와
미모의 여성 참가자의 즉석 소개팅(?)이 이뤄집니다.


눈빛 교환에서 피하지 않는 사람에게 상품이 주어진다고 하는데,
여성 참가자는 종이를 치우자마자 쓰러지셨습니다.








요트에 탄 참가자들은 배로 이동하는 동안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이용해 조별, 개인별
기념사진을 남겨 행사장 입구에 준비된 보드에 붙이면,
운영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포토제닉을 선정해 상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1팀이 다녀온 후 훈훈하거나 재미있는 콘셉트의 사진들이 많이 붙었습니다.









두 팀이 모두 요트 체험을 마친 후 메인 행사인 'Mr.K의 소원을 말해봐'가 진행되었습니다.
캐쥬얼한 복장으로 등장한 김택헌 전무이사의 모습입니다.





김택헌 전무이사는 이러한 파티를 꾸준히 계속해서 열 것을 약속하며 인사를 마치는가 싶었습니다.
그 때 돌발상황이 발생합니다!


참석하신 분들 중 리니지2를 통해 결혼하신 분들께 선물을 주고 싶다는 Mr.K!!
20여 커플이 무대위로 올라오자 당황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리니지2를 플레이하다 만나 결혼하신 커플들에게는 '발라카스의 목걸이'를 지급해주려던 것!


이미 마음을 먹었던 것이기 때문에 거침없이 모두에게 지급하겠노라고 선언합니다.



"대박이다!!" 너무 좋아하시는 한 리니지2 플레이어 부부!




정신없는 현장 분위기가 수습되고 비로소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소원을 말해봐 시간!


첫 번째로 선정된 소원은 '제4회 2008 리니지2 팬픽어워드 이벤트기획 부분 대상 수상자' 이지만,
기념으로 남을만한 물건이 없어 아쉬웠다는 리니지2 인벤의 M모 서포터즈의 소원!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거대한(약 120cm)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두 번째 소원은 중년 형님들의 찐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사연이 선정된 참가자는 친구들과의 우정 반지를 원했고, 김택헌 전무가 직접 반지를 전달했습니다.


사연이 소개될 때 클래지콰이의 'She is'가 흘러나와 장내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이 노래입니다. 아시죠?)



"술먹고 쓴 소원이 당첨되어서 친구들한테 혼났어요."






세 번째 소원은 28년간 솔로로 지내왔다는 한 여성 참가자의 소원이었습니다.

'소개팅좀 시켜주세요!'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Mr.K가 특별히 엄선해 뽑은 엔씨소프트의 실제 직원 네명과의 블라인드 미팅이 진행되었습니다.





남성들의 프로필이 공개되고, 긴장되는 선택의 순간!!








행복하세요~ 두 분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았습니다.






소원을 말해봐 순서가 끝난 후 차려진 뷔페식 식사! 우와 맛있겠다!








저녁 식사가 끝난 후 3부 순서로는 브레인 서바이벌 순서와 포토제닉 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브레인 서바이벌은 과거 MBC에서 방영된 프로그램과 유사한 퀴즈로 예선을 거쳐
주관식 문제로 이어졌으며, 우승자에게는 '불멸의 자켄귀걸이'가 지급되었습니다.



대망의 포토제닉 당첨된 조는 '창팟'과 '궁팟'을 표현한 16조(지각조)로
조원 전원에게 '여왕개미의 반지'가 지급되었습니다.





엄청난 표현력의 블댄님 주목!



※ 사진 출처 - 공식 홈페이지 MinGx2님의 '요트타고 말하는 섬 파티' 후기



3부까지 진행된 행사는 10시가 훌쩍 넘어 종료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양손에 두둑한 상품을 들고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어느새 해가 넘어가 멋진 야경을 보이는 행사장의 모습





8년이라는 시간동안 리니지2를 사랑하고 즐겨온 플레이어들과
그들과의 만남을 즐거이 준비하는 엔씨소프트가 있는 한 리니지2는 영원할 것만 같은 즐거운 이벤트였습니다.


다음 '소원을 말해봐!' 행사는 6월 4일 창원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그 곳에도 반드시 참석해야겠습니다!










Inven Deba
(Deb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