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07일(토) 저녁 9시부터 10시 50분까지 약 1시간 50분간 엘포와 비타 서버에서 길드영토전이 진행되었다. 엘포 서버는 [ICARUS], 아신제국, DEVIL, 늑대와여우, PACIFIC / 비타 서버는 시드, 장미, 제네시스, 귀인이 참여했다.


엘포 서버는 빈 영토가 점점 줄어든 결과 이번 주에는 기존 영토를 지키는 방어전이 진행되었고 비타 서버는 아직 남아 있는 영토가 많아 빈 영토 획득에 주력하며 간헐적으로 전투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 지난 주 길드영토전 결과, 매주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다.


엘포 서버의 아신제국, 늑대와여우, [ICARUS] 길드의 방어전은 신청 수가 적어 NPC인 청둥성의 신, 폭풍성운의 신, 화염성의 신 중 하나와 대결을 벌였다. 신들이 공격할 경우 일반 유저가 개입할 수 있지만 이번주에는 개입한 유저가 없어 무난히 자리를 지켰다.


▲ 공격측으로 입장해 전투를 진행하는 길드가 없어 무난히 방어에 성공!


아신제국은 이 외에도 붉은 별장 수정구역에 공격신청을 했으며 PACIFIC이 방어측으로 입장해 두 길드의 전투가 벌어졌다. 그 결과 PACIFIC이 또 한 번 승리를 거머쥐었다.


[PACIFIC]의 길마인 흑형은 "이번 주 길드영토전 신청을 안 한 것은 정예 인원으로 아신제국과의 전투를 위한 계획의 일부였다. 아신제국과 전투는 치열하고 재미있게 진행되었으며 특히 승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라고 아신제국과의 전투는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음을 밝혔다.


이에 아신제국의 길마인 욕심교주는 "수성과 공격 양쪽에 인원을 배치해야 했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본다. 연승하면 좋겠지만 이기는 날고 있으면 지는 날도 있고 그렇다. 매주 다른 길드와 전투를 하는데, 다른 유저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매주 이렇게 전투를 할 수 있어 즐겁다." 라고 이야기해 패배에 연연하지 않고 전투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아신제국은 패배 원인을 양쪽으로 나눈 인원에 있다고 봤다.


지난 주 격돌했던 DEVIL과 늑대와여우는 이번주에도 또 다시 전투를 벌였고, DEVIL의 패배로 마무리되었다.


이에 DEVIL 길드 길마인 금찌는 "22명의 정예 인원으로 늑대와 여우가 들어왔다. 지난주에 [진출하려는 방향이 따로 있었는데, 그 방향에 DEVIL이 영토전을 신청해 방어를 하게 되었다] 라고 이야기한 것을 봤는데, 이번 주 길드영토전에서 역시 방어로 입장한 걸 보니 확실히 계획하에 진행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길드영토전에서 지고 이기는 것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고 그 자체를 즐기려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하지만 고레벨 인원이 적어 상대와의 전투에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좀 반감되는 부분이 있어 현재 길드원을 받고 있다." 라고 이야기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늑대와여우 길마인 동화는 "이번 주 길드영토전에서 공격과 방어, 수성을 함께 진행했고 승리했다. 하지만 방어측으로 입장해 DEVIL과 전투를 진행했는데, DEVIL의 기세가 강해 힘든 전투였다. 아무래도 운으로 이긴 것 같다. 이번 주 승리 역시 다 길드원들의 힘이라고 보며 특히 부길마 3명의 노고가 크다고 본다."라고 상대였던 DEVIL의 기세 높은 공격에 감탄하며 승리의 요인을 길드원에게 돌렸다.


▲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DEVIL과 늑대와 여우 간 전투가 진행되었다.


비타 서버에서는 제네시스 이외에 모든 길드가 영토 획득에 성공헀다. 유일하게 영토획득에 실패한 제네시스의 경우 길마인 치자가 게임을 그만두면서 영토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해 시드 부길마 jjajja는 " 길드 내에서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소문에 의하면 분쟁은 지난주에 길드영토전 관련 치자의 멘트로 인한 것인데, 자세한 것은 모르겠다. 그로 인해 길드 정예 인원이 저희 쪽으로 많이 넘어오게 되면서 접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 정말 서버 통합밖에 답이 없다. 비타 서버 유저들은 모두 서버 통합을 바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라고 제네시스 길마 치자의 소식과 함께 서버 통합을 바라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 시드로 넘어간 제네시스 유저로 인해 길드영토전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주 길드영토전은 엘포 서버에서 늑대와여우 / 비타 서버는 시드, 장미, 귀인이 영토를 획득하는 영광을 얻었다.


▲ 엘포 서버 길드영토전 결과, 늑대와여우만 신규 영토를 획득했다.


▲ 비타 서버 길드영토전 결과, 제네시스를 제외한 모든 길드 영토 획득에 성공


엘포 서버에서는 드디어 줄어든 영토로 인해 기존에 획득한 영토를 공격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비록 시스템상의 보여지는 공격이었지만 그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후 길드간 영토빼앗기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될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타 서버는 대부분의 길드가 순조롭게 영토 획득에 성공하며 무난한 듯 했지만 서버 내 큰 길드였던 제네시스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길드의 변화와 전쟁의 양상도 주목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