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단위로 성을 점령하고, 40레벨 장신구 제조 권한을 얻는 공성전!


지난 26일 업데이트되어 약 2주간 베타테스트를 거쳤던 공성전이
3월 11일부터 정식 오픈함에 따라 삼품에서는 용옥을 지급하는 공성전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첫 번째 이벤트는 성을 점령한 횟수가 많은 동맹 1위부터 10위까지
최대 10,000개의 용옥을 지급하는 것으로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두고 참여했는데요,


많은 동맹이 성을 차지하기 위해 일주일간 숨 막히는 전투를 치른 결과,
군웅할거 서버의 제후 동맹이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해 용옥 10,000개를 획득했습니다.


과연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제후 동맹의 '정영호'님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공성전 이벤트 1위를 차지한 군웅할거 서버의 제후 동맹!



안녕하세요. 정영호님! 먼저 인벤 가족 여러분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저는 현재 군웅할거 서버, 제후 동맹에서 임원을 맡은 '정영호'라고 합니다.



▲ 제후 동맹의 임원, 정영호님!



이번 공성전 이벤트에서 제후 동맹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간단히 소감 부탁합니다.


일단 군웅할거 서버에서 저희 동맹은 전쟁 중입니다. 하지만 공성전이 나오면서 이는 서버를 대표해 나가는 것이라 판단, 주력 부대를 이용해 참여했습니다. 전쟁은 전쟁대로 그 이후의 병력으로 온 힘을 다했고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지휘에 잘 따라준 동맹원들, 그리고 특히 공성전을 진두지휘한 최공명, huks 두 분께 이번 기회를 빌려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 두 분이 인벤에 이름을 알리겠다고 해서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 사실 농담이고요, 두 분이 새벽까지 열심히 공성전을 진행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 전 서버 동맹과 경쟁을 벌여 1위를 차지한 제후 동맹!



1위 상품으로 무려 10,000개의 용옥을 받았는데, 어떻게 지급되었나요?



저희 제후 동맹 맹주인 '세옥'님에게 용옥 10,000개가 서신으로 도착했습니다. 현재 전쟁 중이다 보니 제후 동맹을 비롯한 연합 동맹에 모두 분배하였습니다.



▲ 무려 용옥 10,000개! 분배하는 것도 꽤 어려웠다고...



공성전도 금광처럼 따로 지휘하는 방식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1위를 차지하셨나요?



공성전, 금광, 출정 전투는 책략 부대 구성이 매우 다릅니다. 출정 전투는 덕장의 격려 같은 버프형 책략이 딱히 효과가 크지 않지만, 공성전에서는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출정 전투와는 다르게 분노책략 조합을 다르게 해서 구성했습니다.


또한, 저희는 부대 구성과 더불어 공성전 시스템을 연구했는데요, 저희 동맹도 레벨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성을 차지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시간 간격을 두고 공격조를 투입하게 됐습니다.


공성전으로 성 점령에 성공했을 때, 뒤에 공격 가는 부대는 해산되는데요, 그래서 성을 점령했을 때는 부대가 도착하기 전에 미리 해산시켜 공성 전투 성공 횟수를 더 빨리 늘릴 수 있게 됐습니다. 대신 장신구를 제조하지는 못했네요. ^^;



▲ 공성전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는 버프형 분노책략!



이번 공성전 업데이트로 이것 하나는 정말 매력 있다! 하는 점이 있다면?



일단 전투 자체가 출정 전투와는 달리 버프형 분노책략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그전까지는 거의 쓸모없는 책략이나 마찬가지였거든요. 100만에서 150만의 전투력 차이도 책략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장신구를 제조하다 다른 동맹에 성을 뺏기면 재료가 날아가는 것도 상당히 긴장되면서 재미있는 요소였고요, 1등급 성을 점령했을 때 안내 말이나 동맹 이름이 나오면서 큰 깃발이 휘날리는 것에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점수가 없어지면 자동회군이 되다보니 대형 동맹이 계속 병력을 넣어두고 독식하지 못하도록 한 것도 마음에 들었네요.




그럼 반대로 공성전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일단 공성전은 많은 유저가 기대를 많이 한 콘텐츠였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금광 쟁탈과 거의 방식이 같다 보니 실망한 부분도 있습니다. 출정, 금광, 공성전 이 세 가지 콘텐츠가 서로 다른 전투 방식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대형 동맹은 2등급 이하 성으로 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 중소 동맹을 위한 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정영호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공성전 1위에 큰 이바지를 한 최공명, huks 두 분에게 정말 감사하고요, 공성 병력의 공백을 항상 잘 메꿔주시면서 전쟁에도 열심히 참여해주는 제후 동맹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후 동맹 화이팅!! ^^;



▲ 늦은 시각에도 소패성에 모여 단체 스샷에 임해준 제후 동맹원들!


▲ 공성전과 전쟁 지휘에 힘쓴 제후 동맹 임원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