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차기작 MMO가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것이 공식 확인됐다.


이 달 초 해외게임사이트인 mmogamesite.com에서는 블리자드의 게임 개발 진행도를 입수했다며, 배틀넷과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WoW의 출시 계획을 담은 표를 공개한 바 있다.


이 표에 공개된 대부분의 일정들이 게이머들이 일반적으로 예상했던 시기들과 맞아 떨어졌기에 별다른 관심을 받지는 못했었지만, 블리자드의 기존 IP가 아닌 타이탄(Titan)이라는 신작 게임 또한 2014년 출시로 적혀 있어 혹시 블리자드의 숨겨진 신작이 아닐까하는 의혹을 받아왔었다.



▲ mmogamesite에서 입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블리자드 게임 개발 진행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블리자드의 창업멤버이자 부사장인 프랭크 피어스는 또 다른 해외 게임웹진인 Destructoid와의 인터뷰를 통해 "타이탄"의 존재를 공식 인정했다. 타이탄은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차세대 MMO가 맞지만, WoW의 차기작은 아니며 WoW를 완전히 대체하는 게임도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WoW와 공존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mmogamesite.com가 입수한 표에 의하면 스타크래프트2 첫 번째 확장팩과 디아블로3의 출시 시기는 2011년 말이며, WoW의 4번째 확장팩은 2012년 2분기, 새로운 MMO 타이탄은 2013년 말이다.



[ ▲ 블리자드 프랭크 피어스의 타이탄에 관한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