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3 4강 경기에서 나진 블랙 소드와 SK텔레콤 T1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2013년 9월 25일 벌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2일차 1경기 SK텔레콤 T1 대 감마니아 베어스의 첫 세트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은 첫 경기 정글 포지션을 담당한 '벵기' 배성웅의 활약으로 감마 베어스에게 20킬(8데스)을 얻어냈다.

이어 벌어진 2세트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은 경기 16분만에 1만 골드 차이를 벌리는 등 완벽하게 감마 베어스를 압도하는 경기를 보이며 승리,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SK텔레콤 T1은 24일 Gambit BenQ를 상대로 벌인 8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나진 블랙 소드와 4강 경기를 치르게 되었고, 자연스레 한국 팀의 롤드컵 결승 진출 역시 확정되었다. 두 팀은 온게임넷 챔피언스 스프링 2013에서 맞대결을 펼쳐 1승 1패를 주고 받았기에 이번 롤드컵 4강 경기에서도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롤드컵 결승 진출을 두고 두 한국 팀이 격돌하는 롤드컵 4강 경기는 9월 28일(토) 낮 1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