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 시리즈를 개발했던 핵심 인력들이 EA을 떠나 인디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맥시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오션 퀴글리(Ocean Quigley)는 현지시간 16일 트위터를 통해 게임 스튜디오 '젤리그레이드(Jellygrade)'를 설립하고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션 퀴클리는 '심시티3000', '심시티4', '심즈', '심즈2', '스포어' 등의 게임에 참여한 바 있는 핵심 개발자다. 그와 함께 EA를 떠난 인원은 앤드류 월모트(Andrew Willmott)와 댄 모스코비츠(Dan Moskowitz)를 포함해 총 세 명이다.

오션 퀴클리는 "젤리그레이드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엔진을 통해 iOS 기반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면서, "지구 생명의 시초를 다루는 이 게임은 용암, 물, 바위, 그리고 원시 생물 등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젤리그레이드는 해외 SNS 서비스인 텀블러를 통해 콘셉 아트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고, 제작 중인 2D 용암 시뮬레이션의 스크린 샷을 유저들에게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