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즈2 플레이 영상

마이에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인 건즈2가 해외 게이머들의 눈도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스팀은 금일(19일), 그린라이트 사용자 투표에 의해 최종 선발된 게임 7점을 발표했다. 이 중 게임은 6개로, 한국의 '건즈2'도 이름을 올려놓게 됐다. 나머지 작품들은 레이싱부터 공포, 샌드박스 시뮬레이션과 같은 다양한 장르로 이루어져 있다.

그린라이트 시스템은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권의 게임이나 인디 게임들이 세상으로 나오는 통로로써, 2012년 8월에 정식 오픈했다. 개발자가 그린라이트에 해당 게임의 트레일러 영상과 스크린샷을 등록하면 유저들이 해당 게임에 대한 기대치만큼 투표한다. 이후 지지율 순으로 몇 점을 선정해 스팀에 정식 데뷔할 수 있는 자격을 제공하는 식이다.

스팀 그린라이트 시스템은 현재 개인 및 중소기업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일단 통과하게 된다면 적은 자본을 투자해 전세계 글로벌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건즈2'와 함께 그린라이트와 등록된 작품들도 각기 개성있는 요소를 갖춰 그린라이트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Assetto Corsa'는 높은 현실성이 특징인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해외에서는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와 함께 거론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건즈2' 외 5종의 게임들의 가격 및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