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은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온라인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2월 넷째 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2013년 2월 18일 ~ 2013년 2월 24일)



이번 주는 신작 게임이 순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신작 게임의 선두에 서있는 '마계촌 온라인'은 단박에 22단계 상승해 27위를 장식하며 청신호를 알렸습니다. 지금의 분위기로 봤을 때, 20위권 안팎으로 진출도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운즈'의 출발이 무섭습니다. 여타 게임들과 달리 순위권의 첫 진입을 38위로 성공, 위로 치고 갈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RPG와 슈팅의 결합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가릴 수 있으나, 반대로 FPS와 RPG를 즐겨하는 유저층을 흡수할 수 있다면 높은 순위를 장식할 것 같습니다.

21일 파이널테스트를 끝으로 26일에 OBT에 돌입하는 '크리티카'가 45위를 기록했습니다. 액션 게임 전문 개발사 올엠의 작품답게 화끈한 타격감과 콤보는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만 커스텀마이징 부분이 빈약한 것이 약점입니다. 이는 지난 CBT를 통해서도 유저들의 지적을 받은 부분입니다.

'타 서버는 적'이란 슬로건으로 독특함을 지향했던 '코어 온라인'이 21일 OBT와 함께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버 간의 대결 구도에 외교적 부분이 존재해 '코어 온라인'만의 경쟁 구도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데요. 종족/세력 간의 접전을 화두로 세계관을 그린 작품들과 크게 다른 구석이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서든어택'이란 거대한 장벽 앞에 나란히 서서 순위를 지켜오던 두 게임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피파 온라인3'가 '아키에이지'를 밀치는 데 성공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직 두 게임의 인기가 비등한 시기이므로 확실한 우위는 점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만약 다음 주에 '피파 온라인3'가 지금의 순위를 유지하며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면 3위를 계속해서 유지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6일 공개서비스 실시! '크리티카' 간단 리뷰


▲ '크리티카' 전사 플레이 영상


진짜 액션 '크리티카'가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첫 모습은 그저 요란한 액션 게임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1차 CBT를 하면서 틀을 갖추고 2차 CBT를 진행하며 액션의 담백한 맛을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장르의 특성상 던전의 지루함을 달랠 방도가 필요한데 '크리티카'는 이를 콤보의 짜릿함과 캐릭터의 동작에서 나오는 다이나믹한 액션으로 해결했거든요.

한 가지 걸리는 것은 부드러운 소고기의 육질과 같이 담백한 액션이 던전을 제외하고 빛을 볼 곳이 없다는 겁니다. 지금의 '크리티카'는 액션을 제외하고 재미(?)를 찾을 부분이 없어 보입니다. 뭐 이제 시작이니 차츰 만들어 가면 되긴 하겠지요. 아무튼 액션의 짜릿함을 몬스터의 몸뚱어리에 쏟다 보면 질리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여타 게임과 똑같은 방식의 PvP 시스템을 가져오는 것도 유저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한계가 있고요.

화끈한 액션에 넉 놓고 빠질 수 있도록 특별한 장치를 준비할 수 있다면 MORPG의 액션 대세는 '크리티카'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액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크리티카'만의 PvP 시스템이나 커뮤니티를 더욱 강고히 해주는 특별한 던전(?) 등이 추가된다면요. 직접 플레이를 해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손맛은 일품이거든요.

다가오는 내일(26일) 아직 '크리티카'의 액션을 모르고 있는 게이머라면 한 번 플레이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액션과 게임에 애착을 갖고 개발에 임한 올엠의 단단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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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미모(?)의 여성이 전하는 '하운즈' 인터뷰



'하운즈' 김혜리 PM


아름다운 미모의 주인공은 바로 '하운즈'를 담당하고 있는 김혜리 PM이다.

본래 MMORPG보다 FPS와 같은 화끈한 장르를 좋아하는 그녀의 입담에 따르면, OBT를 맞이한 '하운즈'는 그간 진행된 CBT에서 지적 받은 병과별 특징을 제대로 살려 협업의 재미를 한층 올렸고 난이도의 수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재미를 더했다고 한다.

'하운즈'의 스토리는 챕터2까지 공개된 상태이며 최고 레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명색이 지구 탈환을 위해 조직된 특수 부대원들인데 강인함이 정해져야 쓰겠는가. 챕터는 6개월에 한 번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그 사이에 소소한 업데이트가 추가될 수도 있다.

'하운즈'의 PvP 모드는 화끈한 근접 스킬(CCS)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논의 중이다. 획일화된 FPS 스타일의 PvP를 탈피해, PRG+슈팅에서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PvP를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이 시스템의 궁극적인 목적은 유저들의 경쟁심과 극한의 학살 쾌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김혜리 PM이 말하는 '하운즈'의 깊은 재미를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슈팅과 RPG의 만남 '하운즈', 정식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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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서버는 적! '코어 온라인' OBT 돌입




'코어 온라인'이 OBT를 실시 했습니다.

'코어 온라인'은 앤트웰이 지난 3년간 개발한 MMORPG 장르의 게임으로, '카일룸'이라 불리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3개 서버 간 치열한 RvR, 차원전쟁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OBT로 만나볼 '코어 온라인'은 Pre-OBT를 통해 지적된 문제들을 최대한 수렴, 이를 개선해 좀 더 집중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수정됐습니다. 또 밸런스 조정과 함께 친구기능 같은 편의 시스템도 추가됐습니다.

'코어 온라인'의 서버 대전이 아직은 다소 불안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필드에서 행해지는 PvP가 없고 짧은 시간 동안 정해진 숫자의 인원만이 '카일룸'에 들어가 전쟁을 펼칠 수 있어서인데요. '코어 온라인'이 강점으로 여기는 부분에서 게이머의 만족도를 끌어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코어 온라인', 네이버게임을 통해 서비스 계획
차원전쟁 MMO '코어 온라인' Pre OBT 미리보기

우영재 기자 (Renner@inven.co.kr)



* 박태학, 이예지 기자의 인벤 만평이 온라인 순위 기사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지난 20일, 뉴욕에서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3'에서 소니는 PS4와 터치패드를 활용한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를 공개했습니다. 시리즈를 통틀어 전세계에 약 3억 3천만대가 팔린 것으로 추산되는 소니의 명품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의 차세대 기종인 PS4가 뉴욕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소니의 안방인 일본이 아니라 세계의 수도라는 뉴욕에서 발표를 하게 된 것은 그만큼 PS4에 거는 소니의 기대가 크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콘트롤러와 핵심적인 콘셉들만 공개되었을 뿐, PS4의 정확한 성능과 본체의 디자인이 공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으나 쉐어(share) 버튼을 통한 소셜 지원이나 콘트롤러의 전면에 배치된 터치패드, 가이카이의 클라우드 기술 등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정보가 가득해 뉴욕 맨해튼 센터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닌텐도와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의 영원한 경쟁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시리즈 역시 소니에 못지 않은 성능과 인기를 보여주었는데요, 앞으로 공개될 XBOX 시리즈는 어떤 매력으로 유저들을 홀려 놓을지 기대됩니다. 혹시, 콘솔게임계의 큰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두 회사의 경쟁에 외계인들이 개입되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이예지 기자 (Ed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