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벌어진 Code A 3라운드 경기에서 최종혁은 최병현에게 첫 세트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묻혀진 계곡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최종혁은 연달아 실수를 범하며 최병현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최종혁은 마지막 세트에서 최병현을 상대로 장기전 끝에 감염충과 무리군주로 상대를 물리치며 Code S에 오르게 되었다.
아래는 오늘 경기 승자인 최종혁 선수의 인터뷰이다
최종혁 선수 인터뷰
=Code S에 복귀한 기분은?
연습 때 정말 많이 졌다. 그래도 운이 좋아서 다시 Code S에 올라간거 같다.
= 새로운 팀으로 옮기고 나서 다시 Code S에 오르게 되서 기분이 남다를거 같다.
딱히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고 있다.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냥 기분 좋다.
= 세시즌 만에 Code S에 올라왔는데?
그간 내 실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그런거 같다. 핑계를 대려면 많이 댈 수 있지만 정확히는 못해서 진게 맞다.
= 평소에 긴장을 많이 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오늘은 어땠나?
첫 판을 이기고 난 후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 화염차에 피해를 입고 나니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그렇게 질 경기가 아니었다. 사실 생각한대로 안 풀릴거 같아서 걱정도 좀 했다.
= 2세트에서 화염차와 밴시에 엄청나게 당했는데.
내 빌드가 약한 타이밍에 들어오더라. 연습할때에는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들어왔었다.
= 무리군주를 이용해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 이전에는 승리하기 힘든가?
적어도 나는 군락 이전에 이기기 힘들더라. 그 이전 타이밍에 섣불이 들어갈 수가 없었다.
= Code S에 진출한 이후 목표는?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생각을 안했다. 일정이 빡빡해서 연습만 했고,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 연습하면서 계속 초조한 생각이 들었다.
= 마지막으로
일요일날 회 사준 친구 정지훈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고, 항상 챙겨주시는 박혜준님에게 감사드린다. 저희 송명재 대표님 항상 버팀목이 되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같이 연습해준 조성주 선수와 최연식 선수에게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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