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8일(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2012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리멤버(Reːmember)’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은 전국 각지 약 2만 명의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이 한 데 모여 소통하는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매회 입장권이 단시간에 매진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넥슨의 단일 게임쇼 행사다.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메인스테이지에 등장한 '갸루상 박성호'


오전 오후 1,2부로 나눠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걸그룹 ‘에프엑스(F(x))’와 ‘에이핑크’가 등장해 많은 던파팬들의 환호성을 받았으며 갸루상으로 유명한 개그맨 박성호가 출현해 '던파 개그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넥슨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2012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관람객 수는 약 2만 3,000명으로 관람객 전원에게 ‘순수한 황금의 증폭서’가 들어있는 ‘페스티벌 쿠폰’과 함께 ‘던파 달력’, ‘미니 피규어’ 등을 증정했다.





▲던파 페스티벌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팬들






▲던파팬들을 기다리는 다양한 상품들


■ 2012년 겨울 콘텐츠 업데이트 -'여귀검사' 인기성우 서유리 목소리 출연

▲던파페스티벌 메인스테이지 영상

3년 만의 여성 신규 캐릭터인 '여귀검사'가 올해 던파 페스티벌에 메인 업데이트로 공개되었다. 한 손에 마계의 기운이 전이돼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해 적을 제압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여 귀검사는 전투 중에 발동하는 '마성'을 이용해 적을 제압하거나 체력 낮은 적을 굴복시켜 승리를 얻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여귀검사는 '소드마스터'와 '데몬슬레이어'로 전직할 수 있다. 소드마스터는 발검술이라는 독특한 공격과 전이의 힘을 이용해 검의 속성을 순식간에 4속성으로 변환 상황의 변화에 다채롭게 대처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데몬슬레이어는 '마인'을 이용하여 검의 형태를 채찍검으로 변화해 기존 검사가 보여줄 수 없었던 공격거리의 제약이 없는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한편, 던파 여귀검사는 인기 성우 서유리가 목소리를 담당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던파페스티벌 메인스테이지에 등장한 '여귀검사' 코스프레


■ 세인트혼, 2차 각성 등 대규모 업데이트와 파격 이벤트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하늘을 나는 소형 갈레온 형태의 배인 '세인트 혼'도 업데이트 된다. 레지스탕스의 움직이는 요새인 '세인트 혼'은 캡틴 루터, 신궁 루드밀라, 싸움개 로엘, 길 잃은 전사 등 전용 NPC가 함께 등장해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미션을 줄 예정이다.

또한, 12월 20일 업데이트 예정인 여귀검사 전용 던전 '아브노바'가 업데이트되어 신규 에어리어인 '세인트 혼'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아브노바'는 지하감옥 3종과 시가전 2종, 제국 성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함정왕 라이온, 밤의 하인 롤랑부트, 불꽃의 주술사 달루트 등 다양한 몬스터를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마스터리 개편과 신규 스킬 추가를 통해 '로그' 클래스가 전면 리뉴얼되며 결투장도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바뀌게 될 예정이다. 결투장 변화의 주요 특징으로는 ▲대전을 통한 경험치 획득 ▲결투 전용 스킬슬롯 무료 제공 ▲보상 강화 ▲태그모드와 아이템 데스매치 모드 추가 등으로 개편된 UI와 함께 올 겨울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향후 공개될 여성 프리스트 떡밥도 살짝 공개되었다


올해 던파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무대 행사 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이벤트도 주목을 받았다. 먼저 강화를 해도 깨지지 않는 12강 유니크 아이템이 전원에게 지급되는 파격 이벤트가 실시된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20일부터 1월 17일 사이에 게임에 접속만 하면 누구나 바로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밖에 11월 22일부터 여귀검사 아바타 패키지가 판매되며 여귀검사는 레벨업 할 때마다 특별 제작된 여귀검사 SD 크리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기간동안 PC방 무기도 강화할 수 있어 더 확끈한 레벨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2차 각성도 깜짝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던파팬들


■ 에이핑크와 F(x)의 축하무대

'2012 던파 페스티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가수들의 축하 무대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전 1부 행사에 걸그룹 '에이핑크'가 등장해 15분동안 'HUSH', 'MyMy', 'BUBIBU'를 열창했으며 오후부터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F·X가 나와 이날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에이핑크 영상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 에이핑크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준 F(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