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은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온라인 게임과 스마트폰, 소셜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7월 셋째 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2012년 7월 16일 ~ 2012년 7월 22일)



블레이드 & 소울이 변함없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피파온라인2와 디아블로3는 서로 순위를 교환했습니다. 또한, 지난 주 업데이트로 순위를 끌어올린 서든어택은 이번 주 역시 상승곡선을 그렸으며, 온라인 야구 게임들의 순위 상승도 눈에 띄는 한주입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은 제법 안정권에 들어섰습니다. 맞수라 여겨졌던 디아블로3가 초반의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점차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모습과는 대조적인데요. 조만간 디아블로3의 PvP 모드가 공개될 예정이니 다시 한 번 순위 싸움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죠.

상위권에 이어 중위권 순위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및 '프로야구 올스타전'으로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받은 '슬러거'와 '마구마구'가 함께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마구마구는 지난 18일부터 '잠재력'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 두 계단 순위상승이라는 효과를 누리는 데 성공했는데요.

마구마구는 이번 '잠재력' 업데이트로 기존 레어 이상 등급의 카드에만 부여되던 잠재력 시스템을 스페셜카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달에 진행한 타구 다양화 및 밸런스 패치와 이번 잠재력 업데이트 덕분에 마구마구는 한 층 더 탄탄한 유저 층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은 마구마구 업데이트를 기념해 약 한 달간 엘리트카드와 FA권 등 총 9종의 유용한 아이템이 포함된 '트레져 박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야구 팬 분들이라면 한 번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 한 층 대중적으로 변한 잠재력 시스템 ]

[ ▲ 가능성은 더욱 다이나믹한 승부를 만든다 ]



분위기가 이번주 순위에 반영된 경우는 야구게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형제 또한, 사이좋게 두 계단씩 상승하며 활짝 웃었습니다.

이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순위 상승은 이번 주말에 부산 해운대에서 펼쳐질 예정인 'GSL'과 'GSTL' 결승전의 영향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마지막 스타리그라 불리는 '티빙 스타리그'의 준결승전 역시 지난 18일에 진행됐는데요. 한쪽은 점점 성장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이제 마지막을 앞두고 있지만,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가릴 거 없이 모두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순위결과로 보입니다.

한편 미남 스타 '정우성'이 직접 시상식에 참여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이번 '무슈제이 GSL' 결승전은 오는 27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GSL 팀 리그인 '핫식스 GSTL' 결승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집니다. e-스포츠 팬 여러분! 숨이 턱턱 막히는 이번 여름을 해운대에서 시원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 ▲ GSL의 열기는 27일, 해운대에서 이어집니다 ]



원래 중하위권은 항상 순위권 다툼이 치열한 장소이긴 합니다만,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 역시 자신의 존재감을 가득 뿜어내는 게임이 있습니다. 라이브플렉스의 '퀸스블레이드'가 그 주인공이죠.

라이브플렉스 측 자료를 보면, 퀸스블레이드는 지난 13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첫 주말에 동시접속자 1만 3천 명을 돌파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온라인게임과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독특한 게임 스타일이 이런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캐릭터의 외형만 갖고 '궁금해서라도' 한 번쯤 플레이해보고 싶은 남자들의 욕망을 제대로 파고든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게임성 측면에선 다소 의견이 엇갈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퀘스트의 지령식 전달 및 빠른 레벨업이 가능한 게임 디자인은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사고 있으나, 기존의 MMO에 비하면, 눈에 띄는 장점은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도 다수입니다. 단순히 눈요기용 게임으로 남을지, 아니면 게임성에서도 캐릭터 디자인만큼이나 강력한 개성을 선보이는 작품으로 남을지는 퀸스블레이드의 차후 행보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드시 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게이머들은 보기에만 좋아 보인다고 선뜻 지갑을 열지는 않거든요.

시작을 화려하게 간 온라인게임은 많지만, 마무리가 깔끔한 온라인게임은 많지 않았습니다. 퀸스블레이드의 스타트는 매우 좋은 편입니다. 블소나 디아3가 버티고 있는 현재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이 정도면 썩 괜찮은 수준이죠. 그 가능성을 잃어버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 마무리도 좋은 게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


박태학 기자 (Karp@inven.co.kr)






■ 애플 앱스토어 순위



■ 안드로이드 마켓 순위




영화 '배트맨 라이즈'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걸까요? 앱스토어 순위권에도 '배트맨'의 인기가 폭풍처럼 몰아치고 있습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퀄리티와 게임성, 그리고 영화의 인기 삼박자가 조화되면서 순위권을 석권한 모습입니다.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배트맨의 인기를 엿볼 수 있듯 등장과 동시에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기있었던 전작의 후속작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나봅니다. 디펜스 게임의 왕좌를 차지했던 'Fieldrunners'의 후속작이 등장과 동시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1위를 달성하였으며, 해외 유료 게임 시장에서도 2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펜스라는 장르의 특성상 모바일과 상당히 어울리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데, Fieldrunners 2는 전작에서 한 층 발전된 시스템과 추가된 유닛과 맵으로 무장하여 돌아왔습니다.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앞으로 그 행보가 주목됩니다.


[ ▲ '아캄시티 락다운'에 이어 또 하나의 배트맨 타이틀인 '다크나이트 라이즈' ]

[ ▲ 전작보다 더욱 화려해진 'Fieldrunners 2' ]



티스토어에도 배트맨 열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8월 12일까지 티스토어에서 진행되는 1+1 이벤트로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구매한 사람이 친구에게 선물해줄 수 있어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최초 대규모 전략 RPG인 Generation of Chaos가 티스토어에 단독 출시하였습니다. 조이모아에서 진행되는 PSP 타이틀 이식 작품으로 스펙트럴 소울즈의 뒤를 이을 타이틀입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개막에 앞 서 발매된 런던2012 공식 모바일 게임이 올레마켓의 전체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총 9종류의 올림픽 종목을 미니 게임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런던2012는 100m, 110m 허들, 세단 뛰기, 장대 높이 뛰기, 100m 자유형, 100m 접영, 더블 트랩, 양궁, 카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만의 선수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태미나 충전 시간이 10분으로 줄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런던2012' ]

[ ▲ PSP의 명작 타이틀이 안드로이드로 등장, 'Generation of Chaos' ]


최원준 기자 (TRee@inven.co.kr)








네이버 소셜에서는 지난주 순위권에서 벗어날 위기를 맞았던 스머프 스토리가 다시 안정권으로 들어섰고, 페이스북에서는 흔들리지 않던 1위 앱 'Bubble Safari'가 왕좌를 내놓고 물러났습니다. 다음 카페에서도 기존 Top 순위권에 없었던 '비천'이 새롭게 1위에 오르는 등 굵직한 순위 변동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지난주 순위권 밖에 있었던 'The Ville'이 'Bubble Safari'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도시 단위를 관리하는 방식이 아닌 자신의 주거 공간을 꾸미는 게임으로, 최근 들어 이용자가 급상승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등 일상생활처럼 행동할 수 있으며 이웃들을 초대해 수다를 떨거나 장난을 침으로써 친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혼자 살기에는 넉넉해 보이는 넓이에 정원도 가꿀 수 있는 형태로, 외국 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연상하게 합니다. 1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에 익숙한 유저라면 The Ville에서 만날 수 있는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 이웃들을 초대해 함께 떠들고 놀 수도 있습니다]

[▲ 집 꾸미기를 위한 가구나 집기 등을 살 수 있는 마켓]


네이버 소셜게임 '스타 프로젝트 온라인'에서는 22일 '세바스타인 레온 폰 발렌시아'(이하 레온)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스타 프로젝트는 매니저의 역할을 맡아 스타를 키워내는 소셜판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 중 세 번째 스타 캐릭터인 레온은 판타지 세계에서 넘어온 바람둥이 캐릭터입니다.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에 접속하면 매일 1회씩 레온을 위한 선물을 얻을 수 있는 기프트 박스를 얻을 수 있고, 스페셜 선물 상점에서 1일 1회에 한해 특별 생일 케이크를 살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내에 레온에게 가장 많은 선물을 준 유저에게는 레온 포스터가 증정되며,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안 한시적으로 레온 전용 케이크 의상도 살 수 있습니다.

[▲ 공식 사이트 '비비빅'에서는 생일 기념 축전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이종훈 기자 (Jee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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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