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금일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오늘 경기는 ‘곽’과의 리벤지 매치였다. 한 선수에게 두 번 져서 떨어지는 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었다. 다행히 오늘 경기에서 이겨 기쁘다.
Q. 경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곽'과 첫 번째 경기를 치를 때, 실력에서 밀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앞선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은 있었다. 연습 과정에서도 어떤 사람들과 해도 잘 안져서 자신감도 있었다.
Q. 1세트에 ‘곽’이 평소 쓰지 않는 전술을 사용했는데?
상대가 이미 다른 포메이션을 준비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4123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한 명이라서 가운데 공간만 들어가면 할 수 있는 것이 많았다고 미리 생각하고 왔다.
Q. 2세트는 한 골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
1세트는 코너킥으로 골을 먹었는데, 매경기마다 코너킥을 먹었어서 오늘 경기도 멘탈에 타격이 있었다. 지금까지 경기 중에 먼저 실점한 경기를 다 이겼어서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네 닉네임이 ‘체이스’라서 쫓아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2세트는 첫 번째 경기에는 운영을 딱히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걸 다 하면서 경기를 했다. 두 번째 경기에 만약 선제골을 넣으면 조금씩 상대의 수비를 보면서 압박이 들어오는 타이밍에만 들어가려고 했다.
Q. 16강 상대로 '호석'을 만나는데?
우리 팀에서 한 선수가 우승한다면 난 ‘호석’이라고 생각했다. 연습 과정에서도 굉장히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고, 일찍 만나서 오히려 좋은 것 같다. 내가 상대를 이긴다면 나에대한 자신감도 더 많이 생길 것 같다. 예전에 함께 데뷔한 상대였고, 어떻게 하면 상대를 말리는 지 알고 있어서 잘 준비해보겠다.
Q. 8강에서는 ‘원더08’을 만날수도 있는데?
사실 난 그 선수에 드리블이 통하는 것에 대해 잘 이해되지 않는다. 만약 경기를 치르게 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랜만에 복귀를 해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내 전성기를 만들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