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2025 FSL 스프링) 32강 패자조 경기가 열렸다. 1경기에는 농심 레드포스 ‘프로스트’ 김승환과 젠지 e스포츠 ‘체이스’ 권창환이 대결했다. 그 결과, ‘체이스’ 권창환이 1세트에는 3:2로 역전을 해내고, 2세트에는 3:1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2:0으로 승리했다. 패자조에서 살아난 ‘체이스’는 자신을 패자조로 보낸 선수를 다시 만나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젠지 e스포츠 ‘체이스’ 권창환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금일 경기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올라간 소감은?

연습을 할 때 경기력에 만족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연습할 때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Q. 첫 경기 패배하고 어떤 부분을 분석했을까?

크로스 루트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상대가 크로스 방어 연습을 많이 해왔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드리블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Q. 2:0으로 경기를 이길 거라고 생각했나?

이긴다면 2:0으로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연습 과정에서 내 폼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어서 자신감이 있었다. 오늘 경기는 1세트 후반에 운영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운영을 해보니 상대 선수가 흔들리는 게 보이더라. 그래서 2세트에는 골을 빨리 넣고 운영을 하려고 노력했다.


Q. 다음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이번에는 긴장만 조금 덜하면 지금의 ‘곽’선수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긴장하지 않는 게 좋겠다.


Q. 오늘 경기에서 드리블을 굉장히 잘했다. 같은 팀의 원더08 선수와 드리블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나?

원더08이 하는 드리블은 남들이 하는 것과 좀 다른 느낌이다. 옆에서 보다보면 가끔씩 서로 따라하게 되기도 하더라.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년 만에 복귀하면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첫 경기에 패배를 복수하러 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최종전에 가서는 복귀전에 패배한 걸 복수해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