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K777' 이태경의 경기력은 분명히 좋지 않았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도 집중력은 잃지 않았다. 경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태경의 경기력이 올라왔다. 침착한 점유율 축구가 경기를 지배하자 흐름을 잃은 건 상대였다.
2025년 4월 8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ONLINE SUPER CHAMPIONS LEAGUE Spring 그룹 E조 2경기에서 농심 'TK777' 이태경과 'Yoomin' 김유민이 격돌, 3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TK777' 이태경이 2: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세트, 'Yoomin' 김유민은 빠른 공격 전개로 주도권을 잡으려 했으나, 'TK777' 이태경은 침착하게 수비하며 기회를 엿봤다. 'Yoomin' 김유민은 연이은 슈팅이 골대를 맞거나 페널티 킥을 내주는 불운 속에서도 끈질기게 득점에 성공, 1세트를 가져갔다. 'Yoomin' 김유민은 1세트에서 6: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5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시키는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2세트, 패배 위기에 몰린 'TK777' 이태경은 3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TK777' 이태경은 2세트에서 자신만의 간결하면서도 효율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득점을 쌓아 올렸다. 'Yoomin' 김유민이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TK777' 이태경은 이번 경기를 통해 현 메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과시했다.
3세트, 양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혈전을 벌였다. 'Yoomin' 김유민은 먼저 두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결정적인 찬스를 마무리짓지 못하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반면, 'TK777' 이태경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의 공격을 무위로 돌리는 노련함을 선보였다. 결국, 'TK777' 이태경은 3세트에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최종 승자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