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스프링 그룹 스테이지 E조 1경기 종료 후, BNK 피어엑스 'Seoby' 신경섭 선수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해당 경기에서는 'Seoby' 신경섭 선수와 KT 롤스터 'BOX' 강성훈 선수가 맞붙어, 지난 eK리그에서의 무승부를 뒤엎고 'Seoby' 선수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Q. 오늘 정말 쉽지 않은 경기였다. 지금 소감은?

작년 eK리그 라운드1에서 'BOX' 형님과 만나서 무승부로 끝났었는데, 이번에는 무승부 없이 결판을 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사실 좀 더 편하게 이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상대가 너무 강해서 힘들게 이겼다.


Q. 드래프트부터 굉장히 진심 픽이었다. 승자조에 꼭 가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이면 될까?

그런 의지도 있었고, 'BOX' 형님과 나의 드래프트 선수 픽의 팀 컬러가 거의 겹치는 게 없었다. 굴리트 한 명 말고는 겹치는 선수가 없어서, 밀란을 다음에 못 쓸 수도 있으니까 쓸 수 있을 때 확실하게 다 써버리자는 생각으로 단일 케미로 맞췄다.


Q. 1세트 이후에 2세트에서 눈빛이 달라진 것 같다. 2세트는 어떻게 풀어가려고 했나?

사실 1세트를 다 이긴 경기를 그렇게 돼서 연장전에 조금 흔들렸었는데, 승부 차기를 끝내고 연장전에 흔들렸던 마음을 다시 잡고 1세트 초반처럼 똑같이 하자. 공격적으로, 빨리빨리 볼을 넣으면 이번에는 굳히기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했었다.


Q. 공격력도 굉장히 좋았고, 오늘 특히나 볼거리가 많았다. 개인기, 중거리, 크로스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앞으로 'Seoby' 선수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까?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항상 말씀드리는 제 플레이 패턴은 어떤 한 루트에 치중되지 않는, 좀 다양한 공격 루트를 계속 다 잘할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의 선수로 거듭나서, 누가 상대하든 막기 힘든 선수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