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를 수 없는 두 브랜드가 뭉친다. 레고(LEGO)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포켓몬과의 협업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레고와 포켓몬스터, 두 브랜드는 긴 역사뿐만 아니라 저마다 암흑기를 견디고 현재는 제2의 혹은 제3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전세계 어린이뿐만 아니라 유년 시절을 함께 해온 어른이들에게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왜 이렇게 과몰입하냐 묻는다면 두 브랜드 모두 내가 사랑하기 때문이다. 레고에서 다양한 대형 IP부터 게임과의 협업 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아, 포켓몬은 안 해주나"라는 생각했는데.

그간 나노블럭, 혹은 개인 창작물로서 블록으로 된 포켓몬을 만날 수 있었지만, 2026년부터는 레고에서 직접 취급하는 포켓몬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움직이고 있는 피카츄의 꼬리만이 공개됐지만 나처럼 포켓몬과 레고 둘 다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혹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혹시 레고 기반의 포켓몬 게임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예측은 제품이 출시된 후에 하기로 했다. 어설프게 기대했다간 나만 괜히 상처받을 테니까. 포켓몬 레고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