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제품군을 성능 하나로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 마우스 하나만 보더라도 깃털같이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초경량 제품을 선호하는 게이머가 있는 반면에 오히려 너무 휘날리는 것을 불호로 받아들이고 조금 무겁더라도 제품에 누를 수 있는 버튼이 많은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고가의 요소를 다 걷어내고 저렴하게 게임에 필요한 핵심 기능만을 취한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게이머도 많고.

이토록 게이머들은 즐기는 게임도 다르고 선호하는 취향도 다르다. 그래서 그런가. 게이밍기어의 명가이자 게이밍 마우스패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틸시리즈(Steelseries)'에서 새로운 게이밍 마우스패드를 깜짝 선보였다. 그것도 3종류씩이나.

'스틸시리즈 QcK Pro 시리즈'는 게이머들로부터 사랑받아온 QcK의 새로운 버전의 게이밍 마우스패드로 질감과 슬라이드감이 극명하게 다른 3가지의 제품이 각각 L 사이즈인 마우스 전용, XL 사이즈인 장패드로 구분되어 있다.

▲ 깜짝 선보인 스틸시리즈의 신상 마우스패드, '스틸시리즈 QcK Pro'


제품 특징


앞서 언급한 대로 스틸시리즈의 QcK 마우스패드는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제품으로 다양한 분야의 e스포츠 프로게이머들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시된 스틸시리즈 QcK Pro 시리즈 게이밍 마우스패드는 'Qck Performance'의 국내 출시 명칭으로 즐기는 게임, 게이머의 마우스 사용 습관 등 사용자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성향을 고려하여 슬라이드감이 다른 세 가지의 제품으로 출시됐다. 각각 스피드(SPEED), 밸런스(BALANCE) 그리고 컨트롤(CONTROL)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제품은 스피드와 밸런스다.

▲ 라인업별로 슬라이드감이 다르다!

'스틸시리즈 QcK Pro SPEED' 마우스패드는 명칭과 잘 어울리는, 속도감 있는 게임을 선호하고 즐기는 게이머에게 적절한 마우스패드다. 마찰 없는 슬라이딩과 일관된 가속을 지원하는 매끄러운 마우스패드 표면을 갖추고 있으며 덕분에 빠른 움직임과 신속한 조정이 필요한, 템포가 빠른 하이퍼 캐주얼 FPS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잘 어울린다.

'스틸시리즈 QcK Pro BALANCE' 마우스패드는 슬라이딩과 브레이킹 사이의 균형이 잘 맞는 마우스패드다. 스피드가 "오 좀 빠른데?"라고 느껴졌다면 밸런스의 경우 나 같은 일반 게이머에게 익숙한 느낌의 마우스패드다. 정확도를 중시하면서도 굵직한 움직임이 필요한 정통 FPS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와 잘 맞을 것 같다.

다만 일반적인 마우스패드와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데 마우스를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고 원하는 곳에서 멈추더라. 이게 내가 마우스패드를 잘 아는 것도, 게임을 잘 하는 게이머가 아니다 보니 설명이 어려운데 표현에 대해 좀 더 찾아본 결과 일관적인 마우스 컨트롤을 제공한다고 표현하는 것 같다.

재질뿐만 아니라 출시부터 L 사이즈(마우스 전용)와 XL 사이즈(장패드)로 출시되는 것도 게이머의 니즈를 잘 파악한 것 같다. 나 역시 좋다고 하는 유명한 게이밍 마우스패드를 써보고 싶은 기억이 있으나, 고심 끝에 결정한 제품에서 장패드 사이즈를 호환하지 않아 구매하지 않았던 것 같다.

또한 저가의 마우스패드만을 사용해 본 내 기준으로는 제품 포장부터 마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미대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종이처럼 패드심(휴지심)과 함께 패드 뒷부분이 도화지로 포장되어 있었으며 내가 접해본 대부분의 마우스패드들은 백이면 백 모서리의 마감 부분이 항상 아쉬웠었는데.

▲ "속도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슬라이드감을 확인해 보자 (좌: 스피드 / 우: 밸런스)

▲ 이번에 국내 출시된 2종은 스피드와 밸런스다


제품 사진


▲ 스틸시리즈의 신상 게이밍 마우스패드, QcK Pro 시리즈

▲ 이번 QcK Pro 시리즈 국내 출시에는 2종이 출시됐다. SPEED와

▲ BALANCE. 사이즈는 마우스 전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L 사이즈와 장패드로 활용하기 좋은 XL 사이즈

▲ 사진으로 봐도 두 제품의 표면 차이가 느껴진다 (좌: 스피드 / 우: 밸런스)

▲ 제품을 열었는데 꼼꼼한 포장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 패드를 잘 말 수 있는 패드심(?)과 뒷면을 보호하는 검은 도화지

▲ 개인적으로 장패드를 선호하는 게이머라 XL 사이즈를 위주로 살펴봤다

▲ 사용자 기준 우측에는 스틸시리즈 로고를 확인할 수 있고

▲ 우측 상단에는 제품 라인업을 상징하는 색과 함께 빼꼼

▲ 마감도 확실하다


▲ 제품 사양에는 가로 900mm라고 표기되어 있었으나

▲ 그보다 살짝 긴 총 길이는 920mm. 마우스패드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표면을 기준으로 측정하나 보다

▲ 세로 또한 명시된 400mm보다 살짝 긴

▲ 약 410mm 정도

▲ 그 간 저렴한 장패드에 괴롭힘당했던 스틸시리즈의 마우스와 함께

▲ 마찰력이 정말 느껴지지 않는 빠른 움직임이 가능했다

▲ L 사이즈는 마우스를 넓게 쓰기 좋은 사이즈

▲ 공식 정보에 따르면 가로 길이는 490mm

▲ 측정된 가로 총 길이는 510mm 정도

▲ 공식 정보에 따르면 세로는 420mm

▲ 측정된 세로 총 길이는 430mm 정도였다

▲ 다음은 밸런스와 스피드의 비교 사진 (좌: 밸런스 / 우: 스피드)

▲ 사진으로만 봐도 스피드의 마찰력 없을 것 같은 표면이 느껴지지 않는가 (좌: 밸런스 / 우: 스피드)


▲ 가장 우측에 쭈글쭈글 거리는 것이 일반 저렴한 마우스패드 (왼쪽부터 밸런스, 스피드, 일반 마우스패드)

▲ 비교해서 보니 일반 마우스패드의 울퉁불퉁함이 더욱 느껴진다 (좌: 밸런스 / 우: 일반 마우스패드)



취향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게이밍 마우스패드, ‘스틸시리즈 QcK Pro’ 기사를 보시고 현재 즐기고 있는 게임과 함께 사용해보고 싶은 스틸시리즈 QcK Pro 마우스패드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네 분을 추첨하여 기사에 사용된 스틸시리즈 QcK Pro 마우스패드를,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베니를 지급해드립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댓글은 추첨에서 재외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벤트 상품 : QcK Pro SPEED L (1명) / QcK Pro SPEED XL (1명)
　　　　　　　QcK Pro BALANCE L (1명) / QcK Pro BALANCE XL (1명)
　　　　　　　참가자 전원 10 베니
- 이벤트 기간 : 2025년 3월 12일(수) ~ 2025년 3월 23일(일)
- 당첨자 공지 : 2025년 4월 8일(화) 기사 본문에서 발표

▲ 마우스패드 사이즈 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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