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도에 따라 공격력이 감소하고 공격이 튕겨 경직 발생 가능, 숫돌로 무기를 갈아 회복
몬스터별로 단단한 부분(육질)이 다르니 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

열심히 때렸는데 무용지물? 예리도와 육질의 개념
몬스터 헌터의 예리도란 말 그대로 무기의 날카로움 정도를 뜻하는 수치로 원거리를 제외한 모든 근접 무기군에 존재한다. 이는 좌측 상단의 체력과 스태미나 밑에 검 모양의 게이지로 표시된다.
예리도는 몬스터를 공격할 때 감소하고 단단한 부위를 공격하면 더 많이 감소하지만 대검 같은 일부 무기는 가드 시에도 예리도가 떨어진다. 예리도가 낮아지면 무기의 공격력이 감소하고 공격을 해도 무기가 튕기기 시작한다. 무기가 튕기면 경직이 발생해 몬스터에게 공격 당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리도를 관리해주는 것이 근접 무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예리도는 아이템 주머니에 있는 '숫돌'로 회복할 수 있으며 무기를 정비하는 중에는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단, 세크레트에 탑승한 상태에서 숫돌을 사용하면 이동하면서 무기 정비가 가능하니 웬만하면 세크레트를 부르는게 좋다.
주의할 점은 똑같은 무기군일지라도 무기별로 세세한 예리도 구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장비창을 열어보면 각 무기의 예리도 구간을 색깔로 확인할 수 있다. 스탯이 좋아보이는 무기여도 예리도 구간 효율이 지나치게 떨어지면 사용하기 어려운 무기가 되니 이 부분을 잘 봐야 한다.





효율적인 공격을 위해서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육질'의 개념이다. 모든 대형 몬스터는 각 부위마다 강도가 다르며 참격, 타격, 탄과 5가지 속성에 대한 저항 강도가 정해져 있다. 단단한 육질을 공격하면 데미지가 크게 감소하며 대놓고 X 표시가 되어있을 경우 공격이 아예 의미가 없어지기도 한다.
폭파 속성과 같이 육질을 무시하는 공격도 존재하며 무기의 버프나 스킬에 따라 육질을 초월할 수도 있으나 일단 초보 모험가 기준에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육질 정보는 몬스터와 전투를 하다 보면 자동으로 입수하게 되니 일단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로 예리도와 육질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다. 같은 예리도라도 약한 육질을 때릴 때는 이상 없이 들어갔던 공격이 강한 육질을 공격할 때 튕기기도 한다. 또한 공격이 튕겼을 때는 다른 공격보다 예리도가 더 많이 감소하니 주의하자.
대부분의 몬스터는 참격, 타격, 탄으로도 모두 대응이 가능하니 예리도 관리가 싫다면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는 예리도와 육질을 분석하며 똑같은 몬스터의 사냥 시간을 야금야금 줄여가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