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 신작 : 용과 같이8 외전 파이러츠 인 하와이, 트라이브 나인, 로스트 레코드
  • 업데이트 : 하데스2, 오버워치2
  • 할인 : 씨 오브 시브즈, 소닉 프론티어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출시 앞둔 기대작들, 데모로 미리 해보자

이번 달에는 유독 기대작들의 데모가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이하 몬헌 와일즈)'가 OBT2를 진행하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그 바통을 이어받은 게임이 한 개도 아닌 무려 3개나 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 스팀에서는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이하 아랑전설 CotW)'를 비롯해서 워게이밍의 메카닉 익스트랙션 '스틸헌터', 그리고 좀비 코옵 서바이벌 FPS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킬링플로어3'가 베타 테스트에 나섰습니다. 저마다 다른 재미로 무장한 게임인 만큼, 이 중 취향인 게임이 있다면 정식 출시에 앞서 직접 게임을 해보고 판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랑전설 CotW'와 '스틸헌터'는 현재 스팀에서 바로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킬링플로어3'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BT 신청을 해야 합니다. '킬링플로어3'의 경우 20일부터 24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TRENDING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금일(21일) 정식 출시한 용과 같이 시리즈의 최신작 '용과 같이8 외전 파이러츠 인 하와이(이하 용과 같이8 외전)'이 출시와 동시에 스팀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존 시리즈와의 가장 큰 차이점을 들자면 역시 주인공의 변화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과 같이 제로에서 더블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마지마 고로가 무려 10년 만에 솔로 주인공으로 발탁된 건데요. 그에 따라 분위기 역시 사뭇 달라졌습니다. 본편에서는 보여주기 힘들었던 소위 약 빤 감성을 아낌없이 보여준 모습입니다. 특히나 해적이 된 마시마와 그가 모는 해적선은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을 정도였죠. 스팀에서의 반응도 제법 준수합니다.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리즈의 팬이라면 놓쳐선 안 될 것 같습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어바우드' 역시 스팀에서 준수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1인칭 시점을 기반으로 한 정통 RPG라는 점에서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비교되기도 했었는데요. 완성도 높은 서사에 맛깔나는 1인칭 전투까지 딱히 흠잡을 데 없는 게임이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국내와 일본 한정으로 로컬라이징이 약 한 달 정도 밀렸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워낙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니만큼, 최대한 빨리 업데이트되길 바랍니다.

얼리액세스 중인 '하데스2'가 지난 20일 진행한 워송 업데이트를 통해 오랜만에 트렌드 지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직전 1,000명대에 불과했던 스팀 최대 동접자 수가 단숨에 만 명으로 껑충 뛰어오른걸 볼 수 있는데요. 전쟁의 신 아레스를 비롯해 새로운 이벤트와 스토리, 리뉴얼된 아르카나 효과 등 그야말로 대격변급 변화를 선보인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단간론파 개발진의 신작 '트라이브 나인'을 비롯해 80레벨만 찍어도 방어구 스킨을 주는 이벤트 리그 프레시아의 유산을 진행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이 트렌드 지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해적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출시 후 지금까지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이 있습니다. 레어의 '씨 오브 시브즈'가 그 주인공입니다. 플레이어는 한 명의 해적이 되어 대양을 무대로 자유롭게 바다를 누빌 수 있습니다. 보물 지도를 발견해서 보물을 찾아 나설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크라켄 등 바다 괴수와 맞서 싸우거나 혹은 다른 유저와 경쟁할 수도 있죠.

단,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게 있습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한 명의 해적이라는 건 단순한 비유가 아닙니다. 항해한다면 누군가는 노를 젓고 누군가는 돛을 관리하며, 선장은 키를 조작해야 하는 식이죠. 전투가 벌어졌을 때는 갑판을 뛰어다니면서 대포를 장전하고 발사해야 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재미는 다른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씨 오브 시브즈'만의 고유한 요소에 가까운데요. 덕분에 2018년 MS 스토어로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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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과 오픈월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소닉 프론티어'가 무려 70% 할인 중입니다. 소닉 시리즈 특유의 속도감에 더해 초음속 액션으로 대표되는 액션 요소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다는 평가가 이어졌는데요.

여기에 더해 정식 출시 후 진행된 3차례에 걸친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안 그래도 좋았던 완성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평가가 이어졌을 정도입니다. 액션을 기반으로 한 소닉 어드벤처 계보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정도였죠. 소닉 시리즈 신작에 관심이 있었으나 아직 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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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가장 큰 변화를 선보인 게임이라고 한다면 앞서 언급한 '하데스2'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하데스2'는 지난 20일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워송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워송 업데이트의 핵심은 새로운 이벤트와 스토리, 그리고 전쟁의 신 아레스의 등장 크게 3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2,000개 이상의 새로운 음성과 대사가 추가됐으며, 아레스의 등장과 함께 그가 주는 새로운 은혜들을 통해 전과는 사뭇 다른 빌드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오랜만에 대규모 업데이트로 돌아온 '하데스2'의 변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몇 달 후에는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까지 하는데요. 얼리액세스를 통해 더욱더 완벽해진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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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는 지난 19일 업데이트한 시즌15 명예와 영광을 통해 기존 시스템을 뜯어고치는 대격변급 변화를 선보였습니다.

가장 큰 변화로는 영웅별 특전(Perks) 시스템이 도입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영웅의 능력을 확장, 강화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 특전은 경기 중 두 번에 걸쳐서 강화되며,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 조합에 따라 게임의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계속 '오버워치2'를 따라다녔던 1편과 다를 게 뭐냐는 물음에 마침내 블리자드에 나름의 대답을 제시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특전으로 인해 밸런스 붕괴와 영웅 격차가 심화되는 문제가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기사회생의 한 수가 될 수도 있는 특전인 만큼, 블리자드의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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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의 진짜 외전다운 외전이 마침내 출시됐습니다. '용과 같이7 외전'의 경우 사실 외전이라고 보기 여러모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6편과 7편의 교두보 격으로 외전이라기보다는 6편의 확장팩, 혹은 6.5편이라고 봐야 할 정도였죠.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 분위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시리즈의 그것을 충실히 따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용과 같이8 외전'은 다릅니다. 우선 주인공부터 시리즈 내내 '똘끼'로 충만했던 그 마지마 고로라는 점에서 기존 시리즈와는 사뭇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토리 역시 마찬가지로 기억을 잃은 마지마가 어쩌다 보니 하와이에서 해적이 된다는 본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스토리를 내세우고 있죠. 심지어는 해적선을 타고 포격전을 벌일 정도이니 본편과 어떻게 다른지 굳이 더 말할 것도 없을 겁니다.

본편과는 다른 결을 추구하는 만큼, 굳이 본편을 할 필요 없다는 점 역시 '용과 같이8 외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마가 어떤 캐릭터인지 핵심만 파악하고 싶다면 1편의 리메이크인 극부터 7편, 8편 정도만 즐기면 되고 그것도 부담된다면 '용과 같이8 외전'만 플레이해도 게임을 즐기는 데 어떠한 어려움도 없습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 관심은 있었는데 1편부터 하자니 고민이시라면 '용과 같이8 외전'을 추천드립니다. 가볍지만, 그렇기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게임이리라 생각됩니다.

[추천평: VEC***] "내가 찾고있던 어쌔신 크리드 신작 여기 있었네. 마지마 켄웨이의 어쌔신 크리드 : 고로 플래그."

[추천평: Bam***] "누군가 회식자리에서 술 마시고 농담삼아 한 기획이 실현된 것 같은 게임. 그런데 맛이 좋은."

[비추천: Jum***] "저는 분명 마지마 팬이지만 이 게임은 여러 면에서 뭔가 잘못된 것 같아요. 마지마에 대한 애착 외에는 이 게임을 계속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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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단간론파 개발진의 신작이라고 해야 할까요. '트라이브 나인'은 불합리한 데스게임을 강요받는 네오 도쿄국을 무대로 소년소녀들이 저항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낸 게임입니다.

데스게임이라는 점에서 단간론파의 추리 어드벤처가 떠오를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좀 다릅니다. 액션 RPG이기 때문이죠. 플레이어는 3명의 캐릭터를 파티원으로 편성하고 앞을 가로막는 강력한 적들과 맞서야 합니다. 각각의 캐릭터를 조작해 때로는 적을 유인하고 동료를 회복시켜 줄 수도 있으며, 혹은 3명의 연계 공격으로 위기를 타개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전투에 집중한 게임이라는 걸 알 수 있죠.

다만,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현재 스팀에서는 대체로 부정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게임인 만큼, 그런 부분이 스팀 유저들에게 안 좋게 비친 것도 있을 것 같은데요. 대체로 액션에 대해서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

[추천평: Roh***] "단간론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도 안 했는데 꽤 재미있었습니다. 전투 애니메이션과 액션 연출 및 조작감은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추천평: Ott***] "F2P 친화적인 가챠가 더 필요하지만 게임 자체는 지금까지 꽤 좋습니다."

[비추천: HaY***] "하고자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스토리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으며 전투는 타격감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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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의 개발사 돈노드가 신작 '로스트 레코드'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와 여러모로 흡사한 모습입니다. 이제는 어른이 된 주인공 스완이 1995년 10대 시절의 친구들과 만나 잊고 지냈던 과거를 떠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죠.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에서는 초능력을 통해 시간을 되돌리거나 할 수 있었지만, '로스트 레코드'에서는 캠코더가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캠코더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과거를 되돌아보는 식입니다.

스토리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굳이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를 재미있게 즐겼다면 분명 '로스트 레코드' 역시 만족할 만한 게임이 될 겁니다. 현재 '로스트 레코드'는 파트1이라고 할 수 있는 1번 테이프 블룸만 포함된 상태이며, 2번 테이프 레이지는 4월 15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기존 구매자에게는 무료 다운로드 업데이트로 제공됩니다.

[추천평: Nat***]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를 좋아했다면(더블 익스포저에는 실망했다면) 이 게임이 바로 여러분이 기다리던 게임입니다."

[추천평: Sui***]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를 처음 했을 때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모든 것이 놀라웠으며, 돈노드는 그들이 업계 최고 중 하나임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비추천: Gor***] "이 게임을 정말 좋아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어요. 게임 내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예고편에 속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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