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US 장현국 대표가 올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 대표는 10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밈(MEMES)에서 게임'이라는 주제를 들며 "2024년은 밈코인의 해였다. 그러나 2025년에는 수많은 밈코인이 사라지고, 이를 경험한 사용자들만이 일종의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수요의 공백을 새로운 소비자 서비스가 채울 것이며, 밈이 차지했던 공간을 더 유용하고 지속 가능한 게임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록체인 사업화 과정에서 소비자 서비스의 본질이 점차 실질적인 효용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NEXUS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지향하며, 블록체인과 게임을 결합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장현국 대표의 이번 발언 역시 NEXUS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으며, 블록체인 게임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다양한 밈코인이 대세를 이루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지만, 실질적인 효용성 마련은 더딘 상황이다. 반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은 점차 진화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크로쓰는 단순한 게임 내 결제 수단을 넘어 다양한 개발사가 만든 게임들이 크로쓰 플랫폼에서 플레이되고, 게이머들이 크로쓰를 공통 재화로 활용하는 환경을 구축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한편 NEXUS(구 액션스퀘어)는 지난주 임시 주주총회을 통해 사명을 변경했다. 또한 가상자산 발행을 위한 크로쓰(CROSS)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달 중 동명의 가상자산 크로쓰 발행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