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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1레벨부터 '딜라이트'의 판테온이 상대 정글로 달려 세주아니를 괴롭혔다. 자연스럽게 탑 다이브까지 시도한 한화생명이 크산테를 잡고 첫 킬을 달성했고, 크산테가 순간 이동으로 복귀하자 다시 다이브를 감행했다.
그러나 여기서 DRX도 '안딜'의 엘리스가 적절하게 합류해 역으로 상대를 다수 잡아내고 바텀에서 나르까지 잡아 많은 킬을 기록했다. DRX는 유충 전투에서도 판테온을 잡아냈다. 한화생명은 썩 기분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미드 갱킹, 바텀에서의 킬을 소소하게 올리며 따라갔다.
계속된 난전 양상 속에서 한화생명은 초반 불리한 부분을 거의 다 극복했고, 경기 시간 20분 기준 글로벌 골드 차이는 거의 없었다. 거듭된 전투를 통해 오히려 한화생명이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왔고, '안딜'의 엘리스를 자른 뒤 바론까지 노렸다.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한화생명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해 상대를 손쉽게 제압하고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초반 상체 전투에서 큰 득점을 따낸 한화생명은 1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자신들이 경기를 주도하며 풀어갔다. DRX는 바텀 교전을 통해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테디'의 미스 포츈이 다량의 킬을 기록한 것도 좋은 포인트였다.
여전히 한화생명이 유리한 구도는 맞았으나 잘 성장한 '테디'의 미스 포츈이 교전에서 힘을 발휘해 18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다 따라왔다.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한화생명의 드래곤 영혼, 아타칸까지 맞물린 바텀 한타에서 대패했고, 한화생명은 바론까지 처치해 격차를 벌린 뒤 마지막 한타까지 승리하며 2:0으로 DRX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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