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는 임시주주총회가 끝난 뒤 '주주와의 대화' 인사말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아직 지배적인 플랫폼이 없는 상황"이라며, "넥써쓰가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충분히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넥써쓰는 스위스 재단 설립을 신청했으며, 스위스 정부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스위스 재단 설립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백서를 공개하고 토큰 세일즈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3월에 첫 번째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6월 이전까지 3개 정도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제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규제 통과 여부에 따라 코인의 옥석 가리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옥석 가리기를 통과해 합법 영역에 들어선 코인은 전례 없는 큰 기회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장 대표는 최근 밈 코인 열풍이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이는 게임 분야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밈 코인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경험했으며, 이는 넥써쓰와 같이 '쓸모있는 게임'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써쓰는 기존 코인 시스템과의 차별점으로 '오픈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넥써쓰는 다른 게임사들이 자체 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며, 구글이나 애플, 스팀처럼 개방적인 게임 플랫폼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이머들의 요구에 초점을 맞춰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넥써쓰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국식 거버넌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사회 중심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개인적인 지분율에 얽매이지 않고 회사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회사 이름 '넥써쓰'에 대해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 때 모든 소리를 다 표현하겠다는 뜻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넥서스(nexus)를 영어식으로 읽으면 넥써쓰가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넥써쓰는 올해 게임 부문과 블록체인 부문 모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대표는 "3월 첫 번째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4월, 5월에도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역량을 파악하고, 블록체인 매출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대표는 스위스 법인 설립 외에 미국 진출 계획도 가지고 있다. 장 대표는 "미국은 가장 큰 시장이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라며, "180일 후 미국 정부의 방향성이 나오면 가장 친기업적인 곳을 선택해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써쓰는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거래소는 우선순위를 낮게 두고 있다. 장 대표는 "거래가 많이 될수록 코인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상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넥써쓰는 아직 이룬 것이 없지만,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은 피할 수 없는 미래"라며,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고안하고 좋은 팀을 구성하여 넥써쓰를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선두주자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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