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차기작 '데스 스트랜딩2: 온 더 비치'가 국내 등급분류를 통과했다.


6일 게임물관리위원회 공고에 따르면 '데스 스트랜딩2'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다. 게임위가 소니로부터 신청을 접수한 일자는 지난 1월 22일이다.

게임위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 대해 과도한 폭력 표현, 과도한 저속한 언어, 비속어 및 욕설 표현, 직접적인 약물류 표현, 게임 진행 중 흡연과 음주 장면이 묘사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앞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데스 스트랜딩2' 출시 일정은 2025년 이내다. 지난해 소니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차기작 출시 일정을 밝혔다. 이 행사가 2024년 2월 1일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1년이 지난 시점에 출시에 필요한 등급분류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게임사는 정식 출시 계획을 세우고 등급분류 절차를 밟는다.

최근 외신 등에 따르면 소니가 2월 중순 경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열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는 4월부터 니시노 히데아키 CEO 단독 대표 체제를 예고한 이후 첫 게임 쇼케이스다. 소니가 공식 발표한 일정은 아니나, 외신 주장이 맞을 경우 이 자리에서 '데스 스트랜딩2' 정식 출시일 공개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지난 '데스 스트랜딩2' 트레일러에서는 전작의 이야기가 끝난 후 고립을 택한 샘 포터 브리지스의 복귀, 그리고 그 앞에 등장한 프래자일의 대화 등이 그려졌다. 기존 무대였던 'UCA의 영향권' 밖에서 살아가는 이들과의 교류를 위해 활동하는 샘의 모습도 나타났다. 전작과 달라진 부분으로 제한적이었던 '액션' 파트가 모습을 보였고, 총격전을 벌이는 샘의 모습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