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넷이즈는 오는 2월 19일, 중국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던 '오버워치2'의 중국 서버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그간 넷이즈와 파트너십을 체결, 넷이즈를 통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 오버워치 등 자사의 게임을 중국에서 서비스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1월 17일, 넷이즈와 계약이 불발되면서 2023년 1월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중국에서 해외 게임사가 게임을 출시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중국 게임사를 거쳐 판호를 받고 운영해야 하며, 퍼블리싱 계약 해지 등 변동 사항이 있으면 판호 재발급 혹은 타 퍼블리셔를 통한 판호 갱신을 거치지 않고서는 서비스를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의 인수 합병 절차를 완료한 이후 넷이즈와 협상을 재개, 2024년 4월 파트너십 계약을 갱신하면서 중국 내 서비스 재개의 길이 열렸다. 그 후 8월 6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시작으로 9월 25일 하스스톤이 서비스가 재개됐고, 오는 2월 19일에 오버워치2가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블리자드 게임의 중국 서비스망이 근시일 내로 원상복구될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2 중국 운영을 맡은 월터 콩 GM은 1월 8일부터 15일 테크니컬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히는 한편, 2025년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중국지역 리그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차이나 개최 및 항저우에서 라이브 이벤트를 예고했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차이나 추가로 인한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시드권 변화 등 자세한 소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