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금일(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용 타이틀의 연간 다운로드 랭킹을 발표했다. 순위에는 판매량 상위 30개의 타이틀이 소개됐으며, 1위는 Aladdin X의 퍼즐 게임 '수박게임'이 차지했다.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의 다운로드 타이틀 판매량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2022년에는 3인칭 액션 슈터 '스플래툰3'가 1위를 차지했고, 이후 2023년과 2024년 집계에서는 2년 연속으로 '수박게임'이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수박게임은 오직 일본 닌텐도 e숍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내수용 게임으로 처음 발매되었으나, 이후 인터넷 방송에서 화제가 되어 2023년 여름을 기점으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급부상한 타이틀이다. 이후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되었고,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되어 2024년 11월 기준으로 1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설 정도로 대흥행을 거두었다.

2위는 최근 실사 영화화가 확정된 인디 호러 게임 '8번 출구', 3위는 코옵 파티 게임 '오버쿡2'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2024년 한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작들이 나머지 순위를 채웠고, 최근 500만 장 판매 돌파 소식을 전한 넥슨 민트로켓의 ARPG '데이브 더 다이버' 역시 28위로 순위권 내에 포함됐다.

한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최적화된 조작 환경과 스위치 컨트롤러를 호환, 데이브 특유의 손맛을 세밀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인 타이틀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은 미니게임 중 일부 콘텐츠를 더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진동을 느끼며 해양 어종을 사냥할 수 있다. 다가오는 2025년에는 새로운 무대인 정글을 무대로 하는 '데이브 더 다이버: 인 더 정글' DLC가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