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우의 그림자 군단에 신규 페이스, 개미왕 베르가 추가됐다. 베르는 원작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그림자 중 하나로 최초의 '장군' 등급을 선보인 그림자다. 나혼렙 어라이즈에서도 해당 스토리에 맞춰, 베르의 등장과 함께 기존 그림자들의 장군 등급 업그레이드가 해금되었으며 추가 스킬들이 부여됐다.
베르는 스토리상 최초의 장군 등급 그림자로, 게임 내에서도 강력한 능력을 갖추고 출시됐다. 먼저 그림자의 권능의 경우 기존까지는 모든 그림자가 하나의 스탯을 강화해주었지만 베르는 공격력과 치명타 피해 두 가지 스탯을 동시에 높여준다.
스킬도 상당히 파격적이다. 최초 호출 시 팀 전체의 체력을 10% 회복시켜주며, 딜링 스킬들 외에도 적에게 받는 피해량 증가 5%를 부여하는 디버프도 챙겼다. 다만 케르와 달리 디버프 유지 시간이 무한이 아닌 20초인만큼 케르가 완전히 설 자리를 잃거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 클리어 후 베르를 얻고 운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림자 군단 관리 창에서 베르를 따로 깨워주어야 한다. 여기서 추가로 베르는 장군 등급까지 빠르게 올려주는 것을 추천하는데, 그림자의 권능 가치가 높아 특히 성진우 모드에서 리더로 자주 편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등급을 바로 높여주어 팀 전투력 상승을 도모하자.
다른 그림자들도 베르와 함께 정예기사를 넘어 장군 등급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다. 장군 등급 업그레이드 시에는 능력치 상승 외에도 스킬이 하나씩 추가되는데, 단순 딜링 스킬들 외에도 특수한 효과를 지닌 그림자들도 존재한다.
현재 베르를 제외하고 장군 등급 업그레이드가 우선되는 그림자는 서브로 주로 편성되는 케르와 아이언이 꼽힌다. 케르는 적에게 무한 지속되는 받는 피해량 증가 디버프 '연소'를 걸 수 있는데, 장군 등급 달성 시에는 해당 디버프를 걸 수 있는 스킬이 하나 더 늘어난다. 물론 같은 디버프가 중첩되지는 않지만, 적 여럿을 상대하거나 스킬이 빗나가는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승급 가치는 있다.
아이언은 장군 승급 시 얻는 스킬이 단순 공격이라 가치가 크진 않지만 방어력 감소라는 독보적인 능력 때문에 편성률이 매우 높아 승급을 추천한다. 자주 출전하는 만큼 팀의 평균적인 전투력을 높여주는데 일조할 수 있다.
리더로 쓰이는 그림자 중에서는 이그리트나 큰돌의 승급을 고려하자. 이그리트는 치명타 확률을 높여주는데, 최근 최상위 콘텐츠들이 치명타가 잘 터지지 않아 이그리트를 활용해 보정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 출전률이 높다. 치명타 특성 상 딜러를 가리지 않는 것도 큰 장점.
큰돌은 일반 스킬 데미지 증가로 성진우의 암바일이나 아마미야 미레이가 출전하는 풍속성 헌터전 등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어 우선순위가 높은 그림자다. 이외 어금니는 알리시아와 확정 조합하는 편이지만 수속성 약점 엔드 콘텐츠가 적고 다른 헌터들은 효과를 쓰기 어려워 우선도는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