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어워드 2024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이하 GOTY)의 영광은 팀 아소비 '아스트로 봇'이 차지했다.

올해 더 게임 어워드에서는 '아스트로 봇', '발라트로', '검은 신화: 오공',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 6개 게임이 후보에 올랐다. 하나같이 쟁쟁한 게임들로 그 가운데 출시 한 달 만에 2천만 장이 넘게 팔린 '검은 신화: 오공'과 플랫포머 장르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아스트로 봇', 포커 기반의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 '발라트로'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발라트로'의 경우 최고의 데뷔 인디 게임, 최고의 인디 게임, 최고의 모바일 게임 3관왕을 거머쥐면서 '아스트로 봇'을 위협했으며, '검은 신화: 오공'의 경우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이미 한 차례 GOTY를 수상했을 뿐 아니라 이번 더 게임 어워드에서도 최고의 액션 게임, 플레이어스 보이스 2관왕을 차지하면서 '아스트로 봇'과 맞붙었다.

하지만 더 게임 어워드 GOTY의 영광은 끝내 '아스트로 봇'의 차지가 됐다. '아스트로 봇'은 GOTY를 포함해 최고의 가족용 게임, 최고의 게임 디렉션, 최고의 액션/어드벤처 게임 부문에서도 수상하면서 4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시상식에 오른 팀 아소비의 니콜라스 두셋 스튜디오 헤드&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일본에서 울고 있을 팀원들과 '아스트로 봇'을 출시하고 서비스하는 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지금까지 플랫포머 게임을 혁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팀 아소비 니콜라스 두셋 스튜디오 헤드&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좌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