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 신작 : 던전 던
- 업데이트 : 워해머 40K: 다크 타이드, 월드워Z
- 할인 : 에이리언: 다크 디센트, 오크 머스트 다이! 3, 워테일즈, 맨이터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스팀 어워드 2024 후보작 선정
연말이 되면 추운 날씨와는 반대로 뜨겁게 타오르는 곳이 있습니다. 연말의 대미를 장식할 시상식 현장입니다. 이는 게임 업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올 한 해 최고의 게임(이하 GOTY)의 영예를 어떤 게임이 거머쥘지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이 쏠리곤 하죠. 그 가운데 특히나 게이머들의 시선이 쏠리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스팀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플랫폼(ESD)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게이머가 직접 후보작들을 선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행사들보다도 더욱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습니다. 그랬던 스팀 어워드 후보작 선정이 지난 12월 4일 '올해의 게임' 상을 비롯해 '올해의 VR 게임' 상, '최고의 Steam Deck 게임' 상 등 11개 부문 후보작 선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남은 건 최종 선장작을 뽑는 일뿐이죠.
이번에 선정된 후보작들은 이후 겨울 할인 기간에 다시 한번 투표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12월 31일 오전 10시에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하게 됩니다. 한편, 글로벌 주요 시상식 중 가장 이른 시기 진행되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게임으로 '검은 신화: 오공'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과연 스팀 올해의 게임의 영광을 어떤 게임이 거머쥐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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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마블워치로 불리기도 한 게임이죠. 이번 주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는 금일(6일) 정식 출시한 '마블 라이벌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른 히어로 팀 슈팅 게임과 비교했을 때 '마블 라이벌즈'의 가장 큰 차별점, 그리고 장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캐릭터 간의 조합을 들 수 있습니다. 합체 공격(Team up skills)이라고 해서 캐릭터마다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조합이 존재해서 전술적인 재미를 더한 거죠.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마블 IP의 인기에 이러한 게임성이 더해진 덕분인지 현재 '마블 라이벌즈'는 스팀 최대 동접자 수 44만 명을 돌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과연 '마블 라이벌즈'가 히어로 팀 슈팅 장르의 새바람을 몰고 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위시리스트 4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을 끈 '델타 포스'가 5일 오픈 베타와 동시에 트렌드 지표 2위에 올랐습니다. 콜 오브 듀티와 배틀필드가 양분한 밀리터리 슈팅 장르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게임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번 베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면전과 작전 2개의 모드입니다. 32대32 대규모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전면전과 3인 소대가 경쟁팀 및 AI 용병들과 맞서 싸우는 작전 2개의 모드를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밀리터리 슈터이기 때문일까요. 스팀에서도 제법 관심이 큰 느낌입니다. 스팀 최대 동접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도 6만 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죠. 다만 핵 등의 문제로 인해 복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빠른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
툼 레이더, 언차티드와 같은 모험물의 원조로 꼽히는 작품이죠.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어드벤처 게임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이 6일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습니다. 앞서 해보기 출시와 동시에 공개된 평점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 모두 80점 중후반대 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 편의 영화와 같은 게임이라면서 원작 팬이라면 100% 만족할 수밖에 없는 그런 게임이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최근 출시한 에이리언 게임 중에서도 가장 평가가 좋았던 '에이리언: 다크 디센트'가 역대 최저가인 55% 할인을 진행 중입니다. 해병 분대를 조작하는 게임플레이에, 언제 어디서 습격당할지 모르는 에이리언 특유의 긴장감을 적절히 버무린 게임이라는 평가인데요. 분위기부터 게임성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는 만큼, 아직 구매하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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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디펜스로 대표되던 디펜스 장르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오크 머스트 다이! 시리즈의 최신작 '오크 머스트 다이! 3' 역대 최저가인 90% 할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오크 머스트 다이! 3'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몰려오는 오크들을 쓸어버리는 다양한 함정과 유쾌한 연출을 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3인칭인 만큼, 그러한 모습들을 코앞에서 바라봄으로써 다른 디펜스 장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죠. 단순하지만, 호쾌한 그런 게임을 찾는다면 '오크 머스트 다이! 3'가 그 답이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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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용병단 운영 RPG '워테일즈'도 50% 할인을 진행하면서 이번 역대 최저가 행렬에 참가했습니다. '워테일즈'에서 플레이어는 용병단의 단장으로 용병을 모으로 이들을 파견해서 용병단은 키워야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용병들의 경우 죽으면 엑스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영구적으로 사망하기에 신중하게 플레이해야 하죠.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전략적인 요소를 좋아한다면 이만한 게임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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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완성도 높은 영화나 게임을 좋아한다고 해도 가끔은 B급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어딘지 어설프고 그러나 특정한 부분만큼은 확실한 재미를 선사하는 그런 게임 말이죠. 이번에 소개할 '맨이터' 역시 그런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맨이터'에서 플레이어는 작은 새끼상어로 시작해서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광대한 바다를 무대로 인간과 야생 동물 등 온갖 적들을 먹어 치우며 생태계의 정점을 향해 진화해 나가야 합니다. 비록 B급 게임이라고 했지만, 취향인 플레이어에게는 A급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할 그런 게임이니만큼, 평소에는 꺼려졌다면 이번 할인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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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출시 초 소위 유기를 했다가 클래스 오버홀 패치 등을 통해 반등에 성공한 '워해머 40K: 다크 타이드(이하 다크 타이드)'가 오랜만에 대규모 업데이트 '그림 프로토콜'을 진행했습니다.
그림 프로토콜 업데이트는 '다크 타이드'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소위 고인물 게이머들을 위한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드, 미션, 무기 크게 3개의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되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건 단연 신규 모드 하복(Havoc)입니다. 30레벨 게이머들을 위한 새로운 계층형 진행 시스템으로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진 더욱 많은 적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4종의 새로운 특수조건이 부여되는 만큼, 팀원 간의 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어렵다고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건 아니겠죠. 하복 모드에서는 '뫼비안 53연대 스틸헤드' 스킨이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새로운 미션인 어둠의 성찬식 역시 놓칠 수 없습니다. 어둠의 성찬식에서 게이머들은 카니발로 돌아가 가장 어두운 구석을 탐험하면서 이교도들의 음모를 분쇄해야 합니다. 비록 완전히 새로운 지역, 새로욱 적들이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추가된 미션인 만큼, 많은 게이머들이 좋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적들을 상대할 새로운 무기들 역시 중요하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양손 포스 소드와 파워 소드, 그리고 오그린 헤비 스터버 3종의 무기가 추가됐습니다. 특히나 양손 파워 소드의 경우 출시 초부터 지금까지 게이머들이 바라왔던 무기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됨으로써 많은 게이머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다크 타이드'는 현재 2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특별한 무기 장신구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니 만큼, 신규 유저든 복귀 유저든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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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의 유료 DLC '씬 시티 아포칼립스'가 지난 5일 정식으로 출시됐습니다. 이번 DLC에서는 3개의 신규 미션과 4명의 신규 생존자가 포함됩니다. 새로운 미션의 무대는 라스베가스로 단순히 미션이 추가되는 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스토리 에피소드가 추가되는 만큼, 새로운 콘텐츠를 기다려왔을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미션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규 생존자 역시 중요한 부분이죠. 기존 생존자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인 만큼,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게이머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이번 DLC에 대한 게이머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무엇보다 꾸준한 사후지원에 대해서 고평가하는 모습으로 '월드워Z'가 2019년 4월 17일 정식 출시했으니 무려 5년이 넘게 사후지원을 한 점을 들면서 이번 DLC 역시 믿고 사주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면서 호쾌하게 좀비들을 쓸어버리는 쾌감을 추구한다면 '월드워Z'만한 게임도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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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던전 익스트랙션도 이제는 제법 익숙한 장르가 됐습니다. 하지만 아마 이런 건 처음일 겁니다. 던전 익스트랙션에 호러를 접목한 '던전 던'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일반적인 던전 익스트랙션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PvP보다 PvE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PvE도 다른 게임과는 다소 결이 다릅니다. 다른 게임에서 PvE라고 한다면 혼자서 혹은 동료들과 협력해서 몬스터를 상대하는 걸 뜻하지만, '던전 던'은 직접 상대하기 보다 피하는 쪽으로 설계가 됐습니다.
이는 '던전 던'의 플레이어가 강력한 용사가 아닌 오직 생존을 위해 던전에 뛰어든 스캐빈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싸운다고 해봤자 직접 무기를 휘둘러서 처치하기 보다는 함정을 역이용하던가 동료와 협력해서 상대하는 게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기존의 던전 익스트랙션이 추구하는 재미의 방향성과는 결이 다른 게임인 셈이죠.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몬스터들로 우글대는 멀쩡한 던전에 들어가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던전 던'에서 플레이어가 잠입하는 던전은 이미 용사가 공략을 완료한 곳으로, 얼핏 크게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치명적인 함정과 용사를 피해 살아남은 몬스터들이 숨어있는 곳이기도 하죠. 플레이어는 이러한 함정과 몬스터를 피하고 때로는 이용함으로써 목숨을 노리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전리품을 챙겨서 던전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일단 현재까지의 스팀 평가를 보면 대체로 호평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더러 있지만, 기존의 던전 익스트랙션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서 긍정적인 평가 등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버그나 일부 메커니즘의 경우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이런 문제들은 빠른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
[추천평: Kev***] "혼자 플레이할 때는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때는 재미있는 상황이 끝나지 않습니다. 스트리머를 보거나 시청자 게임에 참여하는 것도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추천평: Moo***] "함정을 이용해 몬스터를 죽이는 건 정말 재밌어요! 다른 게임에서는 찾기 힘든 요소라고 생각해요. 함정이 제자리에 없으면 무력감을 느낄 때가 있는데, 이 부분을 개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비추천: Dit***] "이 게임은 당신이 얻는 작은 보상에 비해 극도로 일방적입니다. 대부분의 몬스터는 당신을 거의 한 방에 죽일 수 있는데 효과적으로 싸우거나 도망칠 수 없기 때문에 너무 하드코어 합니다. 또한 얻는 보상에 비해 스킬이나 의상의 비용이 너무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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