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 박재혁이 LCK에 복귀한다. 소속팀은 친정팀이었던 젠지 e스포츠다.

젠지 e스포츠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룰러' 박재혁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젠지 e스포츠는 "Ruler' 박재혁 선수가 Gen.G LoL 팀의 원거리 딜러로 돌아옵니다. 긴 여정 후에 집으로 돌아온 Ruler 선수를 열렬히 환영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룰러' 박재혁은 젠지 e스포츠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해 2022년까지 젠지 e스포츠 소속 바텀 라이너로 활약했다. 그는 젠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첫 번째 영구 결번 선수로 지금까지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 LPL 징동 게이밍에서 활약한 '룰러' 박재혁은 이번 스토브 리그 들어서 국내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계속 돌았다. 이후, 소속팀 젠지 e스포츠로 돌아오면서 친정팀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젠지 e스포츠는 '룰러' 박재혁과 호흡을 맞출 서포터로 '듀로' 주민규를 영입했다. '듀로' 주민규는 챌린저스 리그를 거쳐 올해 LCK 서머 리그에서 피어엑스 소속으로 데뷔했다. 서머 중간에 콜업 되었지만,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탑, 미드, 정글 포지션의 '기인-캐니언-쵸비'와 재계약하며 5인 로스터를 완성했다. 주력 딜러인 '쵸비' 정지훈과 '룰러' 박재혁은 젠지 e스포츠와 2027년까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