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의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모든 일정이 끝났다. 젠지는 4강에서 T1을 만나 1:3으로 패배했다. 한동안 T1을 만나 진 기억이 없었던 젠지였는데, 큰 무대에서의 T1은 확실히 달랐고, 젠지는 운영적인 부분에서 흔들림이 있었다.

이하 젠지 '캐니언' 김건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마지막 세트에서 니달리 등장의 이유는?

상대에게 카운터를 친다는 느낌은 아니고 내가 자신 있는 픽을 가져갔다.


Q. 오늘 T1에게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는지?

스스로 못하기도 했고, 1세트 바론 대처를 잘하지 못했다. 1세트 패배 후 마음이 급해졌다.


Q. 올해를 돌아보면 어떤가?

개인적으로 많이 배웠다. 성공이라고 볼 순 없고, 서머와 롤드컵에서 패배한 게 많이 아쉽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Q. 내년을 위한 동기부여가 있다면?

올해 시작은 괜찮았는데 마무리가 좋지 못해 아쉽고, 팀원에게도 미안하다. 동기부여는 우승뿐이다.


Q. 이번 대결에서 T1이 더 잘한 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T1과 대결은 우리가 이겼던 경기들도 항상 한 끗 차이였다. 만약 1세트를 이겼다면 더 자신감 있게 경기를 풀어가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