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젠지. '쵸비' 카사딘 선보이며 1:1 동점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젠지가 2세트는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1세트 복수에 성공했다.
젠지는 '쵸비'가 카사딘이라는 픽을 선택하며 시작했다. 바텀에서 3인 다이브로 깔끔하게 '뷔포'의 레넥톤까지 잡았고, 상대의 무리한 미드 다이브를 '캐니언'의 니달리가 빠르게 합류해 라칸도 잡아냈다.
플라이퀘스트는 '인스파이어드'의 누누가 카사딘을 노렸는데, '쵸비'가 잘 받아쳐 생존하면서 역으로 누누를 잡고 성장했다. '캐니언'의 니달리와 '기인'의 잭스는 바텀에 '뷔포'의 레넥톤을 노려 다이브를 시도했다가 레넥톤이 강하게 저항해 잭스가 전사했다.
그래도 여유가 있었던 젠지는 누누의 공격을 잘 받아치고 미드 한타를 대승하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계속 난전이 펼쳐지며 젠지가 이득을 취했다. 경기 시간 19분 기준 글로벌 골드는 6,000이상으로 젠지가 리드했다.
계속 경기를 리드하며 바론까지 무난히 챙긴 젠지는 슬슬 경기를 끝내기 위한 모드에 돌입했다. 안정감 있게 상대를 압박하며 미드와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한 젠지가 결국 2세트는 완승을 거두고 1:1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