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휘의 공방에 새로 추가된 악마성 상부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대표 상위 콘텐츠다. 75층부터 첨탑까지 '망령의 인도자 메투스', '에실 라디르', '백염의 바란'을 쓰러트리고 악마왕에게 도달할 수 있는데, 그중 '백염의 바란'은 카이셀린 위에 탑승한 바란을 상대하는 전투로 구성되어 있다.


▲ 왼쪽부터 메투스, 에실, 백염의 바란.



75층, 망령의 인도자 메투스
메투스는 마법과 함께 거대한 낫을 사용한 공격을 함께 선보인다. 제자리에서 낫을 휘두르거나 돌진하며 휘두를 때도 있고, 회전하는 낫을 던져서 원거리 공격도 하는 편. 하지만 낫을 휘두르는 것보단 푸른 기운을 발사하는 마법을 사용하는 공격을 더 많이 활용한다.

주로 선보이는 스킬은 전방 부채꼴 범위로 푸른 기운을 동시에 발사하는 것과 후방으로 순간 이동한 다음 여러 기운을 연속으로 던지는 원거리 마법이다. 그리고 다발의 기운을 땅에다 던진 후 해당 지역에 폭발이 발생하는 마법도 자주 볼 수 있는데, 폭발까지 딜레이가 있으므로 회피가 어렵지 않은 편.


▲ 푸른 기운을 정면에 발사한다.

▲ 순간 이동 후 연속으로 기운을 발사한다.

▲ 던진 기운이 땅에서 폭발한다.



재밌는 점은 푸른 기운을 땅에 던지는 것과 같은 동작에서 지면이 폭발하는 것 대신 언데드가 소환될 때도 있다는 것. 푸른 기운이 떨어진 땅에서는 다수의 언데드들은 소환되고, 전투 후반부가 되면 여러 언데드 대신 거대한 하나의 정예 언데드를 소환하기도 한다.

보스는 푸른 기운을 본인 주변에 원형으로 배치한 후 회전시키는 마법도 종종 사용한다. 해당 패턴은 보스 중심으로 기운을 안에서 밖으로 회전시키는 것과 밖에서 안으로 회전시키는 것 두 방식으로 나눠서 선보인다. 해당 기운은 회전 끝에 폭발하며, 피격 시 암전 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게 특징이다.


▲ 언데드를 소환한다.

▲ 기운이 원형으로 회전하다가 폭발한다.



주요 기믹은 마법진 밟기가 있다. 보스 체력 70칸, 40칸 도달 시 발동하며, 보스 중심으로 형성되는 검은 땅 위에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5개의 마법진을 해당 시간 안에 모두 밟아야 한다. 흰색의 마법진은 밟았을 대 노란색으로 변하며 하나의 마법진을 밟으면 다음 마법진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패턴이 진행된다.

1차 발동 시에는 외곽에서 푸른 기운이 연속으로 날아오며 마법진 밟기를 방해하고, 2차 발동에는 지면에 충격파가 발생하며 공격한다. 해당 공격에 피격 당하면 넉백으로 인해 패턴 돌파에 시간이 지연되므로 회피를 적절히 사용하며 움직여야 한다.


▲ 마법진을 밟아서 패턴을 막아야 한다.



80층, 에실 라디르
악마 귀족인 에실 리디르는 붉은 갑옷과 전투 방식으로 인해 이그리트의 열화 버전으로 불린다. 검을 휘두르는 근접 공격을 기본으로 선보이며, 붉은 기운을 방출하여 원거리 타격도 무난하게 활용하는 모습이다. 검을 휘두르며 돌진하거나 사라졌다가 등장하면서 검으로 성진우를 베는 직접 공격과 검기를 활용한 원거리 공격을 함께 지닌 것.

전투 시작 시 점프 후 검을 지면에 꽂으며 공격하고, 이때 네 방향으로 붉은 검기가 발산되기 때문에 거리를 벌어져도 피격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직선으로 길게 돌진 후 이어서 지나간 자리에 폭발이 발생하는 기술도 자주 사용하는데, 이그리트가 사용하는 돌진 기술과 유사하다. 단, 에실의 기술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두 번을 연속으로 돌진한다는 점이 차이다.

그 밖에도 멀리서 검을 휘둘러 검기를 3회 연속으로 발사하거나 붉은 화살을 소환하여 연속으로 타격하는 원거리 기술도 볼 수 있다. 그중 붉은 화살은 연달아 날아오는 속도가 빠르게 때문에 한 번 피격 당하면 후속 공격에도 그대로 노출될 수 있으니 처음에 회피가 중요하다.


▲ 착지와 함께 검기가 발산된다.

▲ 원거리에서 붉은 화살을 발사한다.



그리고 에실만의 독특한 기술로 성진우에게 다발의 붉은 선을 연결시켜서 폭발시키는 공격이 있다. 연결된 실은 성진우를 타깃으로 고정하고 있기 때문에 움직여도 벗어날 수 없어서 폭발 타이밍에 맞춰 회피를 사용해야 한다. 붉은 실은 폭발 직전에 하얀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이므로 이때 회피를 발동하면 패턴을 넘길 수 있다.

또한, 강력한 기술로는 직선으로 발사되는 붉은 레이저가 있다. 에실이 힘을 모아서 기운을 발사하여 피해를 입히는 패턴인데, 단순하지만 피격 시 많은 체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므로 범위 밖으로 벗어난 후 스킬을 사용 중인 에실의 후방에서 공격을 이어가는 게 좋다.


▲ 붉은 실이 폭발할 때 회피를 입력한다.

▲ 정면에 강력한 붉은 레이저를 발사한다.



에실은 체력 80칸과 60칸에서 기믹이 발동된다. 1차 기믹은 맵 중앙에 보스가 위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원형 공간에 붉은 화살이 쏟아진다. 해당 공간 밖에 위치한 붉은 수정을 2개를 파괴해서 패턴을 멈출 수 있는데, 중앙 영역은 화살 공격 때문에 가로지를 수 없으므로 서로 떨어져 있는 수정을 모두 파괴하기 위해서는 먼 거리를 돌아 뛰어야 한다.

이후 2차 기믹은 에실이 하늘 높이 뛰어오른 후 붉은 기운을 전방위에 발산한다. 그로 인해 하늘에서는 붉은 화살들이 떨어지고, 화살이 떨어진 땅에는 넓은 영역으로 폭발이 발생하기 때문에 폭발 영역 사이를 뛰어다니며 회피할 필요가 있다. 범위가 굉장히 넓어서 회피 공간이 많지 않지만, 폭발이 느린 편이라 빠르게 움직인다면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다.


▲ 붉은 수정을 파괴해서 패턴을 멈출 수 있다.

▲ 하늘에서 쏟아진 붉은 화살이 지면에 폭발을 일으킨다.



첨탑, '벽염의 바란' 주요 패턴
헌터 모드로 진행되는 첨탑은 100층에 도달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곳이다. 카이셀린 위에 탑승한 백염의 바란과 전투가 진행되며, 카이셀린의 공격과 바란의 검기를 함께 활용한다. 넓은 범위에 번개를 동반한 타격이 이뤄지고, 하늘을 나는 카이셀린 때문에 종종 보스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모습도 보인다.


■ 공중 베기

전투 시작 시 카이셀린이 하늘로 날아오른 후 성진우에게 돌격, 카이셀린 위의 바란이 번개의 힘을 감싼 검으로 지면을 휩쓸고 지나간다. 보이는 것보다 피격 타이밍이 빠르기 때문에 회피를 빨리 실행해야 하고, 공격 후 카이셀린은 허공을 날다가 착륙한다.





■ 번개 검기

전투 시작 후 공중 베기로 성진우를 타격한 보스는 맵 끝에 착륙한 후 3회 검기를 발산하는 원거리 공격을 사용한다.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어렵지 않게 회피가 가능하며, 그전에 공중 베기 회피에 성공하고 카이셀린의 착륙 지점을 쫓아갔다면 번개 검기 대신 다른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 번개 베기

카이셀린 위의 바란이 번개를 담아 검을 길게 늘어트리고, 3회 연속으로 휘두르는 번개 베기 공격은 보스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근접 패턴이다. 검이 길어지면서 넓은 범위를 휩쓸며 타격하는 게 특징이다. 1회만 검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다.





■ 앞발 강타

카이셀린이 오른쪽과 왼쪽 앞발을 사용해 차례대로 지면을 강타한다. 타격 지점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공격 방향 정면으로 번개 충격파가 일직선 발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폭풍 날개

카이셀린이 상체를 든 상태에서 크게 날개를 펼친 후 포효와 함께 정면에 번개 폭풍을 발사하고 뒤로 점프한다. 정면의 넓은 범위에 피해가 발생하고, 지면에 전기가 흐르는 것과 함께 회오리바람이 발사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번개 브레스

카이셀린의 눈이 푸른색으로 빛나면서 고개를 뒤로 뺐다가 앞으로 내밀면 입에서 번개 브레스가 발사된다.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브레스는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데, 발사 중 조금씩 고개를 움직이며 방향이 바뀐다. 따라서 머리 옆보단 몸통의 옆구리나 후방에서 공격하는 게 좋다.





■ 낙뢰

행동을 멈춘 카이셀린 위의 바란이 하늘을 향해 힘을 모으면 주위에 연속으로 낙뢰가 떨어진다. 낙뢰가 떨어질 때 바닥에 푸른색으로 범위 표시가 이뤄지고, 낙뢰가 떨어진 다음에도 해당 영역에는 전기가 남아 감전을 일으키는 특징을 가진다. 즉, 떨어지는 낙뢰를 피하는 것은 물론 남아있는 전기도 밟지 않도록 움직여야 한다.





'백염의 바란' 주요 기믹
■ 에너지 구체 흡수

체력 80칸 이하에서는 카이셀린과 바란이 몸을 웅크리고 힘을 축적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보스 주위에 다수의 에너지 구체가 생성되고, 이 구체는 보스를 향해 천천히 이동한다. 일정 개수 이상의 구체를 흡수한 보스는 전멸기를 발동하기 때문에 구체가 보스에게 도달하기 전에 막는 게 중요!

소환되는 에너지 구체의 개수가 많지만, 해당 구체는 헌터와 접촉 시 쉽게 소멸되므로 부지런히 뛰어다니면 공격이 발동하는 걸 막을 수 있다.





■ 공중 폭격

또 다른 기믹으로는 카이셀린과 함께 하늘을 비행하며 번개를 떨어트리는 공중 폭격이 있다. 이때는 카이셀린이 지나가는 방향에 따라 하늘에서 일직선으로 번개가 떨어지는 공격을 여러 차례 발동하는데, 번개는 기존 낙뢰 패턴과 같이 원형으로 타격 범위가 표시되면서 땅에 전기가 남는 모습이다.

하늘에서 공격을 끝낸 후에는 지면에 착지한 카이셀린이 상체를 든 상태로 입에서 강력한 번개 구체를 발사하며 폭격을 마무리한다. 폭격 후에 항상 이어지는 공격이므로 미리 대비해야 하는데, 발사된 구체 속도가 빠르고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처음에는 회피가 쉽지 않은 편이다.


▲ 공중에서 폭격으로 번개가 떨어진다.

▲ 폭격의 마무리로 번개 구체를 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