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에 17일 출석한 게임물관리위원회 서태건 위원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국회에 "현재 위원회는 게임업계, 게임 이용자 등과 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정책 방향을 정립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라고 17일 밝혔다. 서 위원장은 지난 8월 22일 신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서태건 위원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며 이같이 서면으로 보고했다. 서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다양한 곳에서 표출되는 게임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깊이 새겨 '등급분류 기준'을 개선해 나가고, '민간 등급분류 이양'이 차질 없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게임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해외기업과의 역차별 문제 해소 등에 노력하여 '공정한 기업 환경'을 만들고, '게임 기업들이 창의적인 게임 유통'에 주력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 위원장은 "아울러 게임위가 불법 게임물과 사행성 게임물로부터 게임 이용자를 보호하고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선도하는 게임물 '사후관리 중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게임위는 지난해 국감에서 지적받았던 사항에 대해 개선계획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지적했던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요원 전문성 확보 요구에 게임위는 "전문성 및 연속성 강화를 위해 정규직화를 통한 고용안정성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2025년 예산안 확보에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