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확장팩으로 돌아온 '디아블로4', 5계단 순위 상승


▲ 온라인 게임 순위 (10월 7일~10월 13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출시와 동시에 TOP10 진입
- '디아블로4'를 즐기던 게이머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확장팩이죠. '증오의 그릇'이 지난 10월 8일, 오랜 기다림 끝에 정식 출시됐습니다. 확장팩 출시와 동시에 '디아블로4'는 신규 시즌 '치솟는 증오의 시즌'을 시작했는데요. 이에 힘입어 잠시 '디아블로4'를 떠났던 게이머들이 복귀하면서 단숨에 5계단이나 상승, 9위에 안착했습니다. 행방이 묘연했던 네이렐과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둘러싼 스토리에 대해서는 뻔하다면서 혹평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신규 직업으로 혼령사가 추가된 점과 콘텐츠를 새롭게 정비하고 개편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이 이어졌는데요. 여전히 아쉬움을 사고 있는 부분이 적지 않은 만큼, 추후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신규 서버 '블소 네오' 출시 앞둔 블레이드&소울, 3계단 순위 상승
- '블레이드&소울'이 오는 10월 16일, 신규 서버 '블소 네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하면서 순위표에서 3계단 상승했습니다. 신규 서버 '블소 네오'는 기존의 클래식 서버와는 여러모로 결이 다른 게 특징인데요.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되 게임 시스템 전반에 걸쳐 개편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착용하는 장비에 따라 습득하는 무공이 달라진다는 점과 보석을 대신해 진언주가 생긴 점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전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우려하는 시선도 있지만, 기사회생의 한 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블소 네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내 PC방 순위
10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


▲ 10월 2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10월 2주 전국 PC방 사용시간은 1,704만 시간, 전주 대비 12.7%, 전월 대비 5.2% 감소
-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지난주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704만 시간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연휴 효과로 증가했던 PC방 사용시간이 평년 수준으로 감소하며, TOP5에 위치한 게임들의 PC방 주간 사용시간이 평균 15.5% 감소했습니다.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5%, 주말 평균 19.2%로 주간 평균 16.2%를 기록했습니다.

◎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 출시 효과로 PC방 사용시간 300% 상승
-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건 'FC 온라인'이었습니다. 버닝 이벤트를 진행한 9일(한글날) 일일 점유율 19.78%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사용시간이 증가했으나 이벤트 및 공휴일 효과가 사라지자 큰 폭으로 감소한 건데요. 전주 대비 무려 33.1%나 감소하면서 TOP5 게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편, '서든어택'은 전주 대비 8.7% 감소해 TOP5에 위치한 게임 중 가장 적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더로그 기준 상위 30개 게임 중 유일하게 사용시간이 증가한 건 '디아블로4'였는데요.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 출시 효과로 전주 대비 300.1%나 증가하면서 7계단 상승, 10위에 안착했습니다.

▲ 10월 2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 금주 스팀 트렌드 지표 최상단은 10월 11일 출시된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가 장식했습니다.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재미, 그리고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 두 가지 재미를 선사하는 게 특징인데요. 단순히 원작의 스토리를 게임으로 복기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IF 스토리라고 해서 오리지널 스토리를 넣음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재미 역시 놓치지 않았습니다. 대전 격투 게임이라고 한다면 매력적인 캐릭터들만큼이나 수 역시 중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만 한 게임도 없을 것 같습니다. 드래곤볼Z부터 슈퍼, GT, 그리고 극장판까지 무려 180명이 넘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인데요. 드래곤볼 올스타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는 스팀에서 최대 동접자 수 12만 명을 돌파하면서 순항 중입니다. 평가 역시 '매우 긍정적'으로 원작 팬과 대전 격투 게임 팬 모두를 만족시킨 게임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발매 당일 100만 장 돌파! '메타포: 리판타지오'
- 진 여신전생, 페르소나 시리즈의 개발사 아틀러스가 개발 중이라는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게임이죠. 아틀러스의 완전 신작 '메타포: 리판타지오'가 지난 10월 11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출시 전부터 각종 게임쇼와 데모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던 '메타포: 리판타지오'는 발매 당일 100만 장의 판매고를 돌파하면서 아틀러스의 흥행 기록을 자체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페르소나5 로얄'이 2개월 만에, '페르소나3 리로드'가 일주일 만에 100만 장을 돌파했다는 걸 고려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히 아틀러스의 신작이기 때문은 아니겠죠.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게임쇼와 데모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던 게 여러모로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스팀 평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요.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과연 '메타포: 리판타지오'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올해 마지막 '스팀 넥스트 페스트' 개최
- 출시를 앞둔 게임들의 데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한국시간으로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됩니다. 매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호평받은, 찜하기 순위에 오른 게임들의 경우 출시 후에도 관심이 이어지면서 이제는 흥행의 지표로까지 여겨지고 있는데요. 내년 초 흥행작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관심이 있다면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10월 13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원신, 신규 캐릭터 '실로닌' 출시와 함께 순위 급등
- 원신이 오랜만에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5.1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신규 캐릭터 '실로닌' 덕분으로 풀이되는데요. 5성 바위 속성 한손검 서포터 캐릭터로 매력적인 외형과 더불어 뛰어난 성능까지 겸비한 덕분에 소위 반드시 가져가야 할 '인권 캐릭터'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성 바람 속성 인권 캐릭터인 카즈하와 마찬가지로 필수로 가져가야 할 캐릭터라는 건데요. 인권 캐릭터가 등장할 때마다 순위가 급등했던 '원신'인 만큼, 과연 이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10월 13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