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신규 헌터 지나는 염동력과 중력을 다루는 메이지 헌터인 만큼 넓은 범위의 원거리 스킬을 지니고 있다. 재밌는 점은 단순한 공격형 헌터가 아닌 서포터 특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것. 그녀는 아군의 공격력, 화속성 피해량을 향상시키거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에 딜러+서포터를 의미하는 딜포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중이다.





'지나' 스킬 및 진화, "되도록 3진화까지 노린다!"
지나가 가진 스킬은 모두 범위형 공격 마법이지만, 지닌 특성 효과 때문에 아군 지원이 가능한 서포터 성향을 두루 갖추게 된다. 코어 공격 또는 일반 스킬 2종을 사용 시 '역류' 효과가 최대 5회까지 누적되고, 최대 중첩에 도달할 시 팀원 전체에게 '마력 순환' 버프가 적용되기 때문.

'마력 순환'은 15초 동안 공격력 15% 증가, 화속성 피해량 15% 증가의 뛰어난 공격 버프를 부여하기 때문에 아군 전체의 피해량을 높일 수 있다. 단, '마력 순환'이 발동되면 누적된 '역류'가 소멸해서 다시 쌓을 필요가 있는데, 일반 스킬 '소멸의 궤적'의 빔을 유지하고 있으면 '역류'를 4중첩까지 빠르게 쌓는 게 가능하다.

즉, 일반 스킬 '중력 집속', '소멸의 궤적' 차징으로 '역류' 5중첩을 쌓아서 '마력 순환'을 발동시키는 게 지나의 핵심 운영으로 보인다. 물론 메이지라는 직업에 걸맞게 높은 피해 계수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서포터 성능과 함께 서브 딜러의 면모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지나는 궁극기 사용 시 피해 영역에 '중력장'이 생성되고, 이를 통해 15초 동안 팀원 전체에 체력, 파워 게이지 지속 회복 효과를 부여하는 '신체 역행'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아군의 공격 효율 증가와 회복이 모두 가능한 특성은 지나가 서포터 스킬을 지니고 있지 않지만, 공격과 함께 서포터 성능을 발휘하는 딜포터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 특성에서 서포터 성질을 발견할 수 있다.



1진화 시 '마력 순환' 특성과 함께 '마력 전환' 효과가 더해지면서 팀원들에게 더 강력한 버프를 선사한다. '마력 전환'은 공격력 대비 보호막과 받는 피해량 12% 감소 효과로 생존력을 높여주고, 주는 피해량 12% 증가 효과까지 더해서 아군의 공격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성능을 볼 수 있다.

게다가 2진화에 성공하면 팀 전체 보호막 효과가 20% 증가, 팀 전체 보호막 효과 적용 시 주는 피해 10% 증가 옵션이 추가되는데, 1진화의 '마력 전환'으로 얻는 보호막을 강화하는 능력인 셈. 따라서 2진화 시 지나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주는 피해량 증가 효과는 '마력 전환'의 12%, 보호막 버프 추가로 10%까지 최대 22%로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3진화된 지나는 일반 스킬 '중력 집속' 사용 시 '중력장'이 형성되도록 스킬 변화가 진행된다. 지나 특성 효과로 인해 '중력장'은 팀원들에게 체력과 파워 게이지를 지속 회복하는 '신체 역행' 버프를 부여! 원래는 궁극기 사용 시에만 발생하던 '중력장'이 일반 스킬에도 발생하면서 팀원을 회복시키기 훨씬 좋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3진화 지나는 '중력 집속' 스킬에 '중력장'만 발생하는 게 아니라 적에게 받는 화속성 피해량 10% 증가 디버프 효과를 지닌 '중력 가열'까지 추가되기 때문에 아군 전체 피해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지나는 서포터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3진화까지는 챙기는 게 좋다.

이후 4진화에서는 팀 전체 방어력 관통 4% 증가, 화속성 팀원은 4% 추가 증가 패시브, 5진화는 '중력장' 생성 시 '시공의 틈' 효과 발동으로 일반 스킬 '소멸의 궤적' 피해량 증가. '중력 강력' 디버프 적에게는 '소멸의 궤적' 피해량 추가 증가의 본인 공격 성능이 향상되는 옵션을 가진다.


▲ 1, 2, 3 진화의 효과로 서포터 능력이 향상된다.

▲ 5 진화 시 '소멸의 궤적' 피해량이 증가한다.



무기 선택, 전용 무기로 서포터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
지나가 가진 전용 무기 '화려함의 가치'는 공격력 증가 옵션과 함께 지나의 전용 특성인 '마력 순환'을 강화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지나가 공격 시 '역류'를 누적하여 발동하는 '마력 순환'은 팀 전체의 공격력, 화속성 피해량을 상승시키는 공격형 버프를 부여하는데, '화려함의 가치'가 더해지면 해당 효과의 계수가 더 증가한다.

'화려함의 가치'는 '마력 순환'으로 향상되는 공격력, 화속성 피해량을 추가로 1%씩 최대 4중첩까지 쌓이도록 지원하기 때문. 게다가 5진화된 '화려함의 가치'는 해당 효과의 최대 중첩이 10까지 향상되므로 '마력 순환'의 버프 효율이 더욱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화려함의 가치'가 더해진 '마력 순환'에는 팀 전체 마력 회복이라는 신규 옵션도 추가된다. '마력 순환' 발동 시 팀 전체의 마력을 회복시키기 때문에 아군이 스킬을 좀 더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전용 무기를 사용하면 지나의 서포터 성향이 더욱 부각되어 향상되는 셈이다.

SR 무기 중에는 공격력 기반의 '강철 단검', '강철 활', '강철 장검'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중에는 치명타 피해량이 증가하는 '강철 활'이나 약점 속성 피해 증가의 '강철 장검'이 잘 어울린다.


▲ 전용 무기 기본(좌)과 최대 진화(우).



역할에 따라 다양한 아티팩트 선택이 가능하다!
지나는 딜러와 서포터에 한 발씩 양다리를 걸치고 있기 때문에 활용 방법에 따라 다양한 아티팩트를 사용할 수 있다. 상위 아티팩트 중에는 서포터 전용인 '불타는 축복'과 딜러 전용인 '불타는 저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데, 서포터 측면을 강조할지, 서브 딜러로 채용할지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다.


■ 방어구 아티팩트

공격력 딜러라면 누구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흑사자'를 비롯해 치명타 능력이 향상되는 '경화 가죽'까지 지나에게 공격적 측면을 강조한다면 모두 사용하기 좋은 방어구들이다.

여기에 1진화한 지나는 팀 전체에 보호막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근위병' 세트를 통한 보호막 강화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근위병'은 보호막 효과 강화뿐 아니라 보호막 발동 시 10초간 주는 피해량 10% 증가 옵션이 있는데, 이는 지나의 2진화 효과와 유사하다. 즉, 1~2진화된 지나가 근위병을 세트를 활용하면 생존력이 크게 증가할 뿐 아니라 피해량 증가 시너지까지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셈.

반면, 본인 공격력이 낮아지는 '신성' 세트나 주는 회복량을 높이는 '치유술사' 세트같이 대표적인 서포터 장비는 딜러 역할을 함께하는 지나에게 어울리지 않다. 서포터 특성을 강화하고 싶다면 파워 게이지 충전으로 본인과 아군이 궁극기를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고위 마족'을 선택할 수 있다.

게다가 궁극기 피해량 증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의 '대주술사'도 고려 대상인데, 지나는 궁극기 사용 시 아군 회복이 가능한 '신체 역행' 버프를 받기 때문. 해당 버프는 체력 외에 파워 게이지 회복 옵션도 지니므로 '대주술사'로 궁극기 쿨타임을 줄이면 좀 더 많은 궁극기 활용이 가능하다.


▲ 근위병 방어구는 지나의 1, 2 진화 효과와 어울린다.

▲ 대주술사로 궁극기 활용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



■ 장신구 아티팩트

장신구 역시 방어구와 마찬가지로 딜러, 서포터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서브 딜러로 활용성을 높이고 싶다면 일반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취록'이나 일정 마력 이상 보유 시 피해량이 증가하는 '흑요석'을 추천. 일정 수준 이하의 체력을 지닌 적에게 주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베히모스' 역시 무난한 사용이 가능하지만, '흑요석'의 피해 증가 계수가 더 높기 때문에 딜러들에게 많이 사용되는 중이다.

그리고 '취록'은 스킬 사용 시 마력 소모량 증가, '흑요석'은 일정 수준 이상 마력 요구 등 두 장신구 활용의 핵심은 마력에 있다. 지나는 전용 무기 '화려함의 가치'를 사용 시 마력 회복 능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용 무기와 함께하면 좀 더 두 장신구를 이용하기 편할 것.

만약 서포터 성능을 강조하길 원한다면 '아콰마린'으로 태그 아웃 시 아군의 공격력을 높여서 메인 딜러를 지원할 수 있다. 지나의 특성으로 부여되는 버프와 함께 '아콰마린' 효과까지 받는다면 아군 딜러의 공격력은 크게 향상된다.

이외에도 화속성 파티로 운영한다면 자신과 아군에게 약점 속성 피해량 증가 버프를 부여하는 '페리도트'도 훌륭한 보조 장신구가 된다. 특히 '페리도트'는 길드 레이드같이 다수의 헌터가 동시에 출전할 때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 취록과 흑요석은 지나의 공격 효율을 높여준다.

▲ 서포터 성능을 위해서는 아콰마린, 페리도트를 착용할 수 있다.



사용하는 아티팩트에 따라 코어를 고르자!
코어는 범용성과 궁극기 강조 효과 중 아티팩트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게 좋다. 특히 궁극기를 위한 '대주술사', '고위 마족'을 활용 중이라면 대체로 궁극기 스킬 사용 시 효과가 발동하는 '이름없는 악마' 종류의 코어를 사용하기 좋은 편.

마인드 코어는 공격력 증가로 범용성이 좋은 '오랜 망령의 집착'은 물론 궁극기 시 일반 스킬 치명타 피해량이 증가하는 '이름없는 악마의 기만'도 활용할 수 있다. 둘 모두 공격형이기 때문에 지나의 서포터 특성보다는 공격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편. 특히 '이름없는 악마의 기만'은 일반 스킬을 강화하는 '취록' 장신구와 잘 어울린다.

바디 코어에서는 피해량 감소 효과의 '오랜 망령의 오른손'이 무난하게 활용하기 좋다. 궁극기 시 보호막을 부여하는 '이름없는 악마의 뿔'은 '근위병' 방어구를 사용할 때 보호막 효과 증가 및 주는 피해량 증가 버프로 활용성이 좋아지는 모습. '이름없는 악마의 뿔'로 얻는 보호막이 체력 기반이기 때문에 공격력 중심의 지나는 '근위병' 없이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다.

그리고 에너지 코어 중 일반 공격으로 파워 게이지를 충전하는 '오랜 망령의 마력'은 일반 공격 활용성이 낮은 지나에게 다소 아쉬운 성능이다. 따라서 궁극기 사용 시 마력 회복 능력이 있는 '이름없는 악마의 마기'를 마력이 중요한 장신구 '취록', '흑요석'과 함께 사용하는 걸 고려할 수 있다.


▲ 이름없는 악마의 뿔 코어는 근위병 세트와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

▲ 이름없는 악마의 마기 코어는 취록, 흑요석 장신구의 마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



추천 파티, 강력한 화속성 파티 조합을 완성한다
지나는 딜러는 물론 회복, 버프 성능의 서포터 특성을 함께 지니기 때문에 전문 힐러가 없는 화속성 파티에서 중요한 한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화속성에서 유일한 브레이크 헌터인 '엠마 로랑' 역시 빠질 수 없으므로 '지나', '엠마 로랑'은 화속성 파티의 고정 인원이나 마찬가지!

그럼 남은 한자리는 딜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수현'과 '최종인'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두 헌터 모두 원거리 딜러로 최근 상향 개선을 통해 공격력, 피해량, 방어력 관통 성능이 향상된 바 있다. 둘 중에는 딜러로써 '유수현'의 평가가 좀 더 좋은 편.

'유수현'은 적에게 받는 화속성 피해량 증가 디버프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지나'의 딜러 측면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어서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가진다. 게다가 '지나'의 4진화 효과인 팀 전체 방어력 관통 증가 패시브는 방어력 관통 효율이 좋은 '유수현'에게 좀 더 좋은 효과로 여겨진다.

반면, '지나'의 '신체 역행' 버프로 파워 게이지를 빠르게 채울 수 있다는 점은 궁극기 중심으로 운영되는 '최종인'이 탐낼만한 부분이지만, 전반적인 활용도에서 '유수현'보다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 화속성 파티를 위해 엠마 로랑(좌), 유수현(우)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