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 수월평원에서 사냥하려면? 숨은 꿀영웅 '마영강'
양동학 기자 (Eti@inven.co.kr)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호연은 최근 업데이트로 수월평원 지역을 공개했다. 해당 지역은 현재 가장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요구하는 만큼, 이제 막 진입한 유저들에겐 자동 사냥 중 사망할 정도로 제법 강력한 몬스터들이 배치되어 있다.
직전 화력 중심의 빠른 사냥 파티를 운영했더라면 특히 몬스터들의 강력한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하는 모습을 자주 관찰할 수 있다. 호연은 꾸준한 자동 사냥이 필요한 게임은 아니지만, 최소한 서고(몬스터 사냥 업적)을 채우기 위해선 최소한의 자동 사냥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한동안 잘 사용하지 않았던 전문 힐러를 파티에 편성하거나, 사냥에서는 선호도가 낮았던 수호형 영웅들도 사용해 보는 추세다. 특히 전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구성에 힘을 써야 한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영웅은 '마영강'이다. 마영강은 낮은 등급과 호감가지 않는 외모, 수호형 특성으로 딱히 주목받지 못하던 영웅이다. 하지만 어려운 전투일수록 빛을 발하는 능력이 조명되면서 안정적인 필드 사냥이 필요할 때 추천할 수 있는 영웅이 되었다.
마영강의 강점은 오의 무공 '뇌물'에 있다. 범위 피해를 입혀 특수효과 '뇌물'을 적용하는데, 뇌물 대상자는 피해량이 45% 감소한다. 궁극 오의는 뇌물이 '부패'로 강화되고, 피해량 감소가 60%로 증가한다. 여기에 보호막도 씌워주니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
수호형 영웅임에도 공격 오의를 사용하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생존을 위해 지원, 내구력 중심의 파티를 편성하다보면 공격 오의가 부족해질 수 있는데 이를 적절히 채울 수 있고, 몬스터에 따라 약점 공략도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