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의 생성형 AI를 이용한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 유니티 어워즈 후보작에 올랐다.

유니티(Unity)는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우수 게임, 작품들을 매년 선정한다. 올해 16회 유니티 어워즈가 진행 중이다. 유니티 어워즈는 게임과 에셋스토어, 커뮤니티 콘텐츠, 인더스트리, 인스퍼레이셔널(Inspirational)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게임 분야는 △베스트 데스크톱/콘솔 △베스트 모바일 △베스트 AR/VR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베스트 2D 비주얼 △베스트 3D 비주얼 △베스트 기대작 등 총 7개 부문이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최고의 PC 게임(Best Desktop), 콘솔 게임(Console Game)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콘셉트와 혁신성, 창의성을 하나로 조화롭게 묶은 뛰어난 게임 경험을 우선으로 한다.

렐루게임즈는 크래프톤 산하의 AI 전문 개발사다. 딥러닝과 게임의 융합을 비전으로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 혁신적인 게임 플레이 발견을 추구한다. 설립 한 달 만에 AI를 활용한 퍼즐 게임 '푼다'를 선보였다. 이어 음성 인식을 활용한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으로 주목을 받았다.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은 이용자가 탐정이 되어 사건의 단서를 추적해 진실을 밝히고 범인을 찾는 추리 게임이다. 기존 선택지형 추리 게임과 달리 사건 용의자들과 자연어 처리 기반의 자유로운 채팅을 통해 용의자를 심문하고 증거를 파헤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근 렐루게임즈는 크래프톤과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TTS(Text-to-Speech) 모델 ‘디토(DiTTo)’를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 적용했다. 디토는 크래프톤의 딥러닝 본부에서 올해 자체 개발한 TTS 모델로서, 게임에 실제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유니티 어워즈 수상작은 올가을에 열리는 유니티 어워즈 쇼케이스(Unity Awards Showcase)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입상작에게는 크리스탈 트로피와 온라인상에서 활용 가능한 배지는 물론, 글로벌 및 국내에서의 마케팅·홍보 기회가 다양하게 제공된다. 특히 10월 국내에서 진행되는 '유니티 어워즈 세레모니(Unity Awards Ceremony)'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