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등장한 우마무스메는 웨딩 의상 니시노 플라워와 히시 아마존입니다. 기존의 니시노 플라워가 주요 계승기로 활약했다면 이번 웨딩은 진화스킬을 통해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우마무스메 최초의 버퍼 포지션의 우마무스메로 등장했습니다.
히시 아마존의 경우 고유기의 발동 조건이 3회 추월 + 내리막이라는 너무 말도 안되는 사양이기에 웨딩 드레스를 입고 밥을 볶아주러 나왔다는 이미지만 획득하고 묻혔습니다.
서포트 카드에서는 웨딩 차림의 다이와 스칼렛과 애스턴 마짱이 등장했으며, 마짱의 경우 단거리 마일 대회의 도주용 지능 카드로 자주 쓰입니다. 다이와 스칼렛도 도주에 특화된 근성 카드로 트레이닝 시설의 레벨이 증가할수록 훈련 성능이 상승하는 독특한 사양입니다.
전반적으로 패스를 추천합니다. 필수로 뽑아야 할 우마무스메나 서포트는 없으며, 취향에 따라서는 애스턴 마짱을 먼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챙기면 될 것 같습니다.
이 픽업 뽑아요? - 웨딩 니시노&아마존
둘 다 딱히 뽑지 않아도 문제 없습니다. 웨딩 니시노는 성능적으로는 나쁘지 않으나, 자신 본체의 고유기를 계승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 치명적입니다. 스킬 적성도 그렇고 고유기의 성능도 마일 전선에서 활약해야 하지만, 정작 꽃봉오리를 계승하는 것이 진입 장벽이 되기 때문에 써먹기 어렵습니다.
꽃봉오리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고유 스킬의 발동 조건이 까다롭고, 본체의 파워가 그정도로 강한것이 아니라 진화 스킬 축복의 플라워 걸을 활용한 아군 버퍼라 생각하고 채용하는 정도입니다.
히시 아마존은 더욱 심각합니다. 고유기의 발동 조건이 중반 3회 추월 + 순위 비율 5~9위 + 내리막 진입이라는 조건입니다. 소지한 스킬덕에 추입으로 각질이 고정될 아마존이 중반에 3회 추월한다는 것부터 쉽지 않은데, 내리막 진입이라는 조건 때문에 쓸 수 있는 코스도 한정적입니다.
더 큰 문제는 까다로운 발동 조건을 달고 있음에도 발동 효과가 다른 우마무스메와 비교하면 평범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타니노 김렛처럼 주행 속도 상승이 붙어 극적으로 뛰쳐나가는 사양이면 말도 안하지만, 평범하게 0.35 속도 계수에 0.1 가속이 붙는 것이 전부입니다. 오히려 지속 시간이 4초로 다른 고유기보다 짧습니다.
일본 서버 기준 둘 다 챔피언스 미팅이나 리그 오브 히어로즈 등 PvP 컨텐츠에서 쓰이는 일은 현재까지는 없었습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맛짱의 비쥬얼은 강렬했다. 쥬얼을 아껴야 할 때
이 픽업 뽑아요? - SSR 스칼렛&마짱
일단 스칼렛은 스킬풀은 꽤 좋으나, 훈련 성능이 평범하며, 써먹기 어려운 서포트이기 때문에 함정픽입니다.
이번 픽업에서 노려야 한다면 지능 SSR로 나온 애스턴 마짱인데, 컨센트레이션을 확정으로 지급한다는 점과 훈련 성능이 꽤 우수하다는 것, 그리고 스킬 Pt 보너스 덕에 SSR 미호노 부르봉(박사봉)과는 차별화를 뒀습니다.
참고로 나중으로 가면 갈수록 스탯 인플레가 진행되어, 마짱으로도 지능 1200은 찍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훈련 성능보다 스킬 Pt를 얼마나 주느냐의 싸움으로 가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부르봉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받게 되는 셈이죠. 물론 한국 서버에서는 아직 시기상조이니, 먼 훗날을 바라보고 투자할 것이 아니라면 패스하는 것이 낫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단순 훈련 성능이나 소지한 스킬 범용성을 따지자면 박사봉이 더 좋기 때문에 마짱을 굳이 뽑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컨센트레이션이 나쁘진 않으나, 도주 우선 순위 스킬로 본다면 만반의 준비가 훨씬 앞서있고, 쓰임새도 현재까지는 단거리 챔미에서 활용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범용성도 떨어지죠. 쥬얼에 여유가 있는 유저가 아닌 이상 더블 픽업의 위험성을 무릅쓰고 뽑을 정도는 아닙니다.
대신 팀 레이스나 스타트가 중요한 리그 오브 히어로즈 등에서는 고벨류 서포트로 평가받습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스칼렛은 함정 카드. 애스턴 마짱은 먼 훗날을 보고 투자하면 좋으나, 당장 쥬얼을 쓰기에는 조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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