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1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PO 3라운드 T1과 1세트에서 처음부터 스노우볼을 안정적으로 굴려 승리했다.

라인 스왑을 시도했던 T1은 닐라가 6레벨이 된 타이밍에 유충을 사냥했다. DK는 유충을 잡던 T1의 뒤를 노려 '구마유시'의 닐라와 '오너'의 마오카이를 잡았다. 그리고 많은 인원을 투입해 '제우스'의 크산테 쪽에 계속 다이브를 시도해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전령과 미드 사이에서 먼저 마오카이를 노려 '케리아'의 질리언 궁극기를 사용하게 만들었고, '루시드'의 바이가 코르키를 노리면서 다시 전투가 길어졌고, DK가 체력이 부족한 T1의 챔피언을 하나씩 제압하면서 16분 기준 킬 스코어는 8:1,골드 차이도 4,000 이상 벌어졌다.

다만 T1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드래곤 2스택을 쌓아놨다는 점이었다. Dk는 착실하게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하며 타워를 하나, 둘 철거했다. 바론까지 챙긴 DK는 바텀과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밀고 드래곤도 2스택을 쌓았다.

T1은 최대한 전투를 피하며 시간을 벌며 힘을 키울 생각이었다. DK는 힘으로 쭉 상대를 밀어 넣고 다시 바론으로 향했다. T1은 천천히 고개를 내밀며 진출했지만 이미 바론은 DK가 사냥을 마쳤다. 그리고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이밍'의 직스가 순간이동으로 상대 넥서르를 파괴하면서 DK가 1세트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