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2세트도 승리하며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젠지는 미드 나서스에 맞서 코르키를 탑으로 돌리고 미드 가렌을 꺼내는 등, 색다른 밴픽으로 DK를 꺾었다.

2세트는 젠지와 DK 모두 조커 카드를 꺼냈다. 젠지는 '쵸비'가 가렌, DK는 지난 대결에서 보여줬던 나서스를 '쇼메이커'가 다시 꺼냈다. 경기 초반, DK는 탑 갱킹으로 '기인'의 코르키를 잡았고, 젠지 역시 바텀에서 '캐니언'의 마오카이가 바텀 듀오와 함께 '모함'의 뽀삐를 잡아냈다.

젠지는 많은 인원을 투입해 바텀을 노렸다. DK는 4킬이나 가져간 '킹겐'의 올라프가 궁극기를 활용해 젠지 바텀 듀오를 밀어냈는데, 마오카이와 함께 다시 들어오면서 아이번에 이어 올라프까지 전사해 젠지가 큰 이득을 봤다.

그리고 바텀과 탑에서 나서스, 가렌 교환 구도가 나왔는데 젠지는 가렌이 죽으면서 타워를 통해 올라프를 잡았다. 젠지는 미드에서 '리헨즈'의 블리츠크랭크가 먼저 싸움을 걸었는데 난전의 신인 올라프가 등장하며 젠지를 밀어냈다.

젠지가 블리츠크랭크를 통해 조금씩 이득을 가져가고, 가렌이 바텀을 밀자 DK는 과감한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그런데 가렌이 순간 이동으로 바론 전투에 합류하고 직스, 코르키가 상대를 하나씩 제압하며 한타를 대승하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을 통해 스노우볼이 쭉 굴러가기 시작했고, 8킬이나 먹은 올라프를 가렌이 혼자서 잡아냈다. 27분 두 팀의 골드 차이는 1만 이상으로 벌어지며 젠지가 힘으로 DK를 찍어 누르고 2: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