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나타'가 온다! 원신 5.0 업데이트 미리보기
양영석 기자 (Lavii@inven.co.kr)
오는 8월 28일, 원신의 대형 업데이트 '영광의 꽃과 태양의 길'이 적용됩니다. 그동안 언급만 되었던 티바트의 여섯 번째 주요 국가 ‘나타’가 개방되면서 많은 부분이 새로워지고, 여행자의 여정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지난 8월 16일 진행된 특별 방송으로 신규 지역인 나타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개됐고, 이후로도 지금까지 꾸준히 새로운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5.0 업데이트를 앞둔 원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신규 지역 나타, '불'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모험
▲ 신규지역 '나타', 불과 전쟁의 나라, 수메르 서쪽으로 추정
▲ 신상 공명이 바로는 안됨, 마신 임무를 통해 알게 될 것.
▲ 지역마다 '용'들이 있고 특징적인 상호작용이 있음. 이를 탐험에 활용 가능
▲ 5.0, 5.1, 5.3 마신 임무를 패치 버전에 클리어 시 각 원석 보너스 500개 제공, 빠른 체험 가능
▲ 여행자는 여섯 부족 중 세 부족을 먼저 만날 것, 나타에서는 '고대 이름'이 매우 중요한 개념
오는 8월 28일 패치를 통해 가장 먼저 신규 지역인 '나타'가 오픈되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전쟁의 나라이라 불을 상징하는 나타는 현재 드러난 정보로는 수메르 사막 지역인 적색 모래 바다에서 더욱 서쪽에 위치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임스컴 영상에서도 아란나라들과 같이 찾아낸 걸 보니 수메르와 맞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타는 특이하게도 다양한 부족들이 살고 있고, 여행자의 여정도 이러한 부족들을 만나면서 한층 깊어집니다. 또한 나타의 부족들은 오랜 세월 동안 '용'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고, 각 부족마다 용들과 공존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메아리 아이의 부족의 산룡들은 보석과 광물을 채굴하는 대신 이들의 발톱과 뿔이 인간의 보살핌을 받는 식입니다.
이러한 용들은 날아다니기도 하고, 물을 헤쳐 헤엄치기도 하며 땅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죠. 그렇게 저마다 독특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으며 여행자도 이 매커니즘으로 나타 지역을 탐험할 수 있게 됩니다. 여행자는 이 용들에 '빙의'해서, 험준한 협곡과 가파른 절벽, 강과 온천, 위험천만한 화산 등 여러 지형을 다니고 상호작용도 할 수 있죠.
또한 나타를 상징하는 원소는 '불'이며, 나타에서 불은 유니크하면서도 실용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평범한 불 외에도 나타 지역에는 '열소'라는 물질이 분포되어 있으며, 열소 역시 저마다 독특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열소는 나타 고유의 특수한 불원소라고 볼 수 있는데, 때로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전투 자원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당연히 매번 새 지역에서 일곱 신상과 공명하여 원소의 힘을 얻지만, 다른 지역들과 달리 나타에서는 바로 불 원소의 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나타의 스토리와 연관이 있기에 스토리를 진행하면 진실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타가 '전쟁의 나라'라고 불리게 된 까닭은 수없이 많은 위기를 겪어온 역사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타의 주민들과 용들은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나타를 위협하는 세력과 싸워왔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영웅들이 탄생하며 여러 용맹한 업적이 흑요석에 새겨져 '고대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 고대 이름은 나타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자 영웅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는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현재 나타를 다스리는 지도자는 '마비카'입니다. 마비카는 모든 나타의 전사들 중 가장 강한 존재로, 여행자는 마비카와 만나고 전장에서 함께 나서면서 그녀의 열정과 온기를 느끼게 된다고 하고요. 성격도 그 힘에 어울리는 왕과 같은,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메인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신규 마신 임무는 8월 28일 5.0 패치와 함께 '영광의 꽃과 태양의 길' 임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향후 5.1 업데이트 및 5.3 업데이트에 신규 마신 임무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본 패치 기간 동안 메인 마신 임무를 클리어할 시 추가적으로 500원석을 제공합니다.
물론 아직 나타 이전 임무를 달성하지 못한 여행자들을 위해서 빠른 체험(리월 마신 임무 완료, 모험 등급 28 달성 시) 기능도 개방되므로, 이제 막 모험을 시작하는 여행자라도 신지역의 스토리를 체험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 확장 요소 및 개선, 개편 요소
▲ 재료 기본 드랍률 상향, 모험 등급 58에 월드 레벨 9 개방
▲ 특산물 분포 및 수량 확인 기능 추가
▲ 신규 아이템 '축성된 서리'로 주옵션, 부옵션 2개를 지정하여 성유물 제작 가능
▲ 기원 신규 시스템 '별빛 포착' 추가, 픽업 확률 총 55%로 향상
▲ 신의 주조에서 운명 포인트 스택이 2→1로 감소
우선 모험 등급 58레벨을 달성한 여행자들은 한 단계 더 높은 월드 레벨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 월드 레벨이 Lv.9에서는 월드 내 일반 적, 정예, 우두머리의 레벨이 약 10레벨 상승합니다. 적들이 강해지면서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되며, 우두머리의 경우는 캐릭터 육성 소재를 최소 3개 드랍하게 됩니다. 추가로 기본 드랍률이 개선되면서 소재를 좀 더 많이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5.0 업데이트가 이뤄지면 지역 특산물의 분포 범위가 파란색으로 표시되면서, 해당 구역에 남아있는 수량도 확인할 수 있어 한층 파밍이 편해졌습니다. 여기에 맵 핀의 수량도 50개 증가해 맵에 체크할 수 있는 포인트가 늘어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개선사항 중 하나가 이번에 확실히 적용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성유물'의 최적화입니다. 수개월 이상 같은 비경을 돌아도 유효 옵션을 얻는다고 보장하 힘들었던 성유물에 드디어 구제안이 생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제 성유물 분해 시 성유물 경험치 소재로 변환할 수 있으며, '축성의 서리'로 지정된 속성을 가진 성유물 생성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주 옵션 1개와, 부 옵션 2개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붕괴: 스타레일의 자가 변형성 레진, 젠레스 존 제로의 '조율 튜너'와 비슷한데 추가로 옵션 두 개를 지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사양입니다.
추가로 이번 5.0 업데이트를 통해서 '성유물 반환의 신비'에 ▲숲의 기억, ▲도금된 꿈, ▲모래 위 누각의 역사, ▲잃어버린 낙원의 꽃, ▲님프의 꿈, ▲감로빛 꽃바다, ▲그림자 사냥꾼, ▲황금 극단 까지 총 8개의 세트가 추가됩니다. 나히다로 치면 숲의 기억 세트, 원마 성배에 쌍 치명 옵션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고통받던 한 부위를 자 세트로 주옵션 1개, 부옵션 2개를 맞출 수 있다는 건 큰 메리트입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기대하면서도 두려워했던 '기원'에도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먼저 캐릭터 이벤트 기원에는 신규 시스템인 '별빛 포착'이 추가됩니다. 50% 확률로 픽업 캐릭터가 아닌 다른 캐릭터가 나올 때 발동하는 시스템으로, 해당 시스템이 발동하여 기존과 다른 연출이 발생한다면 확정적으로 픽업 캐릭터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픽업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은 55%입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그래도 있는 게 어디입니까?
대신 무기 이벤트 기원인 신의 주조의 변경점이 더 체감이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두 번의 (반)천장이 있던 운명 포인트가 2PT에서 1PT로 조정됩니다. 상대적으로 캐릭터보다 더 낮은 확률이라 기대값이 높았던 원신의 무기 천장이 낮아져서 여행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픽뚫이 제일 무서운 건 변함이 없으니 심사숙고가 필요한 건 여전합니다.
탐험 기능이 포함된 신규 캐릭터 3인방
▲ 전반 배너 : 신규 캐릭터 말라니(★5, 물) / 카에데하라 카즈하(★5, 바람)/ 카치나(★4, 바위)
▲ 후반 배너 : 키니치(★5, 풀), 라이덴 쇼군(★5, 번개) / ★4는 추후 공개
▲ 세 신규 캐릭터 모두 특산물 레이더 보유, 탐험에 도움이 되는 능력 보유
▲ '밤혼' 상태를 활용하는 신규 성유물, 신규 단조 무기와 이벤트 무기
▲ 출시 버전에 전설 임무, 견문 부족 달성시 보상 추가 제공
이번 5.0 패치와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는 3종입니다. 먼저 4성 바위 장병기 캐릭터인 카치나, 그리고 전반 픽업인 5성 물 법구 캐릭터인 말라니, 후반에는 5성 풀 대검 캐릭터인 키니치가 등장합니다. 전반 배너에는 카에데하라 카즈하, 후반 배너에는 라이덴 쇼군이 복각하고요.
신규 캐릭터 3인방은 모두 특산물 레이더 기능을 갖고 있고, 탐험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 밤혼 게이지가 나타 지역 캐릭터들의 특징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밤혼 게이지를 회복하는 방법도 캐릭터마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성유물도 등장했습니다. 조건 자체가 밤혼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나타 캐릭터들의 전용 성유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장병기 바위 원소 캐릭터인 카치나는 원소 전투 스킬을 통해 '쌩쌩이'를 소환하며, 쌩쌩이에 탑승하여 이동하거나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공통 요소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밤혼'이라는 상태에 돌입하고 해당 게이지를 사용한다는 점이죠.
탑승을 하지 않을 경우 쌩쌩이는 주기적으로 지면에 충격을 가하여 바위 원소 피해를 입힙니다. 특히 쌩쌩이 탑승하면 빠르게 이동하거나 등반도 가능하므로 나타 지역 활용할 수 없는 필드용 캐릭터가 없다면 꽤 괜찮은 4성 캐릭터로 활약할 것 같습니다. 방어력 계수를 가지고 있어서, 새로 추가된 단조 무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말라니는 보다 많은 정보들이 공개됐습니다. 일단 법구를 사용하는 물 원소 캐릭터이고, HP 계수 추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라니는 '샤크 서핑보드'에 탑승해 전투를 진행하는 캐릭터로, 서핑 보드에 올라타면 이동 속도와 경직 저향력이 증가하며 수면과 액체 타입 위를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말라니는 공격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는 점입니다. 샤크 서핑보드에 올라 교통사고(?)를 세 번 낸 후에 다시 공격을 사용하면 더 강한 빅 샤크 물어뜯기로 공격을 하죠. 이 샤크 물어뜯기가 주력 딜링수단이며, 이 타이밍에 물 원소가 부여됩니다. 샤크 물어뜯기의 짧은 쿨타임이 존재하기에 반응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연소 반응을 통해서 불+풀 물 구조로 불을 호스트로 잔류시키고, 물을 반응시키는 물증발 빌드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불←물 = 계수 2.0, 잔류 없음 / 물←불 = 계수 1.5, 물 잔류). 메인 딜러로 활동할 말라니의 공격 템포가 느리기 때문에, 연소 반응 등을 활용하면 불 원소가 꾸준히 호스트로 남아있어 강력한 계수의 반응을 일으킬 수 있죠. 그 외에 물덱도 괜찮은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말라니는 샤크 서핑보드를 활용해서 특수한 지형을 드나들 수도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나타 지역 곳곳에는 열소 주유소들도 산재한 것으로 파악되어 초반 나타 탐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풀 원소 대검 캐릭터인 '키니치'는 특수한 '갈고리 줄'을 사용해 전투와 이동을 수행하며, 적과 갈고리줄로 연결하며 목표를 중심으로 회전 사격을 합니다. 이렇게 연결해서 '밤혼'을 최대치로 모으면 강력한 '비늘 관통포'를 발사하죠.
또한 갈고리줄을 연결하여 밤혼이 누적되는 회전 사격을 진행할 때, 주변에 생성된 사각지대에 진입하면 추가로 밤혼을 회복해서 빠르게 비늘 관통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늘 관통포도 목표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기술이니, 꽤 조작하는 재미가 있어보이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원소 폭발로는 신성한(?) 용 아쥬를 소환하면서 한 번, 그리고 이후로 일직선상으로 주기적인 풀 원소 피해를 입힙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키니치는 공격력 계수를 가지고, 필드에서 풀 원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온필드 딜러로 연소 반응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편입니다.
서두에 언급했듯 새롭게 등장하는 세 캐릭터들은 주요 전투 자원으로 '밤혼'을 사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밤혼을 소모하거나 회복하는 트리거들이 원소 전투 스킬에 모두 존재하며, 이렇게 밤혼 가호 상태를 이용해 활약하는 것이 특징이자 새롭게 도입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밤혼 가호에 맞춰 등장한 신규 성유물 2종도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신규 등장 성유물이기에 파밍 과정 자체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이번에 추가된 축성의 서리를 활용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파밍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새 지역인 만큼 제조할 수 있는 신규 단조 무기들이 추가되며, 이는 신규 캐릭터들이 쓸만한 효과들로 갖고 있습니다. 기존 캐릭터들도 어느정도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들도 보이고요. 추가로 신규, 이벤트 무기도 배포가 될 예정이라 신의 주조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이 부분도 확인을 해보고 가늠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덤으로 캐릭터 관련 성장에 지원이 조금 더 이뤄집니다. 신규 캐릭터의 부족 견문과 전설 임무는 출시 버전에 클리어하면 추가적인 원석을 제공하고, 부족 견문 임무를 완료하게 되면 3단계까지의 재료를 받을 수 있어 60까지 빠르게 육성이 가능합니다. 새 지역인 만큼 다들 새 재료가 모자랄 상황인데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타 업데이트, 시작or복귀는 지금이 적기?
▲ 각종 시스템 및 UI 최적화, 나타 지역 탐사 보상은 기존 지역보다 상승
▲ 출석 체크 이벤트로 뒤얽힌 인연 10개 획득, 별의 귀환 보상 상향
▲ 신상 스태미나 증가를 전 지역으로 확대, 기행 보상 대폭 개선
▲ 현실 속 환상극의 기묘한 버프 개편, 초월 난이도 추가
▲ 상시 캐릭터 1장 확정 선택권 제공, 매년 상시 캐릭터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
이외의 추가적인 변경점도 제법 많이 있습니다. 따로 요약하자면 ▲속세의 주전자 하중 1.6배 증가, ▲배낭-장식 탭 최대 수량 2,200개 상향, ▲ 요리 시스템 및 사용 최적화, ▲무기 강화/단조/농축 레진 합성 화면 개선, ▲프로필 화면 최적화, ▲오래 걸리는 임무 알림, ▲기행 평판 임무 변경 및 기행 시즌 임무 원석 보상 추가, ▲기행-금일 임무 경험치 획득량 증가, ▲ 2024년 11월 20일 XBOX 런칭(?) 등 많은 부분이 최적화 되고 추가 플랫폼 런칭도 예정되어 있죠.
새 지역이 등장하고 그만큼 많은 점이 변경되고 추가되는 만큼, 이번 5.0 패치 직후가 아마 새롭게 원신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이나 복귀를 고민하고 계신 여행자들에게 적절한 타이밍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로 제공하는 보상도 적지 않고, 편의기능도 많이 개편된데다가 새로운 콘텐츠들도 많이 늘어났으니까요.
우선 각종 여러가지 이벤트로 지원하는 원석 보상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출석 이벤트로 뒤얽힌 인연도 제공되고, 원석 보상도 앞자리가 변경되는 패치인 만큼 많은 양이 제공됩니다. 다만 이 보상들이 한꺼번에 제공되지 않고 차근차근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받아갈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은 인지하셔야 합니다.
캐릭터들의 성장에 필요한 특산물을 맵스를 보면서 찾지 않아도 되고, 이전부터 꾸준히 성장 구간 개선이 있어서 초반 모험 등급 55까지는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특히 낮은 모험 등급 단계에서는 더 빨라서, 모험 등급 28을 달성하고 리월 마신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과정도 매우 빠른 편입니다. 참, 모험 등급이 올라가면서 얻게 되는 약한 레진은 막 사용하지 마시고 꼭 아껴두시길 권장합니다.
원신의 패스라고 할 수 있는 대지 기행 및 진주 기행의 보상도 개편이 된 점도 플러스 요소입니다. 모라와 무기 성장 재료, 캐릭터 성장 재료 등 네 가지 기행 보상중에 3가지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어서 필요한 보상을 선택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제로 나라별로 꾸역꾸역 넣어줬던 특성 육성 재료도 이제는 선택해서 받을 수 있죠. 복귀 이벤트인 '별의 귀환'도 보상이 조정되어, 기존 보상에 더해 최대 10개의 뒤얽힌 인연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5.0 버전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8월 28일부터 출석 체크 이벤트로 뒤얽힌 인연도 10개가 제공합니다. 추가로 서비스 시작일인 9월 28일부터 5.1 업데이트 이전까지 원석 1,600개와 축성의 서리 1개, 기념 아이템인 '갓 피어난 불꽃', '펑펑 불꽃 상자'도 메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또한 나타 지역의 신상 레벨업 원석 보상은 기존과 달리 100개로 상향됩니다. 지령 감실 보상도 40개에서 80개로 증가하죠. 공양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원석 보상도 기존에 비해 900개 증가합니다. 나타부터는 탐험에 대한 보상이 훨씬 증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 버전인 만큼 원석 보상이 많은 편인데, 그것도 한 층 더 풍성해져 덱 구성 혹은 성장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제로 몬드와 리월 일곱 신상을 올려야만 얻을 수 있던 스태미나 최대치 증가 역시 어느 나라에서든 일곱 신상 공양을 통해 스태미나 최대치를 상승시킬 수 있게 변경됐습니다. 그래서 강제로 몬드와 리월을 우선적으로 탐색하지 않아도 되므로, 원하는 지역부터 먼저 둘러보기 더 편하게 됐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게 되는 보상도 상당하니, 천천히 탐험을 즐기면서 꾸준히 한다면 원석을 잘 쌓아 많은 기원을 진행할 수 있는 편이니 플랜을 잘 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초회 2배 보상도 리셋되어 과금을 고려하고 있다면 그래도 고민할 요소들이 있습니다. 현 메타를 이끌고 있는 캐릭터들을 바로 얻을 수 없는 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여러가지 이벤트로 많은 원석을 제공하면서 재료도 함께 제공되니 복귀와 시작에 충분히 괜찮은 시즌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지역과 새로운 매커니즘, 스토리,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편의 기능과 보상도 대대적으로 다듬을 정도로 5.0에서 원신은 많은 부분이 변화합니다. 최신 호요버스 게임에 비해 낡았다고 느껴질 만한 부분들을 개선되는 느낌이죠.
최근 추가되었던 엔드 콘텐츠인 '현실 속 환상극'도 많은 피드백을 받아 기묘한 버프 사건이 전면 재설계되고, 더욱 도전적인 경험을 위한 여행자들을 위해 초월모드도 개방됩니다. 원신의 카드 게임인 몬스터 카드, 행동 카드도 추가되어 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또 다른 요소가 될 수 있겠죠.
그리고 PV에서 언급되고 아직 소개되지 않은 캐릭터들도 많았죠. 얼음 원소 캐릭터인 시틀라리, 바위 원소의 실로닌, 번개 원소의 얀사, 바람 원소의 차스카, 집정관 마비카, 우인단 '대장' 카피타노, 카피타노와 함께 등장한 올로룬까지. 이 캐릭터들이 여행자의 여정에 엮이면서 더 많은 이야기가 나타에서 펼쳐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신에 복귀하거나 즐기시려면 오는 8월 28일 진행되는 5.0 업데이트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8월 16일 진행된 특별 방송으로 신규 지역인 나타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개됐고, 이후로도 지금까지 꾸준히 새로운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5.0 업데이트를 앞둔 원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신규 지역 나타, '불'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모험
▲ 신규지역 '나타', 불과 전쟁의 나라, 수메르 서쪽으로 추정
▲ 신상 공명이 바로는 안됨, 마신 임무를 통해 알게 될 것.
▲ 지역마다 '용'들이 있고 특징적인 상호작용이 있음. 이를 탐험에 활용 가능
▲ 5.0, 5.1, 5.3 마신 임무를 패치 버전에 클리어 시 각 원석 보너스 500개 제공, 빠른 체험 가능
▲ 여행자는 여섯 부족 중 세 부족을 먼저 만날 것, 나타에서는 '고대 이름'이 매우 중요한 개념
오는 8월 28일 패치를 통해 가장 먼저 신규 지역인 '나타'가 오픈되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전쟁의 나라이라 불을 상징하는 나타는 현재 드러난 정보로는 수메르 사막 지역인 적색 모래 바다에서 더욱 서쪽에 위치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임스컴 영상에서도 아란나라들과 같이 찾아낸 걸 보니 수메르와 맞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타는 특이하게도 다양한 부족들이 살고 있고, 여행자의 여정도 이러한 부족들을 만나면서 한층 깊어집니다. 또한 나타의 부족들은 오랜 세월 동안 '용'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고, 각 부족마다 용들과 공존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메아리 아이의 부족의 산룡들은 보석과 광물을 채굴하는 대신 이들의 발톱과 뿔이 인간의 보살핌을 받는 식입니다.
이러한 용들은 날아다니기도 하고, 물을 헤쳐 헤엄치기도 하며 땅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죠. 그렇게 저마다 독특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으며 여행자도 이 매커니즘으로 나타 지역을 탐험할 수 있게 됩니다. 여행자는 이 용들에 '빙의'해서, 험준한 협곡과 가파른 절벽, 강과 온천, 위험천만한 화산 등 여러 지형을 다니고 상호작용도 할 수 있죠.
또한 나타를 상징하는 원소는 '불'이며, 나타에서 불은 유니크하면서도 실용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평범한 불 외에도 나타 지역에는 '열소'라는 물질이 분포되어 있으며, 열소 역시 저마다 독특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열소는 나타 고유의 특수한 불원소라고 볼 수 있는데, 때로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전투 자원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당연히 매번 새 지역에서 일곱 신상과 공명하여 원소의 힘을 얻지만, 다른 지역들과 달리 나타에서는 바로 불 원소의 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나타의 스토리와 연관이 있기에 스토리를 진행하면 진실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타가 '전쟁의 나라'라고 불리게 된 까닭은 수없이 많은 위기를 겪어온 역사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타의 주민들과 용들은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나타를 위협하는 세력과 싸워왔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영웅들이 탄생하며 여러 용맹한 업적이 흑요석에 새겨져 '고대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 고대 이름은 나타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자 영웅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는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현재 나타를 다스리는 지도자는 '마비카'입니다. 마비카는 모든 나타의 전사들 중 가장 강한 존재로, 여행자는 마비카와 만나고 전장에서 함께 나서면서 그녀의 열정과 온기를 느끼게 된다고 하고요. 성격도 그 힘에 어울리는 왕과 같은,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메인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신규 마신 임무는 8월 28일 5.0 패치와 함께 '영광의 꽃과 태양의 길' 임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향후 5.1 업데이트 및 5.3 업데이트에 신규 마신 임무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본 패치 기간 동안 메인 마신 임무를 클리어할 시 추가적으로 500원석을 제공합니다.
물론 아직 나타 이전 임무를 달성하지 못한 여행자들을 위해서 빠른 체험(리월 마신 임무 완료, 모험 등급 28 달성 시) 기능도 개방되므로, 이제 막 모험을 시작하는 여행자라도 신지역의 스토리를 체험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 확장 요소 및 개선, 개편 요소
▲ 재료 기본 드랍률 상향, 모험 등급 58에 월드 레벨 9 개방
▲ 특산물 분포 및 수량 확인 기능 추가
▲ 신규 아이템 '축성된 서리'로 주옵션, 부옵션 2개를 지정하여 성유물 제작 가능
▲ 기원 신규 시스템 '별빛 포착' 추가, 픽업 확률 총 55%로 향상
▲ 신의 주조에서 운명 포인트 스택이 2→1로 감소
우선 모험 등급 58레벨을 달성한 여행자들은 한 단계 더 높은 월드 레벨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 월드 레벨이 Lv.9에서는 월드 내 일반 적, 정예, 우두머리의 레벨이 약 10레벨 상승합니다. 적들이 강해지면서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되며, 우두머리의 경우는 캐릭터 육성 소재를 최소 3개 드랍하게 됩니다. 추가로 기본 드랍률이 개선되면서 소재를 좀 더 많이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5.0 업데이트가 이뤄지면 지역 특산물의 분포 범위가 파란색으로 표시되면서, 해당 구역에 남아있는 수량도 확인할 수 있어 한층 파밍이 편해졌습니다. 여기에 맵 핀의 수량도 50개 증가해 맵에 체크할 수 있는 포인트가 늘어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개선사항 중 하나가 이번에 확실히 적용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성유물'의 최적화입니다. 수개월 이상 같은 비경을 돌아도 유효 옵션을 얻는다고 보장하 힘들었던 성유물에 드디어 구제안이 생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제 성유물 분해 시 성유물 경험치 소재로 변환할 수 있으며, '축성의 서리'로 지정된 속성을 가진 성유물 생성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주 옵션 1개와, 부 옵션 2개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붕괴: 스타레일의 자가 변형성 레진, 젠레스 존 제로의 '조율 튜너'와 비슷한데 추가로 옵션 두 개를 지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사양입니다.
추가로 이번 5.0 업데이트를 통해서 '성유물 반환의 신비'에 ▲숲의 기억, ▲도금된 꿈, ▲모래 위 누각의 역사, ▲잃어버린 낙원의 꽃, ▲님프의 꿈, ▲감로빛 꽃바다, ▲그림자 사냥꾼, ▲황금 극단 까지 총 8개의 세트가 추가됩니다. 나히다로 치면 숲의 기억 세트, 원마 성배에 쌍 치명 옵션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고통받던 한 부위를 자 세트로 주옵션 1개, 부옵션 2개를 맞출 수 있다는 건 큰 메리트입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기대하면서도 두려워했던 '기원'에도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먼저 캐릭터 이벤트 기원에는 신규 시스템인 '별빛 포착'이 추가됩니다. 50% 확률로 픽업 캐릭터가 아닌 다른 캐릭터가 나올 때 발동하는 시스템으로, 해당 시스템이 발동하여 기존과 다른 연출이 발생한다면 확정적으로 픽업 캐릭터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픽업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은 55%입니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그래도 있는 게 어디입니까?
대신 무기 이벤트 기원인 신의 주조의 변경점이 더 체감이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두 번의 (반)천장이 있던 운명 포인트가 2PT에서 1PT로 조정됩니다. 상대적으로 캐릭터보다 더 낮은 확률이라 기대값이 높았던 원신의 무기 천장이 낮아져서 여행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픽뚫이 제일 무서운 건 변함이 없으니 심사숙고가 필요한 건 여전합니다.
탐험 기능이 포함된 신규 캐릭터 3인방
▲ 전반 배너 : 신규 캐릭터 말라니(★5, 물) / 카에데하라 카즈하(★5, 바람)/ 카치나(★4, 바위)
▲ 후반 배너 : 키니치(★5, 풀), 라이덴 쇼군(★5, 번개) / ★4는 추후 공개
▲ 세 신규 캐릭터 모두 특산물 레이더 보유, 탐험에 도움이 되는 능력 보유
▲ '밤혼' 상태를 활용하는 신규 성유물, 신규 단조 무기와 이벤트 무기
▲ 출시 버전에 전설 임무, 견문 부족 달성시 보상 추가 제공
이번 5.0 패치와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는 3종입니다. 먼저 4성 바위 장병기 캐릭터인 카치나, 그리고 전반 픽업인 5성 물 법구 캐릭터인 말라니, 후반에는 5성 풀 대검 캐릭터인 키니치가 등장합니다. 전반 배너에는 카에데하라 카즈하, 후반 배너에는 라이덴 쇼군이 복각하고요.
신규 캐릭터 3인방은 모두 특산물 레이더 기능을 갖고 있고, 탐험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 밤혼 게이지가 나타 지역 캐릭터들의 특징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밤혼 게이지를 회복하는 방법도 캐릭터마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성유물도 등장했습니다. 조건 자체가 밤혼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나타 캐릭터들의 전용 성유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장병기 바위 원소 캐릭터인 카치나는 원소 전투 스킬을 통해 '쌩쌩이'를 소환하며, 쌩쌩이에 탑승하여 이동하거나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공통 요소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밤혼'이라는 상태에 돌입하고 해당 게이지를 사용한다는 점이죠.
탑승을 하지 않을 경우 쌩쌩이는 주기적으로 지면에 충격을 가하여 바위 원소 피해를 입힙니다. 특히 쌩쌩이 탑승하면 빠르게 이동하거나 등반도 가능하므로 나타 지역 활용할 수 없는 필드용 캐릭터가 없다면 꽤 괜찮은 4성 캐릭터로 활약할 것 같습니다. 방어력 계수를 가지고 있어서, 새로 추가된 단조 무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말라니는 보다 많은 정보들이 공개됐습니다. 일단 법구를 사용하는 물 원소 캐릭터이고, HP 계수 추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라니는 '샤크 서핑보드'에 탑승해 전투를 진행하는 캐릭터로, 서핑 보드에 올라타면 이동 속도와 경직 저향력이 증가하며 수면과 액체 타입 위를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말라니는 공격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는 점입니다. 샤크 서핑보드에 올라 교통사고(?)를 세 번 낸 후에 다시 공격을 사용하면 더 강한 빅 샤크 물어뜯기로 공격을 하죠. 이 샤크 물어뜯기가 주력 딜링수단이며, 이 타이밍에 물 원소가 부여됩니다. 샤크 물어뜯기의 짧은 쿨타임이 존재하기에 반응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연소 반응을 통해서 불+풀 물 구조로 불을 호스트로 잔류시키고, 물을 반응시키는 물증발 빌드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불←물 = 계수 2.0, 잔류 없음 / 물←불 = 계수 1.5, 물 잔류). 메인 딜러로 활동할 말라니의 공격 템포가 느리기 때문에, 연소 반응 등을 활용하면 불 원소가 꾸준히 호스트로 남아있어 강력한 계수의 반응을 일으킬 수 있죠. 그 외에 물덱도 괜찮은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말라니는 샤크 서핑보드를 활용해서 특수한 지형을 드나들 수도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나타 지역 곳곳에는 열소 주유소들도 산재한 것으로 파악되어 초반 나타 탐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풀 원소 대검 캐릭터인 '키니치'는 특수한 '갈고리 줄'을 사용해 전투와 이동을 수행하며, 적과 갈고리줄로 연결하며 목표를 중심으로 회전 사격을 합니다. 이렇게 연결해서 '밤혼'을 최대치로 모으면 강력한 '비늘 관통포'를 발사하죠.
또한 갈고리줄을 연결하여 밤혼이 누적되는 회전 사격을 진행할 때, 주변에 생성된 사각지대에 진입하면 추가로 밤혼을 회복해서 빠르게 비늘 관통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늘 관통포도 목표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기술이니, 꽤 조작하는 재미가 있어보이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원소 폭발로는 신성한(?) 용 아쥬를 소환하면서 한 번, 그리고 이후로 일직선상으로 주기적인 풀 원소 피해를 입힙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키니치는 공격력 계수를 가지고, 필드에서 풀 원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온필드 딜러로 연소 반응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편입니다.
서두에 언급했듯 새롭게 등장하는 세 캐릭터들은 주요 전투 자원으로 '밤혼'을 사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밤혼을 소모하거나 회복하는 트리거들이 원소 전투 스킬에 모두 존재하며, 이렇게 밤혼 가호 상태를 이용해 활약하는 것이 특징이자 새롭게 도입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밤혼 가호에 맞춰 등장한 신규 성유물 2종도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신규 등장 성유물이기에 파밍 과정 자체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이번에 추가된 축성의 서리를 활용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파밍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새 지역인 만큼 제조할 수 있는 신규 단조 무기들이 추가되며, 이는 신규 캐릭터들이 쓸만한 효과들로 갖고 있습니다. 기존 캐릭터들도 어느정도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들도 보이고요. 추가로 신규, 이벤트 무기도 배포가 될 예정이라 신의 주조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이 부분도 확인을 해보고 가늠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덤으로 캐릭터 관련 성장에 지원이 조금 더 이뤄집니다. 신규 캐릭터의 부족 견문과 전설 임무는 출시 버전에 클리어하면 추가적인 원석을 제공하고, 부족 견문 임무를 완료하게 되면 3단계까지의 재료를 받을 수 있어 60까지 빠르게 육성이 가능합니다. 새 지역인 만큼 다들 새 재료가 모자랄 상황인데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타 업데이트, 시작or복귀는 지금이 적기?
▲ 각종 시스템 및 UI 최적화, 나타 지역 탐사 보상은 기존 지역보다 상승
▲ 출석 체크 이벤트로 뒤얽힌 인연 10개 획득, 별의 귀환 보상 상향
▲ 신상 스태미나 증가를 전 지역으로 확대, 기행 보상 대폭 개선
▲ 현실 속 환상극의 기묘한 버프 개편, 초월 난이도 추가
▲ 상시 캐릭터 1장 확정 선택권 제공, 매년 상시 캐릭터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
이외의 추가적인 변경점도 제법 많이 있습니다. 따로 요약하자면 ▲속세의 주전자 하중 1.6배 증가, ▲배낭-장식 탭 최대 수량 2,200개 상향, ▲ 요리 시스템 및 사용 최적화, ▲무기 강화/단조/농축 레진 합성 화면 개선, ▲프로필 화면 최적화, ▲오래 걸리는 임무 알림, ▲기행 평판 임무 변경 및 기행 시즌 임무 원석 보상 추가, ▲기행-금일 임무 경험치 획득량 증가, ▲ 2024년 11월 20일 XBOX 런칭(?) 등 많은 부분이 최적화 되고 추가 플랫폼 런칭도 예정되어 있죠.
새 지역이 등장하고 그만큼 많은 점이 변경되고 추가되는 만큼, 이번 5.0 패치 직후가 아마 새롭게 원신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이나 복귀를 고민하고 계신 여행자들에게 적절한 타이밍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로 제공하는 보상도 적지 않고, 편의기능도 많이 개편된데다가 새로운 콘텐츠들도 많이 늘어났으니까요.
우선 각종 여러가지 이벤트로 지원하는 원석 보상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출석 이벤트로 뒤얽힌 인연도 제공되고, 원석 보상도 앞자리가 변경되는 패치인 만큼 많은 양이 제공됩니다. 다만 이 보상들이 한꺼번에 제공되지 않고 차근차근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받아갈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은 인지하셔야 합니다.
캐릭터들의 성장에 필요한 특산물을 맵스를 보면서 찾지 않아도 되고, 이전부터 꾸준히 성장 구간 개선이 있어서 초반 모험 등급 55까지는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특히 낮은 모험 등급 단계에서는 더 빨라서, 모험 등급 28을 달성하고 리월 마신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과정도 매우 빠른 편입니다. 참, 모험 등급이 올라가면서 얻게 되는 약한 레진은 막 사용하지 마시고 꼭 아껴두시길 권장합니다.
원신의 패스라고 할 수 있는 대지 기행 및 진주 기행의 보상도 개편이 된 점도 플러스 요소입니다. 모라와 무기 성장 재료, 캐릭터 성장 재료 등 네 가지 기행 보상중에 3가지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어서 필요한 보상을 선택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제로 나라별로 꾸역꾸역 넣어줬던 특성 육성 재료도 이제는 선택해서 받을 수 있죠. 복귀 이벤트인 '별의 귀환'도 보상이 조정되어, 기존 보상에 더해 최대 10개의 뒤얽힌 인연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5.0 버전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8월 28일부터 출석 체크 이벤트로 뒤얽힌 인연도 10개가 제공합니다. 추가로 서비스 시작일인 9월 28일부터 5.1 업데이트 이전까지 원석 1,600개와 축성의 서리 1개, 기념 아이템인 '갓 피어난 불꽃', '펑펑 불꽃 상자'도 메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또한 나타 지역의 신상 레벨업 원석 보상은 기존과 달리 100개로 상향됩니다. 지령 감실 보상도 40개에서 80개로 증가하죠. 공양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원석 보상도 기존에 비해 900개 증가합니다. 나타부터는 탐험에 대한 보상이 훨씬 증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 버전인 만큼 원석 보상이 많은 편인데, 그것도 한 층 더 풍성해져 덱 구성 혹은 성장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제로 몬드와 리월 일곱 신상을 올려야만 얻을 수 있던 스태미나 최대치 증가 역시 어느 나라에서든 일곱 신상 공양을 통해 스태미나 최대치를 상승시킬 수 있게 변경됐습니다. 그래서 강제로 몬드와 리월을 우선적으로 탐색하지 않아도 되므로, 원하는 지역부터 먼저 둘러보기 더 편하게 됐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게 되는 보상도 상당하니, 천천히 탐험을 즐기면서 꾸준히 한다면 원석을 잘 쌓아 많은 기원을 진행할 수 있는 편이니 플랜을 잘 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초회 2배 보상도 리셋되어 과금을 고려하고 있다면 그래도 고민할 요소들이 있습니다. 현 메타를 이끌고 있는 캐릭터들을 바로 얻을 수 없는 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여러가지 이벤트로 많은 원석을 제공하면서 재료도 함께 제공되니 복귀와 시작에 충분히 괜찮은 시즌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지역과 새로운 매커니즘, 스토리,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편의 기능과 보상도 대대적으로 다듬을 정도로 5.0에서 원신은 많은 부분이 변화합니다. 최신 호요버스 게임에 비해 낡았다고 느껴질 만한 부분들을 개선되는 느낌이죠.
최근 추가되었던 엔드 콘텐츠인 '현실 속 환상극'도 많은 피드백을 받아 기묘한 버프 사건이 전면 재설계되고, 더욱 도전적인 경험을 위한 여행자들을 위해 초월모드도 개방됩니다. 원신의 카드 게임인 몬스터 카드, 행동 카드도 추가되어 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또 다른 요소가 될 수 있겠죠.
그리고 PV에서 언급되고 아직 소개되지 않은 캐릭터들도 많았죠. 얼음 원소 캐릭터인 시틀라리, 바위 원소의 실로닌, 번개 원소의 얀사, 바람 원소의 차스카, 집정관 마비카, 우인단 '대장' 카피타노, 카피타노와 함께 등장한 올로룬까지. 이 캐릭터들이 여행자의 여정에 엮이면서 더 많은 이야기가 나타에서 펼쳐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신에 복귀하거나 즐기시려면 오는 8월 28일 진행되는 5.0 업데이트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