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LCK24 정규 시즌 종료, 젠지와 HLE 모두 'PO 준비'에 박차
정재훈 기자 (Laffa@inven.co.kr)
2024년 8월 18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LCK 2024 서머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현 1위 팀인 '젠지'가 2위 팀 HLE를 2:0으로 꺾고, 시즌 스코어 17-1을 기록,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시즌이 마무리됨에 따라 승패와 관계없이 양 팀 선수들이 모두 자리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젠지'의 선수들은 올 시즌,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만족한다는 소회를 남기며, 이어질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최종 우승까지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오늘 경기 2세트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준 '쵸비' 정지훈은 젠지의 최대 강점을 "모든 면에서 잘 하기 때문"이라 말하며, 이전에 없었던 4번 연속 우승을 지난 시즌에 세웠던 만큼, 5회 연속 우승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금일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역시 14승 4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한 HLE 또한,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피넛' 한왕호 선수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오늘의 경기를 거울삼아 PO 준비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 말하며, "오늘 나온 문제점들이 항상 젠지 전에서 불거진 문제점들인 만큼, 충분히 대비하고 PO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늘 경기를 통해 양 팀의 정규 시즌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다만, 두 팀이 모두 PO 진출팀인 만큼,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는 기간 중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