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쉬바나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본래 평범한 픽률과 승률로 눈에 띄지 않았던 쉬바나는 14.14 패치 기간 즈음하여 AP-AD 하이브리드 빌드가 확립되며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랭크 게임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은 AP-AD 하이브리드 정글 쉬바나입니다. 최근 일주일 기준 쉬바나의 승률은 54%로 전체 1위를 지켰으며, 픽률 또한 14.8%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얼마전 적용된 14.15 하향 패치 이후 쉬바나의 상승세는 다소 주춤하기는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여전히 높은 랭크 성적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쉬바나. 최근 하향 이후 다소 주춤하기는 했다. (통계 출처: fow.kr)

이처럼 쉬바나가 활약하게 된 것은 쉬바나의 AP-AD 하이브리드 빌드가 확립되었기 때문입니다. 쉬바나의 빌드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바뀌었으며, 지금의 빌드가 대중화 된 것은 14.14 패치 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정글 쉬바나의 픽률도 크게 증가했죠.

첫 아이템을 쇼진의 창으로 시작하여 이후 리안드리의 고통, 균열 생성기 등의 AP 아이템을 갖춰 나가는 하이브리드 빌드는 근거리 전투와 포킹을 모두 챙기는 빌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뛰어난 정글링 성능을 바탕으로 초반 전투보다는 성장을 중심으로 한 플레이가 강점입니다.

최근에는 LCK에서도 쉬바나가 등장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진 승리보다 많은 패배를 기록하고 있고, 정글링 위주의 플레이와 프로 레벨의 대결에서 활약하기 어려운 한계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최근 LCK에도 등장. 다만 정글 쉬바나의 한계도 살펴볼 수 있었다. (영상 출처: LCK 유튜브)

정글 쉬바나의 빌드도 살펴봅니다. 핵심 룬은 기민한 발놀림입니다. 지속력과 기동력에 도움 되는 기민한 발놀림은 쉬바나의 정글 캠핑에도 도움이되죠. 하위 룬으로는 승전보, 전설: 가속과 같은 룬을 선호하여, 보조 룬으로 마법사의 신발, 환급과 같은 성장에 도움이 되는 룬과 쉬바나의 빌드에 적합한 다재다능 룬을 선택합니다.

아이템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쇼진의 창으로 시작하는 하이브리드 빌드를 채용합니다. 쇼진의 창은 스킬 가속 효과가 쉬바나와 잘 어울리며, 공격력과 기본 체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후로는 리안드리의 고통, 균열 생성기, 존야의 모래시계, 라바돈의 죽음모자 등 여러 AP 아이템을 구매합니다.


▲ 현재 랭크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정글 쉬바나 빌드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