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신규 리그 나왔으니 '패스 오브 엑자일'에 복귀해야겠지?


▲ 온라인 게임 순위 (7월 22일~7월 28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패스 오브 엑자일', 신규 리그와 함께 19계단 급등
- '패스 오브 엑자일'이 27일, 신규 리그 '칼구르의 정착자들' 출시에 힘입어 순위표에서 무려 19계단이나 상승했습니다. 이번 리그에서 플레이어는 기존 탐험 리그 NPC였던 칼구르 개척자들과 함께 '킹스마치 마을'을 건설하고 게임의 주 무대인 레이클라스트와 칼구르 고향 사이에 새로운 교역로를 여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마을을 건설한다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리그에서는 건설 시뮬레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색다른 콘텐츠에 더해 글래디에이터 클래스 개편, 레이더를 대체하는 신규 전직 클래스 워든의 추가, 화폐 거래 시장이 추가되는 등 편의성 역시 대폭 개편됨으로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대항해시대 + 세틀러 + 핵앤슬래시라고 할 정도인데요. 스팀에서도 신규 리그 출시 이후 최대 동접자 수 22만 9천 명을 넘는 등 순항 중인 만큼, 앞으로의 성과를 더욱 기대케하고 있습니다.

◎ 챔피언스 서울 리그 효과? 배그 제친 '발로란트'
- 오는 1일부터 시작하는 챔피언스 서울 리그의 효과일까요. '발로란트'가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챔피언스 서울 리그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4회 발로란트 챔피언스인데요. 아직 리그가 시작되지도 않았다는 점과 순위표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FC 온라인'과의 PC방 점유율 격차가 2.5~3% 정도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잘하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가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달성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7월 4주 PC방 주간 리포트


▲ 7월 4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7월 4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825만 시간, 전주 대비 3.7%, 전월 대비 12.7% 증가
-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가 집계한 지난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1,825만 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방학 시즌, 그리고 한낮의 뜨거운 열기, 여기에 더해 폭우까지 더해지면서 전주 대비 3.7%, 전월 대비 12.7%가량 이용시간이 늘어난 모습입니다. PC방 주간 가동률 역시 평일 평균 14.9%, 주말 평균 23%로 주간 평균 17.2%를 기록하는 등 소폭 증가했습니다.

TOP5 게임 중에서는 'FC 온라인'의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무려 29.8%나 증가한 건데요. 기존에 진행 중이던 이벤트 외에 3종의 신규 이벤트가 추가되며, 사용시간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발로란트'가 전주 대비 7.2% 사용시간이 증가해 더로그 기준 '배틀그라운드'을 제치고 PC방 점유율 순위 3위에 복귀했습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건 '패스 오브 엑자일'입니다. 신규 리그 출시와 함께 전주 대비 369.6%나 증가하며, 더로그 기준 30계단이나 상승하면서 22위에 안착했습니다.

이외에도 7월 3주차 더로그 주간 리포트에서 순위표에 오르면서 놀라움을 선사한 '로드나인'는 PC방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3.2% 증가하면서 1계단 상승, 14위에 올랐는데요. 위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아래로는 '디아블로4'를 두면서 당당히 PC방 순위권에 자리 잡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7월 4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마블 라이벌즈(Marvel Rivals)
- 지난 7월 24일, 스팀을 통해 CBT를 실시한 '마블 라이벌즈'가 스팀DB 기준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 올랐습니다. '마블 라이벌즈'는 마블 IP를 활용한 팀 기반 슈팅 게임입니다. 팀 기반 슈팅 게임이라는 점에서 '팀 포트리스'나 '오버워치2'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어 보이는데요.

그에 대한 답으로 '마블 라이벌즈'는 지형지물을 파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략성을 극대화하거나 팀업(Team-Up) 스킬이라고 해서 히어로들 간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일종의 합동기를 넣음으로써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저마다 다른 팀업 스킬을 쓸 수 있는 만큼, 포지션 외에도 이러한 팀업 스킬까지 고려하면서 캐릭터를 조합할 필요가 있는 거죠. 여러모로 기존의 팀 기반 슈팅 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보입니다.

현재까지의 반응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CBT 직후 스팀 최대 동접자 수 5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금도 여전히 4만 명에 가까운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만큼, 정식 출시 이후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1.0 버전 정식 출시한 '세븐 데이즈 투 다이' 스팀 동접자 수 12만 명 돌파
- 지난 6월 25일, 1.0 베타 버전을 출시하면서 정식 출시 전 최종 검증에 나선 '세븐 데이즈 투 다이'가 마침내 정식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2013년 12월 14일 얼리액세스를 실시한 지 11년 만입니다. 사실상 정식 출시에 가까웠던 1.0 베타에서 베타라는 딱지를 띈 것뿐이건만, 스팀에서의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스팀 최대 동접자 수 5~6만 명이었던 게 정식 출시와 함께 12만 명대로 증가하며, 거의 2배나 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7월 28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젠레스 존 제로', 주연 픽업과 함께 10위권 복귀
- 최근 매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젠레스 존 제로'가 8위에 오르면서 순위권에 복귀했습니다. '젠레스 존 제로'가 매출 순위권에 복귀할 수 있었던 데에는 24일, 게임 출시 후 두 번째 픽업 캐릭터로 주연이 등장한 덕분으로 추정되는데요. 호요버스 게임답게 매력적인 신규 캐릭터의 존재가 매출을 견인한 모습입니다. 다만, 신규 캐릭터 픽업의 경우 장기적이기보다는 단기적인 매출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양대 마켓 매출 1위 굳히기 들어가는 '로드나인'
- 7월 3주 차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로드나인'이 순위 수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모바일 MMORPG임에도 다른 경쟁작들과 비교했을 때 과금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 심지어는 무소과금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이 매출과 평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2주 연속으로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로드나인'의 흥행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7월 28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