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 신작 : 카론의 방주, 놀랜드, 카타클리스모
  • 업데이트 : 이터널리턴
  • 할인 : 레드 데드 리뎀션2, 오크 머스트 다이!3, 엔터 더 건전, 니어: 오토마타, 스트리트파이터6, 천수의 사쿠나히메




  •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스팀 격투 게임 축제

    지난 15일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격투 게임 축제입니다. 이번 스팀의 격투 게임 축제는 플레이어가 대전 격투를 벌이는 다양한 격투 게임을 기념하는 이벤트이며, EVO 2024에 맞춰서 진행되죠. 전세계 격투게임 커뮤니티의 최대 축제이자 대회인 EVO 2024는 오늘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라스베가스 컨센변 센터 웨스트홀에서 진행됩니다.

    토너먼트 라인업 종목은 스트리트 파이터6, 철권8,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 언더나이트 인버스, 모탈컴뱃1,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더 킹 오브 파이터15, 스트리트파이터3: 써드 스트라이커까지 총 8개의 종목이 진행됩니다.

    이미 이전부터 여러 지역별 대회를 통해 시드권을 확보한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프로 격투 게이머들의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와 함께 게임에도 흥미가 간다면 이번 스팀 격투 게임 축제에 할인하고 있는 게임들을 구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 게임즈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꾸준히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꾸준히 동시 접속자 수는 9만~10만, 피크 타임 동시 접속자 수 14만 정도에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만큼 루트 슈터를 기다려온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잘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래저래 게임 내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루트 슈터가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소양은 충분히 지켜지고 있는 것 같고요. 이래저래 불만을 토로하는 플레이어도 많지만, 점검 시간에는 당장 문열라고 아우성치는 주변 플레이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디렉터가 직접 핫픽스 내역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기도 하고, 유저들이 바라는 방향대로 차근차근 개선을 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7월에만 6일, 11일, 18일까지 총 세 번이나 핫픽스 패치가 이뤄졌거든요. 이정도 대응이면 꽤 신속한 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한국에서는 정말 흔치 않은 시도였고,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 상황에서도 이 정도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핫픽스 패치 내용, 디렉터 코멘트가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사실 이 게임은 큰 설명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압도적인 퀄리티와 자유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변화하는 이야기 전개, 놀라운 디테일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락스타의 정수와 같은 오픈월드 게임이죠. 게임 템포가 느리게 느껴지거나, 좀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기에 호불호가 조금은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시점에서도 레데리2에 비견할 수 있는 게임은 그리 많지 않을 정도로, 평론가 평점에서도 증명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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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PS와 디펜스의 조합, 오크 머스트 다이!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으로는 세 번째 작품으로, 새로운 '전쟁 시나리오'로 대규모 디펜스도 가능합니다. 다양한 무기와 함정을 사용해서 킬 존을 생성하고 몰려드는 오크를 시원시원하게 막아내는 매력이 있습니다. 다만 시리즈를 꾸준히 해봤거나 타워 디펜스류를 많이 즐기신다면 다소 뻔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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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터 더 건전은 로그라이크의 정석이자 명작으로 꼽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매번 달라지는 맵, 총, 패시브를 통한 빌드업으로 매 번 새로운 플레이가 가능하죠. 인디게임에 있어서 성공 신화로 꼽히기도 하고 이미 2020년 기준으로 300만 장 이상 판매된 게임입니다. 빌드에 따라서 난이도가 급변하기도 하고, 슈팅이 탄막 수준으로 나오기도 해서 도전 욕구를 일으키는 고난이도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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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매우 강력하게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크루세이더 킹즈3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주변 가문, 혹은 국가와 경쟁과 협력을 하면서 운영하는 게임이죠. 이 게임은, 아침 드라마 보듯이 "하하하, 개판이네ㅋㅋ"하고 내 가문과 주변국에서 일어나는 무시무시한 정치 공작과 막장 드라마같은 중세 왕조들의 싸움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선택이 정말 중요하고, '내'가 아니라, '내 가문'을 중심으로 플레이한다면 정말 시간을 가는 줄 모르실겁니다. 다만 너무 몰입하면 현타가 심하게 오니, 현자같은 마음가짐으로 세계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지켜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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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투 게임을 추천하다니 대체 무슨짓이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격투 게임 주간이니까 그러려니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스트리트 파이터6는 초심자에게 정말 친절한 게임입니다. 튜토리얼도 대단히 잘 되어 있고, 오픈월드 세계를 탐험하면서 차근차근 대전 경험을 쌓아갈 수도 있는 초보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EVO에서 멋진 경기들이 많이 나올 테니 지켜보고 흥미가 가신다면 아주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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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머들이 농사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농림수산성(일본), 농촌진흥청(한국)에까지 찾아가게 만든 게임으로 꽤 유명합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사고치고 쫓겨나서,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게임인데 농사가 정말 꽤 세심하게 구현되어 있죠. 그리고 이렇게 지은 농사로 강해진 사쿠나로 던전을 탐험하면서, 다시 농사를 짓는 마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최근 애니메이션도 같이 방영 중이니 애니메이션을 보다 원작이 궁금하신 분들도 한 번 이 기회에 게임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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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정식 출시후 꾸준히 업데이트를 잘 이어온 '이터널리턴'이 지난 7월 18일 정식으로 1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정규 시즌4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1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추가로 밸런스 패치와 함께 기타를 사용하는 새로운 실험체인 '르노어'도 업데이트 되죠.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인게임 재화 단돈 1코인으로 새롭게 1주년 패스를 제공하고 있고, 기념 스킨도 배포중입니다. 축제 분위기에 맞게 시작 전 브리핑 룸에도 거대한 케이크가 등장하고, 패스 미션을 달성하면 추가로 인기 캐릭터인 수아, 헤이즈 1주년 기념 스킨들의 다른 버전도 제공하죠.

    맵과 핑의 개선, 매치메이킹 세분화 및 각종 실험체들의 특성의 조정도 있었으므로 한 번의 큰 메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최근 한달간 최대 접속자 수 1.7만~2만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고, 1주년 업데이트가 진행된 18일에는 2.4만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보여주면서 순항중입니다. 아직 게임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나, 과거 시즌에 게임을 즐겼던 분들이라면 시작/복귀에 있어서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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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발견
    잡으면 시간 순삭, 정치와 경영, 디펜스는 어떨까요?


    7월 9일 출시된 신작, '카론의 방주'입니다. 얼리액세스로 출시되었고, 걸어다니는 신비한 나무, 세계수의 등에 요새를 건축하는 정착 시뮬레이션과 타워 디펜스 게임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세계수 묘목을 무장하고, 마물의 습격을 막아내면서 사역마들을 통해 자원을 수급하면서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게임이죠.

    얼리액세스 버전은 체험판 플레이어들의 피드백도 일부 적용되고, 이동 구역과 보스, 기술도 늘어나 서 이것저것 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개발팀에서도 향후 기술 및 고수를 위한 모드, 파고들기 요소 등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일단 게임 자체의 데모 버전의 평가도 꽤 좋았고, 지금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심은 가는게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우선 체험판 버전으로 게임을 한 번 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추천평: Kha***] "궁금해서 그냥 찍먹만 해보고 쓴다. 제품 자체는 환불했지만 EA판인 것을 감안하면 제법 완성도를 갖추고 나온 게임이다. 우선 이런 장르의 팬이 아닌 나조차도 눈이 가게 만들 정도로 아이디어가 좋았다"

    [추천평: 법***] "데모 10시간 했다가 정신차리고 즉시 구매함. 산소 미포함 + 림월드 + 건설 시뮬레이션 + 타워디펜스 갓겜"

    [추천평: ar***] "추후 잠이나 여러 설정 및 볼만한 그래픽을 포함해서 개발이 많이 필요할 듯. 재미있는 요소는 있음. 현재믐 15000원쯤하면 해볼만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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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하자면 림월드 향을 바른 크루세이더 킹즈 같은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귀족 가문을 이끌고, 중세에 있던 계급/지역/가문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영지를 잘 가꿔나가는 게임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봐서 좀 귀엽게 볼 수 있지만 절대 귀엽지 않은 게임이기도 하고요. 이미 스팀 유저평에서도 드러나고 있죠.

    도시와 왕국을 이끌면서 정치적으로 책략을 펼치고, 강자와 약자들을 이용하면서 유리하게 정세를 이끌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평민들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지역 갈등에 따라서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화난 군중에 의해서 플레이어의 머리가 창에 달린 장식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현재 최적화 문제와 버그가 보고되고 있고 아쉬운 부분들에 대한 평도 있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97개의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꽤 괜찮은 얼리액세스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몇 가지 선발대의 평을 보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추천평: Bed***] "신부(Priest)가 내 아내와 사랑에 빠졌고, 그녀와 데이트를 시도했습니다. 나는 며칠 후 신부를 죽였는데, 종교 재판이 열려 마을 전체를 불태우고 나를 죽였습니다. 나는 내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다시 한 번 그럴 것이다."

    [추천평: Le***] "림월드와 비슷한데 조금 더 인물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임. 림월드판 크킹 느낌인데 약간의 시장 경제와 외교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농노들은 관리하는 영주의 입장에서 플레이함"

    [비추천: Ya***] "게임이 전반적으로 좀 답답합니다. 운영 방식이, 생산과 소비의 균형 맞추기에 가깝고 특정 물자에 집중투자! 라는게 안되요. 인구 60명, 귀족 6명만 되도 버벅대고 영상 30초에 나오는 장면은 현재는 아예 불가능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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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라이터의 제작진의 신작, 이번에는 성을 쌓고 실시간으로 몰려오는 적에 맞서 싸우며 운영하는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입니다. 요새를 직접 쌓고, 운영하면서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하루하루 살아남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대신 자원 관리도 꾸준히 해야 하고 탐험도 필요합니다. 캠페인에 따라서 스커미시 모드에서는 직접 제작자가 만든 맵을 플레이하고, 도전 모드에서는 절차적 생성으로 마련된 맵으로 끝없이 플레이할 수도 있죠. 싱글 내러티브 캠페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낮에는 요새를 건축하고, 성채 내 물자 생산을 최적화하면서 다양한 병종들을 훈련하고 배치하여 효과적인 전술로 밤에 몰려두는 어둠 무리들을 막아내면 됩니다. 이전부터 테스트를 해본 플레이어들의 호평이 있던 게임인 만큼,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눈여겨볼 타이틀일 것 같습니다. 출시는 7월 22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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