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EWC 이후 첫 경기에서 깔끔한 2:0 승리를 따냈다.

젠지는 11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광동 프릭스와 대결을 2;0으로 승리해 7연승에 성공했다. 인터뷰에 참가한 김정수 감독은 EWC 결과는 아쉽지만 의미가 있었던 대회라고 언급했다.

이하 젠지 김정수 감독과 '리헨즈' 손시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광동 프릭스를 2:0으로 잡은 소감은?

김정수 감독 : 아직 시차적응도 완벽하지 않을 것 같은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했다.

'리헨즈' : 연승을 이어가 기분이 좋다.


Q. 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떻게 준비했나?

김정수 감독 : 간단히 말하면 스크림 시간 이후에는 휴식만 취했다.

'리헨즈' : 보통 새벽 4시에 자는데 요즘은 12시쯤 잠을 자서 일찍 일어난다. 다시 원래 패턴대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EWC 탈락 이후 부담은?

김정수 감독 : 우리는 7개월 동안 1패를 했다. 이번 패배로 선수들이 먼저 티어 정리 이야기를 하더라. 시즌 중이라 자세한 건 말할 수 없다. 선수들이 먼저 찾아와서 바꾸겠다고 한 것이 고무적이다. 밴픽 당시에는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었고 같이 얘기하면서 했다.

'리헨즈' : 사우디에 가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누구든 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막상 패배하니까 아쉬웠다. 그래도 그동안 잘해왔고, 앞으로도 할 게 많기 때문에 많은 걸 배웠다.


Q. 사우디 환경은 어땠나? 그리고 EWC가 젠지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김정수 감독 : 선수들 간식을 사러 다녀온 뒤 한국이 시원한 곳이란 걸 알았다. 이후에는 최대한 호텔에만 있었다. 그리고 EWC 결과는 아쉽지만, 피드백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다고 생각한다. EWC 패배가 없었으면 스프링, MSI 계속 연승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하던대로 계속 했을 것 같다. 이런 부분

'리헨즈' : EWC가 추후 의미가 있을 수 있도록 나중에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우리의 역할인 것 같다.


Q. 토요일 DK와 붙는다.

김정수 감독 : 자주 이겼던 상대지만 이기기 힘든 상대라고 생각한다.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오겠다. 그리고 EWC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오지 못해 죄송하지만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리헨즈' : '켈린' 선수가 '캐니언' 선수에게 선전포고를 해서 '캐니언' 선수를 도와 꼭 승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