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발전하는 인공지능(AI)이 미래에는 우리의 채용문을 좁게 만들 수 있을까?
생성형 AI로 시작된 AI 시대가 본격화되며 국내외로 취업을 준비하는 이른바 취준생들의 불안감은 날로 커져간다. AI가 미래 일자리들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이유다. AI 시대 본격화에 대비한 산업인력양성 과제 보고서를 살펴보면 국내 기준 사람의 일자리 327만 개를 AI가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며, 그 가운데 60%는 전문직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별로 따지면 제조업이 가장 많은 일자리가 AI에 대체될 것으로 분석했으며 건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정보통신업, 사업지원서비스, 부동산업 순으로 나열된다. 이는 AI의 일자리 대체가 전문직에 쏠려있음을 시사하는 바다.
국내 뿐만 아니다. 19일(현지시각) 외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 금융 회사인 씨티그룹은 은행 업무의 54% 가량이 자동화되고, 또다른 12% 직무에서 AI에 의한 생산성 향상 등의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 에너지, 자본시장, 여행, 소프트웨어, 소매, 미디어, 공공서비스 등 자동화가 클만한 업종들을 전망했다.
물론 AI가 직무 대체를 한다는 것이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세기말~초 당시 현금자동입출금기가 도입된 이후에도 창구의 직원 수는 급증한 것처럼 항상 새 기술이 일자리 감축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AI 열풍으로 과거 실력만 있으면 억대 연봉을 챙겨가던 개발·IT 종사자들의 수요도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후 폭발적인 수요로 증가하던 정보기술(IT) 개발 직무는 국내 기준 작년과 제작년 -7.4%로 한풀 꺾이더니 올해는 중급 개발자 수준까지 치고 올라온 코딩 AI로 인해 불황을 겪지 않을까 예상되는 바이다. 물론, 여러 전문가들의 입장으론 역량과 경쟁력이 충분한 개발자에게는 기회의 문이 넓은 것은 사실이지만 묻지마 취업이 가능했던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지난 2월 두바이에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AI의 발전으로 인해 전문적인 코딩 직업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챗GPT, 코파일럿과 같은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인공지능의 성능은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이를 고려하면 AI의 영향이 가시화 되는 시점은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 기준 아직 도입률은 낮은 편이나, 해외의 빅테크 기업은 이미 AI를 도입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한편 미국은 민간기업이 인공지능 혁신을 선도하고 빅테크 중심으로 인력 양성에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은 국가 주도하 인력 양성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美정부는 AI 인재상 확보를 위한 교육 지원 및 비자정책 개선으로 해외 인재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또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안과 인력정책 개선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AI 선도국의 동향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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