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결과가 큰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WH 게이밍이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1승 2무를 기록했다.

팀전 마지막 경기인 WH게이밍과 광동 프릭스전 선봉은 이원주, 박기홍이었다. 두 선수의 승패가 다른 경기들에 비해 중요도가 높진 않았다. 이원주와 박기홍 모두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골은 터지지 않은 채 0:0 무승부로 끝났다.

2세트, 강준호는 사이드가 비었을 때 크로스 이후 강력한 헤딩까지 시도했지만 상대 키퍼에 의해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볼 소유권을 가진 이상민도 강준호의 수비 라인을 뚫기 위해 공격에 나섰으나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이상민은 측면 공격을 시도해 코너킥을 얻었고, 강준호에게 볼이 넘어갔지만 빼앗는 데 성공하며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강준호는 어떻게든 득점이 필요했기에 공격에 더 많이 투자했다. 그 결과, 86분 차범근으로 동점을 만들어 1: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로 인해, 강준호는 개인전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마지막 대결은 승리가 없는 정인호와 김시경이 만났다.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두 선수의 대결이었고,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계속 시간이 흘러 후반전도 거의 종료가 다가온 상황, 마지막 순간 정인호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다. 김시경은 이번 경기도 패배하며 이번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