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핵심 시스템 청지기, 어떻게 쓰고 있을까?
아드레날린 폭증 지배석과 폭풍우 지배석 인기
창시, 전술적/지속시간 지시석으로 아드레날린 폭증 효율 높이는 선택



#. 필수 조합? 아드레날린 폭증 - 창시 - 지속시간 지원 - 전술적 지원

대부분의 직업과 빌드가 사용하는 청지기 조합이다. 10등급 기준으로 아드레날린 폭증 지배석은 8초간 플레이어의 피해량을 20%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전설 지시석 창시를 넣으면 지원 기술의 효율이 증가하여 피해 증가 효과가 50%로 증가하게 된다.

다른 지시석도 아드레날린 폭증 지배석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선택한다. 10등급 기준으로, 지속 시간을 4초 늘려주는 지속시간 지원 지시석을 넣으면 아드레날린 폭증 지배석의 지속 시간은 12초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지원받은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40% 줄여주는 전술적 지원이 더해지면 아드레날린 폭증 지배석의 효과를 계속 해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전술적 지원으로 아드레날린 폭증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2초로 줄어들게 되는데, 지속시간 지원 지시석의 도움을 받아 지속 시간 또한 12초가 되기 때문이다.


▲ 지시석 활용으로 아드레날린 폭증 지배석 효과를 계속 받을 수 있다


#. 폭풍우 - 영원한 밤에 지시석 2종은 취향에 따라 선택

반대편 지배석 자리에는 폭풍우가 선택된다. 적과 1마리의 추가 적에게 5초간 피해를 주며 적이 처치될 경우에는 그 효과가 퍼지며 지속 시간을 추가로 얻는다. 피해량 자체만 보자면 더 뛰어난 화력을 지닌 지배석들도 존재하나, 추가 세팅에 따라 다수의 적을 타격할 수 있어 사용하는 지시석의 효율을 높이기 좋다.

폭풍우와 함께 배치되는 대표적인 지시석으로는 영원한 밤이 있다. 고유 지시석으로 획득이 까다롭고 창시보다도 얻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지만, 지원받은 기술이 2초간 사용되면 캐릭터의 기술 등급이 무려 4 올라가는 효과를 가졌다. 폭풍우 지배석에는 재사용 대기시간도 없기에 효과를 활성화하기 좋다. 영원한 밤이 없다면 보호 지원이나 자원 지원이 무난한 선택이다.

남은 두 자리는 사용하는 캐릭터의 직업이나 빌드, 선호도에 따라 사용하는 지시석이 달라진다. 취약 수단을 확보하고 싶다면 파괴 지원을 가져가면 된다. 파괴 지원에는 보호막을 없애는 효과까지 보유해 도살자 등을 상대할 때 도움이 된다.

파괴 지원을 쓸 때는 취약에 걸리는 적을 늘리기 위해 방사 지원을 연계하기도 한다. 방사 지원은 폭풍우가 10마리의 적을 추가 타격하도록 만들어 취약에 걸리는 적의 수를 크게 늘리는 효과가 있다. 보통 청지기가 캐릭터의 뒤에서 따라오는 포지션이기에 취약을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적에게 걸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취약 수단을 확보할 수 있기에 파괴 지원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 파괴 지원에 방사 지원 지시석을 사용하면 더욱 많은 적에게 취약을 걸 수 있다


자원 지원을 가져가는 경우도 많다. 청지기가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10등급 기준으로 플레이어의 자원이 20씩 차오른다. 자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원 지원 지시석을 채용하는 것 만으로 큰 변화가 체감된다. 자원 지시석과 함께 청지기의 기술 지원 속도를 높이는 신속한 지원을 함께 사용해 자원 회복 효율을 크게 높이기도 한다.

이 밖에 청지기를 통해 빌드에 필요한 요소를 챙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도적은 혹한 지원을 통해 오한 효과를 얻어 혹한의 기교, 냉기 주입 효과를 받기도 하며 원소술사는 연소 지원 지시석으로 걸신들린 불길의 극대화 피해 증가 옵션을 챙기기도 한다. 혹한 지원과 연소 지원 또한 방사 지시석과 궁합이 좋다.


▲ 자원 지원은 실제 사용 시 체감이 꽤 좋은 지시석 중 하나다


#. 편한 필드 사냥? 폭풍우와 번갯불 지배석 함께 활용

청지기 자체의 능력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폭풍우 지배석과 번갯불 지배석을 모두 활용하고 지시석 세팅을 통해 화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폭풍우 지배석에 파괴 지원으로 취약, 보호막 파괴 효과를 받고 방사 지원, 파멸 지원을 추가해 광역 타격 능력과 극대화 피해 증가 효과를 가져간다.

그리고 번갯불 지배석에는 다발 사격 지원 지시석을 연계하여 추가 투사체를 확보한 뒤, 관통 지원과 추적 지원을 합치면 다수의 적을 만나더라도 청지기 자체의 화력으로 어느 정도 정리가 가능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 취향에 따라서는 폭풍우 지배석에 파멸 지원 지시석 대신 신속한 지원 지시석을 넣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만약, 아직 캐릭터 육성이 완료되지 않아 청지기가 적을 처치하기 전에 캐릭터의 안전이 위험해진다면 폭풍우 지배석 대신 재구축 지배석의 채용을 고려하자. 재구축 지배석은 청지기 피조물을 통해 캐릭터의 생명력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여기에 보호 지원 지시석을 활용해 피해 감소를 가져가고 전술적 지원을 통해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 필드 몬스터 정도는 청지기 화력으로도 충분히 정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