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오전 11시, 인텔코리아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AI 에브리웨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버용 중앙처리장치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5th Gen Intel® Xeon®, 코드명 에메랄드 래피즈)와 노트북용 CPU 인텔® 코어™ 울트라 등 인텔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나승주 상무, 최원혁 상무, 윤준보 상무, 이종준 이사 그리고 노트북 신제품을 소개하는 파트너사(삼성, LG)가 발표를 맡았으며, 미디어 기자와 인플루언서, 국내 협력 파트너사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인텔 코리아의 권명숙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어서 나승주 상무의 인텔 데이터센터 신제품 소개, 최원혁 상무의 인텔 AI PC용 신제품 소개, 파트너사의 노트북 신제품 소개, 마지막으로 AI PC 신제품 기술 데모를 진행하고 질의응답으로 끝마쳤다.
권명숙 사장은 “코어 울트라는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워크로드에서 사용자가 엣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AI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추구한다“며 “이번 인텔 데이터센터 신제품과 AI 신제품을 통해 AI 및 소프트웨어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환영사를 시작했다.
연이어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5th Gen Intel® Xeon®, 코드명 에메랄드 래피즈)와 노트북용 CPU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등 상세 기술과 더불어 신제품을 소개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설계도 다르고 작명법도 바뀌었다
인텔은 2008년 인텔 코어 i 시리즈를 시작으로 계속하여 해당 네이밍을 사용했으며, 아키텍처 또한 네할렘, 샌디브릿지 등 꾸준하게 개량해 온 바 있다.
이번 출시한 인텔® 코어™ 울트라의 경우 완전히 재설계한 아키텍처를 적용했으며 인텔 4 공정을 채택한 새로운 프로세서다. 3D 반도체 적층 방식인 포베로스를 적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이며, 성능 코어와 효율 코어가 함께 사용되어 높은 시너지를 보여준다.
또한, 새로운 E-코어와 저전력 E코어는 경쟁사 대비 최대 11% 높은 확장 가능한 멀티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좀 더 쉽게 보자면 직전 세대 인텔 코어 i7-1370P 대비 8%, AMD 라이젠 7 7840U 대비 11% 높은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앞서 말한 저전력 코어로 따져보자면 라이젠 7 7840U 대비 최대 79% 높다.
PC 성능과 전력 효율을 모두 끌어올렸으며,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채택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적인 연산이 가능하다. 내장 그래픽은 인텔 아크를 사용하여 그래픽 성능도 약 두 배 개선되었다.
인텔® 코어™ 울트라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 4 시리즈와 LG전자의 2024년형 그램 시리즈 등 230여 개 이상의 랩톱에 탑재된다.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3세대 AI 가속기, '가우디 3' 내년 출시?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출시된 제온 제품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전 세대와 동일한 전력으로 더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1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으로 교체 시 최대 24:1 서버 통합, 94% 서버 대수 감소, 90% CO2 배출 및 전력 감축의 이점을 가져올 수 있으며 최대 77% TCO를 절감할 수 있다.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CPU 1개당 지원되는 코어 수가 최대 64개, 최대 마지막 레벨 캐시가 이전 세대와 3배가량 차이가 난다. 또한 1개당 DDR5 채널 8개를 제공하며 초당 최대 5,600MT/s로 DDR5를 지원하고 인텔 UPI 2.0으로 소켓 간 대역폭을 높여 초당 최대 20GT/s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일부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기반 인스턴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를 통해 컴퓨팅 익스프레스 링크 타입(이하 CXL) 3 워크플로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인텔은 이러한 CXL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2024년 상반기 차세대 AI 가속기인 가우디3 출시도 함께 예고하며 행사를 마쳤다.
한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전 세계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Dell), 다이너북(Dynabook), 기가바이트(Gigabyte), HP, 레노버(Lenovo), LG,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Microsoft Surface), MSI, 삼성(Samsung) 등 여러 파트너사들의 AI PC 230여 종에 탑재될 예정이다.